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일 로동신문

 

론평

《인권옹호국》의 비극

 

미국 아리조나주에서 중국인녀성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는 차를 타고가던 도중 낯모를 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총기류범죄로 사람들이 까닭없이 목숨을 잃는 미국이지만 이번 피해자가 류학생인것으로 하여 사태는 심각하게 번져지고있다.

로스안젤스주재 중국총령사관은 자국공민들에 대한 권리와 리익을 보호할것을 경찰측에 강력히 요구하였다.

문제는 사회의 안정보장을 사명으로 하는 미국경찰도 정부도 대낮에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총기류범죄를 근절시킬 방책이 없다는것이다.바로 여기에 국제무대에서 《인권옹호자》로 행세하는 미국의 비극이 있다.

력대로 미국의 위정자들은 자국이야말로 《인권과 문명의 본보기》라고 자처해오고있다.그러나 《문명》의 간판아래서 타락할대로 타락하고 갈수록 부패해지고있는 곳이 미국이다.총기류범죄실상이 그러하다.

미국력사에 기록된 수많은 전쟁들에서 죽은 미국인수는 120만명이다.

평화시기 미국내에서 총기류범죄에 의한 사망자수는 140만명으로서 전쟁시기 사망자수를 훨씬 릉가한다.

이것은 총기류소유가 합법화되고 《폭력문화》에 오염될대로 오염된 미국사회가 총기류범죄의 서식장,살인왕국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현실적으로 이 나라에서는 남녀로소 할것없이 폭력을 일종의 유희,도락으로 여기며 총기류범죄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지어 경찰들까지 테로로 악명높은 3K단도 무색케 할 솜씨를 보이고있다.총기규제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높을수록 시장에는 무기가 대중상품처럼 차고넘치고 각종 흉악범죄는 꼬리를 물고 빚어지고있다.지난해 상반년도에 미국전역에서 발생한 폭력범죄는 전해의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하였다.

미국의 한 출판물은 《문명》을 자랑하는 미국인들이 서로 죽일내기를 하며 중세기적암흑속에서 불안과 공포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니 이것이야말로 정말 개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고 평하였다.

유엔은 미국을 살인률에서 세계 제1위의 나라로 발표하였다.

피비린 살륙마당으로 악취풍기는 미국이 《문명》에 대해,그 무슨 《인권》에 대해 론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원래 세상에 생겨날 때부터 온갖 못된짓만을 일삼으며 인류를 희롱해온 미국이 《인권》을 표방한다고 하여 그 본태가 달라질수 없고 제아무리 화려한 《옷》으로 사회를 단장한다고 하여도 각종 사회악과 부정의가 살판치는 암흑사회의 모습을 감쌀수는 없다.

《자유의 녀신상》밑에 인간으로서의 모든 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한 수많은 근로자들이 현대판노예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인권불모지,어디에나 흉악범죄자들이 욱실거리는 범죄왕국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쩍하면 자국민들의 신변안전을 운운하면서 다른 나라에 대한 려행금지경고문을 낸다,해외대표부를 페쇄한다 하며 부산스럽게 놀아댄다.허나 그보다 앞서 자국에 대한 려행금지경고문부터 내는것이 지극히 당연하다.

황금은 쇠붙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는 말이 있다.

집권자도 돈낟가리우에 앉은 정계의 막후실권자들에게 눌리워 범람하는 총기류범죄도 해결 못하는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의 본거지에서 이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희생물이 되겠는지는 알수 없다.

누구나 총을 휘둘러대여 총기류범죄가 악성종양으로 되고있는 판에 이제 중국류학생과 같은 참상이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세상사람들은 애매한 죽음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세계최악의 인권유린왕국이며 총기류범죄의 란무장인 미국에 가는것을 극력 자제해야 한다.

미국에 갈 때에는 철갑모와 방탄복을 착용해야 한다.그렇지 않다가는 미국에서 생명을 보존하기가 헐치 않을것이다.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