주체105(2016)년 2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인권유린왕초의 무지막지한 파쑈깡패행위

 

절세의 위인을 칭송하고 경모하며 위인의 사상과 풍모를 따라배우려 하는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은 위대한 주체사상,선군정치의 빛발로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을 끝없이 경모하면서 북남관계개선과 련북통일을 위한 투쟁의 길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파쑈악법을 휘둘러 각계층 인민들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무참히 짓밟고있다.

얼마전 괴뢰대법원이 학생들에게 어버이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읽게 하였다는 죄 아닌 《죄》를 운운하며 울산대학교의 한 교수를 《보안법》위반으로 몰아 징역형에 처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은 조선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찬양하면서 회고록탐독열풍을 일으킨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이다.

남조선의 한 작가는 《세계제일의 위인전인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탐독열풍은 더욱 강렬해질것이다.》라고 말하였다.울산대학교 교수가 제자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을 읽어볼것을 권고한것도 바로 그러한 민심을 반영한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따르는 남녘민심에 한사코 칼질을 하면서 파쑈폭압소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이것은 《유신》독재가 부활되고있는 인권의 처참한 페허인 현 남조선사회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살풍경이 아닐수 없다.

하다면 남조선집권세력이 인민들에 대한 파쑈적탄압소동에 광란적으로 매달리고있는 목적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여 그것은 살벌한 폭압정국의 조성으로 진보민주세력을 가차없이 말살하고 최악의 통치위기를 모면하자는것이다.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이 고조되고 집권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파쑈적탄압에서 살길을 찾는것은 괴뢰통치배들의 상투적수법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도 지금 무자비한 폭압으로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하려고 발악하고있다.파쑈광들은 남조선로동계의 투쟁을 그 무슨 《불법폭력시위》로 몰아대며 로조단체의 핵심성원들을 체포구속하고있는가 하면 일본과의 굴욕적인 매국협상을 반대하여 떨쳐나선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과 각계층 인민들에게까지 폭압의 검은 마수를 뻗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집권세력의 파쑈폭압책동이 횡포해질수록 인민들의 투쟁기운은 더욱 높아지고있다.

급해맞은 남조선파쑈광들은 진보민주세력,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탄압공세를 일층 강화함으로써 각계의 반《정부》투쟁기운을 억누르고 집권안보를 어떻게 하나 실현해보려고 꾀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검찰당국은 우리 공화국을 찬양하는 내용의 《자작시와 게시물을 류포》시켰다는 죄명으로 한 주민과 작가에게 징역형을 들씌웠다.

전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조직위원장에게도 범민련행사에 참가하여 《북을 찬양하고 그에 동조》했다고 걸고들면서 《보안법》위반혐의로 기소하고 갖은 박해를 가해오던 끝에 중형을 들씌우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그뿐이 아니다.진보적시민단체인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련대(코리아련대)의 핵심성원들을 구속기소하고 단체에 대한 폭압망동에도 기승을 부리고있다.

괴뢰검찰당국은 이들이 지난 2011년에 단체를 조직하고 《북의 사상과 체제》에 동조하는 활동을 벌려왔다느니 뭐니 하고 트집을 걸었는가 하면 코리아련대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탄저균실험만행에 항의하여 진행한 시위까지도 범죄시하고있다.

남조선괴뢰당국의 이러한 폭압소동이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단체들은 물론 저들의 반역통치에 항거하는 광범한 세력에게로 확대될것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하지만 독재와 폭압은 만능이 아니다.

《유신》독재부활과 인민탄압에 환장이 되여 날뛰는 극악무도한 파쑈《정권》이 갈길은 명백하다.더러운 정치적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파쑈폭압의 칼을 날이 갈수록 사납게 휘두르는 반역패당은 스스로 파멸을 앞당기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