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월 31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력사의 반동들의 침략적본성은 변할수 없다

 

새해의 첫달이 끝나고있다.정월은 세계 모든 나라들에 있어서 한해의 웅대한 목표를 내세우는 희망찬 달이다.올해에도 세계 여러 나라 대통령들이 신년연설에서 지나간 한해를 돌이켜보며 자유롭고 번영하는 새 사회건설을 목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것을 호소하였다.인류는 새해를 맞으며 올해에는 세계에 평화와 안전이 깃들기를 념원하였다.

그러나 제국주의자들은 침략과 전쟁,지배와 예속만을 추구하면서 인류의 자주적지향에 역행하고있다.

미국은 《평화의 사도》로 자처하며 년초부터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마치도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달에 세계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주범으로서의 미국의 침략적정체는여지없이 드러났다.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이 그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미군무력증강에 커다란 우려를 품고있는 로씨야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비기도를 로골화하였다.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구축책동은 대국들에 대한 전략적우세를 차지하며 이 나라들을 압박해보려는 어리석은 기도로서 세계평화와 안전을 더욱 위태롭게 할뿐이다.미국의 야심적인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강건너 불보듯 방치할 나라가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이달에 침략적인 미국의 대외정책은 이란핵문제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얼마전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핵문제를 구실로 실시하여오던 대이란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것을 발표하였다.서방세계는 그것을 이란과 미국사이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미국의 주동적인 조치로,《국제분쟁해소의 본보기》로 묘사하였다.그러나 미국의 대이란정책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 이란은 국방력강화를 위하여 자체로 개발한 탄도미싸일들을 시험발사하였다.이란이 시험발사한 탄도미싸일들이 모두 핵탄두를 탑재할수 있는것들이며 이것은 곧 유엔결의에 대한 엄중한 위반으로 된다고 아부재기를 치던 미국은 이달에 끝끝내 이란의 미싸일활동에 관여하였다는 리유로 개별적인물들과 11개의 기업체를 제재대상에 포함시키는것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제재를 발동시켰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이미 실시했던 제재들을 해제하면서 또 다른 제재를 가하고있는것이다.이것은 미국이 갖은 구실을 다 붙여 이란핵합의내용을 순간에 휴지장으로 만들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반미자주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나라들에 미국은 이처럼 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실시하고있다.이러한 사실은 미국에 대해서는 그 어떤 환상도 가져서는 안되며 미국이 침발린 공약을 늘어놓을수록 보다 각성을 높여야 한다는것을 시사해주었다.

미국의 침략야망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이달에 일본이 민충이 쑥대에 올라간것처럼 놀아대여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았다.

새해에 들어와 유엔주재 일본대사라는자는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비상임리사국으로 당선되여 올해부터 2년간의 임기를 맡게 된것과 관련하여 《일본이 이따금 비상임리사국으로 들어오는것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계속 있는것이 합당하다는것을 상임리사국을 포함한 성원국들에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 활동해나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비상임리사국으로 선출되기 바쁘게 《적극적평화주의의 리념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공헌해나가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임기중에 저들의 《숙망》인 상임리사국진출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려는 기도를 로골화하여온 일본이 드디여 저렬한 속내를 말짱 드러낸것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발붙인 기회를 리용해 우리 공화국에 압박공세를 가하려고 미쳐날뛰고있는것이다.유엔주재 일본대사라는자는 비상임리사국임기기간 《북조선문제를 최중요안건으로 취급》하겠다고 떠벌였다.이것은 유엔무대를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정책실현의 주요공간으로 삼고있는 미국의 책동과 일맥상통하다.일본사무라이후예들만이 벌려놓을수 있는 너절한 추태이다.정치난쟁이에 불과한 일본이 치졸한 금전외교와 권모술수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상임리사국자리에 올라앉으려 하는것이야말로 어리석기 그지없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을 우롱하며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실현해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책동하지만 그것은 죽어가는자들의 마지막발광에 불과하다.

자주화의 흐름에 역행하는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한 인류가 바라는 평화와 안전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다.

오늘의 엄혹한 국제정세는 자기 운명은 오직 자기 힘으로 지켜야 한다는 철의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1월의 정세흐름에서 찾게 되는 교훈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야망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으며 그것을 분쇄하자면 힘을 부단히 강화하여야 한다는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