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수호는 조국통일실현을 위한 근본조건
지금 세계는 령토도 크지 않은 우리 공화국이 당당히 존엄높은 핵강국지위에 올라선데 대해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침략의 원흉 미제국주의와 맞서 조선반도를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조성된 정세의 절박한 요구이다. 경애하는 우리는 가증스러운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겨레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고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며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확고히 담보하는 믿음직한 핵억제력을 마련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이 계속되고 그로 하여 조선반도의 평화가 엄중히 유린당하고있는 현실은 우리의 조치가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오늘 미국의 침략적인 대아시아지배전략과 무분별한 반공화국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핵전쟁발원지로 되고있습니다.》 평화는 누구에게나 귀중하다.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문제는 우리 민족자신의 생존,조국통일과 관련되는 중대사이다. 미국이 해마다 남조선에 각종 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이고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는것은 철두철미 침략적인 대아시아지배전략을 실현하기 위한것으로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해치는 직접적이며 현실적인 위협이다.미국이 핵으로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면서 통일적발전과 번영의 길을 한사코 가로막고있는데 대해 우리가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우리가 핵을 보유한것은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자는것이 아니다.우리의 핵억제력은 그 무엇과 바꾸기 위한 흥정물은 더욱 아니다.미국의 잔악무도한 핵위협공갈로부터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철저히 수호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핵억제력을 부단히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정정당당한 권리의 행사로서 그 누구의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 미국은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도발책동때문에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미복수심과 분노가 천백배로 치솟아 핵억제력강화에로 이어지는것을 절대로 탓할수 없다.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와 긴장상태를 항시적으로 격화시킨 주범은 다름아닌 미국자신이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의 수많은 도시와 마을들을 재더미로 만들고 무고한 인민들의 피로 물들였을뿐아니라 원자탄공갈로 수천수만의 가족,친척들을 생리별시킨 반인륜적범죄의 직접적인 당사자이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비핵지대로 만들데 대한 우리 공화국의 평화애호적인 발기들과 적극적인 노력에 도전하여 남조선에 숱한 핵무기들을 배비해놓고 해마다 핵전쟁도발소동에 미쳐날뛰면서 조선반도를 세계최대의 열점지역,핵전쟁의 발화점으로 만든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미국은 남조선과 체결한 《호상방위조약》을 비롯한 각종 불법적인 조약과 협정들을 구실로 오늘까지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가로타고앉아 영구강점을 획책하면서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자주권을 무참히 유린말살하고있다.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미국이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죄악중의 죄악은 군사적도발과 긴장격화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나라의 평화통일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한것이다.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 발표되고 그에 따라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통일의 기운이 고조될 때마다 미국은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부추기는 한편 북침핵전쟁연습책동을 더욱 요란스럽게 벌려놓음으로써 긴장완화의 국면을 대결과 전쟁의 국면으로 뒤집어엎군 하였다. 미국이 지난해 8월 북남고위급긴급접촉으로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남조선에 핵항공모함을 투입하고 우리를 힘으로 위협하려고 발광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를 통하여 찾게 되는 결론은 명백하다.평화는 결코 바란다고 하여 이루어지지 않으며 구걸해서 얻어지는것은 더욱 아니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이 군사적강권을 휘두르며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전쟁과 재난을 서슴없이 강요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며 평화적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자체의 강력한 군사적억제력을 마련하고 그것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것이다. 미국이 핵을 저들의 독점물로 여기며 그것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종식되였다.우리의 핵억제력강화에 누구보다 공포에 질려 가장 큰 위협을 느끼고있는것은 바로 미국자신이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미국의 한 군사전문가는 우리가 단행한 제3차 지하핵시험이 가지는 거대한 의의에 대해 이렇게 평하였다. 《전갈의 침에 쏘이면 코끼리나 사자와 같은 큰짐승들도 마비되여 죽고말듯이 조선은 미국의 군사시설들과 대도시지역들을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미국을 구석기시대로 되돌아가게 만들어버릴뿐아니라 미국의 주요시설들과 도시들을 날려보낼수 있다. 미국이 조선을 적대시하는 한 전체 미군병사들에게는 어디에 있든 화를 면할수 없다는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지금 미국은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하지만 그것은 날로 강화되는 우리의 핵억제력에 대한 저들의 불안감을 가리우고 통구멍이 난 핵우산밑에 기생하는 가련한 주구들을 달래기 위한 한갖 허장성세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그 어떤 도발책동도 우리 군대와 인민을 절대로 놀래울수 없으며 그것은 오히려 우리를 자위적핵억제력강화의 길로 더욱 떠미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그 누구도 자강력을 제일무기로 틀어쥔 우리 천만군민의 불패의 힘,노도와 같은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 우리는 평화수호의 기치높이 적대세력의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의 자주권과 안녕을 굳건히 지키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갈것이다.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