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지체없이 들어내야 할 핵전쟁위험의 근원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이 제거되고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 그러나 우리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면서 민족의 운명을 시시각각으로 위협하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핵무기반입을 공식발표한 때로부터 58년이 된 지금 우리 겨레는 남조선을 세계최대의 핵화약고로,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발원지로 전락시킨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남조선에 대한 핵무기반입책동은 미국의 침략적인 세계제패전략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남조선을 핵전초기지로 만들고 핵으로 우리 공화국과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벌써 남조선을 《사활적인 작전지역》으로 삼은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핵무장화를 본격적으로 다그쳤다. 조선경외로부터의 모든 무장장비반입을 일체 금지할데 대한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미국은 1957년 7월 남조선강점 미군의 《핵무장화에 착수》한다는것을 선포한데 이어 1958년 1월 29일 《유엔군사령부》의 이름으로 《오네스트죤》핵미싸일과 280mm원자포,《B-61》핵폭탄 등을 남조선에 반입하였다는것을 공식발표하였다. 이때부터 미국은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북침핵선제타격무력으로 전환시키고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쟁화약고로 만들었다.남조선으로는 핵미싸일과 핵폭탄,핵포탄은 물론 핵지뢰,핵배낭 등 미국의 각종 핵무기들이 대대적으로 쓸어들었다. 미국무성이 발간한 어느 한 도서에 의하더라도 미국은 1958년초에 《오네스트죤》핵미싸일부대와 《펜토믹》원자사단을 조선반도에 배치하였으며 1960년대에는 남조선강점 미공군에 핵탄두를 탑재한 《마타돌》미싸일을 배치하고 대대적인 핵전쟁연습을 감행하였다. 1970년대에는 8in(인치)곡사포용핵포탄,《서젼트》를 비롯한 각종 핵탄두,《랜스》미싸일 등 핵타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었다.1980년대에도 《힘의 우세》를 떠들며 《퍼싱 2》중거리핵미싸일을 미군기지들에 배비하였고 일본 오끼나와에 있던 전술핵무기까지 남조선에 들여다 전개하였다.이로써 남조선은 미국핵무기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전변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위험은 극도로 고조되였다.미국이 《20세기 악마의 무기》로 알려진 중성자탄을 남조선에 배비한것은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위협하면서 조선민족의 머리우에 핵재난을 들씌우려는 미국의 책동이 얼마나 무분별하게 감행되였는가 하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소동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유린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가로막은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한 중대한 사명감을 지닌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여러가지 합리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온갖 성의있는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 하지만 미국은 핵으로 우리 공화국을 기어코 압살할 흉계밑에 그 모든 정당한 제안들을 외면하고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날로 더욱 강화하였다. 미국이 《핵태세검토보고서》라는것을 통해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타격대상으로 지정하고 핵항공모함,전략폭격기,핵잠수함 등 각종 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며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에 열을 올려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핵전쟁위험을 조성한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 그뿐이 아니다.《전략적유연성》의 간판밑에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해,공군력을 기본으로 하는 핵전쟁무력으로 개편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갖추어놓은 사실,유사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할 기도밑에 남조선당국에 《핵확장억제력》을 제공한다는것을 공약한 사실 등은 우리에 대한 핵공갈에 미쳐날뛰면서 북침야망실현에 갈수록 기승을 부린 미국의 호전적몰골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적인 핵무기반입소동과 끊임없는 핵전쟁위협으로 하여 나라의 평화,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엄중한 난관에 부딪치게 되였으며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도 우여곡절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체계적으로 증대시키면서 우리 겨레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조국통일위업을 악랄하게 가로막은것은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으로서 력사에 명백히 기록되여있다. 우리 공화국의 핵보유는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소동에 대처한 정당한 자위적선택이다. 미국은 세계최대의 핵무기고를 가지고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악의 소굴이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도 핵위협을 앞세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해 산생되였다. 미국이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화약고로 만들고 그에 토대하여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면서 괴뢰들과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한것으로 하여 우리는 나라의 최고리익을 사수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민족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핵억제력을 갖추게 되였다.무분별한 핵공갈과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우리를 핵보유에로 떠민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꼬물만 한 자격도 명분도 없다. 더우기 최근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압력을 강화할 기도밑에 남조선과 그 주변일대에 핵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등 전략핵타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괴뢰호전광들도 미국의 핵전쟁소동에 적극 추종하면서 도처에서 각종 전쟁연습들을 광기적으로 벌리고있다.내외호전광들은 이것으로도 모자라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남조선배비를 다그치면서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날로 증대시키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린하고있다. 조성된 사태는 우리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한 핵위협소동에 대처하여 자위적핵억제력을 마련하고 그것을 백방으로 강화해온것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평화를 유린하면서 핵전쟁의 위험을 고조시켜온 주범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가장 야만적이며 극악한 핵범죄자로서의 자기의 더러운 정체를 그 무엇으로도 감출수 없다.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