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역전되여가고있는 수리아정세

 

수리아가 테로소탕작전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지난해말 수리아정부군과 민병대는 로씨야공군의 지원하에 남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단행하여 수많은 전과를 거두었다.새해에 들어와서도 수리아정부군은 그 기세를 늦추지 않고 강력한 공격작전들을 계속 벌려나가면서 전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얼마전에도 수리아정부군은 테로분자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던 살마시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여 이 도시를 완전히 탈환하였다.

수리아정부군의 특수부대들은 요새화된 진지들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전술과 함께 포 및 미싸일타격으로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전통적인 공격수법들을 적용하였다.전투개시 몇시간만에 테로분자들의 진지는 완전히 붕괴되였으며 그들은 뛰르끼예국경부근으로 황급히 퇴각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한다.

이것은 지난해부터 로씨야가 수리아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공습을 개시한이래 수리아-로씨야련합군이 거둔 가장 의의있는 전과들중의 하나로 된다.살마시를 함락함으로써 수리아정부군은 이곳을 새로운 군사적지탱점으로 하여 테로세력이 장악하고있는 나머지지역들도 되찾을수 있는 유리한 가능성을 가지게 되였다.

테로분자들의 사기는 크게 저락된 상태에 있다.겨우 살아남은자들은 《더는 싸울 능력이 없다.》고 개탄하고있다.

외신들은 최근에 들어와 수리아정부군이 거두고있는 군사적성과들은 로씨야공군의 강력한 항공타격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다고 평하고있다.

로씨야가 수리아전역에 뛰여들기 전에 이미 미국을 위수로 하는 다국적군이 수리아에서 《이슬람교국가》를 타격한다고 하면서 공습작전들을 진행하였다.그러나 실질적으로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었다.오히려 이 나라에서 테로세력은 보다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살기가 등등하여 파괴와 략탈,살인만행을 일삼았다.수리아에서의 위기는 가셔지지 않고 더욱 격화되기만 하였다.

테로세력의 힘이 강하거나 그들을 소탕할수 있는 미국의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였다.미국이 《반테로》의 간판을 내들고 그뒤에서 자기의 음흉한 목적을 추구하였기때문이다.미국의 진짜목적은 수리아에 조성된 현 위기를 악용하여 반미자주적인 이 나라 정부를 전복시키자는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앞에서는 《이슬람교국가》에 대한 군사적타격을 떠들면서도 뒤에서는 테로분자들을 음으로양으로 도와주고있다.지난해 미군전투기들이 《이슬람교국가》의 기발을 단 50여대의 자동차행렬우를 날아지나가면서도 폭격하지 않은 사실이 공개된것이 그에 대한 대표적인 증거로 된다.한편 미국은 《〈이슬람교국가〉와 싸우는 세력》이라고 하면서 수리아정부에 반감을 품고있는 테로분자들에게 자금과 군수물자를 대주고 훈련을 주는 등 수리아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책동도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다.

나라앞에 닥쳐온 위험을 타개하기 위하여 수리아정부는 로씨야에 군사적지원을 정식 요청하였다.하여 로씨야는 즉시 공군무력을 동원하여 수리아정부군과의 협동하에 테로세력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타격을 개시하였다.

정세분석가들은 최근에 수리아-로씨야련합군이 이룩하고있는 군사적성과들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평화회담에서 수리아정부의 협상지위를 높여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