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군사력강화에로 나아가는 이란
이란은 중동의 주요군사강국으로 평가되고있다.군사적면에서 볼 때 이란은 적지 않은 전략무기들을 보유하고있으며 정예화된 무장력을 가지고있다.이에 의거하여 이란은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자주적인 대외정책을 실시해나가고있다. 이란에 있어서 군사력강화는 가장 중시되는 문제의 하나이다. 이란은 풍부한 원유자원을 가지고있으며 중동의 전략적요충지에 자리잡고있다.이 나라의 남부에 위치하고있는 페르샤만지역에는 이라크,쿠웨이트,사우디 아라비아,까타르,바레인,아랍추장국련방 등의 나라들이 있으며 방대한 량의 원유가 매장되여있다.그런것으로 하여 미국은 오래전부터 이란에 대한 지배주의정책을 추구해왔다.1979년 친미반동정부인 파흐라비정권이 거꾸러진 후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한 미국은 이란이슬람교혁명을 교살하고 이 나라의 반미자주적인 정부를 제거하기 위해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 이 나라와 린접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미국의 침략을 받고 황페화되였다.강한 군사력이 아니였더라면 이란도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의 운명을 면치 못했을것이다. 최근년간 이란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침략책동은 날이 감에 따라 더욱 로골화되고있다.이른바 이란핵문제를 조작해낸 미국은 그를 구실로 서방세계를 사촉하여 경제제재를 계속 실시하고있다.지난해 핵합의가 이룩된 후에도 이란의 미싸일개발을 걸고들며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하였다.이러한 사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기어코 이 나라를 뒤집어엎으려 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의 본을 따 령토팽창야망실현에 광분하고있는 이스라엘의 책동도 이란이 군사력강화를 소홀히 할수 없게 하는 리유로 된다.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배주의정책을 앞장에서 거들어주고있는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려 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각방으로 못되게 놀아댔다.지어 이란에 대한 군사적공격가능성까지 운운하면서 위협공갈을 일삼고 국제적인 반이란공조체계를 추구하였다. 이란이 강해지는것은 중동지배를 추구하고있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닐수 없다.지역에서 저들의 지배체계를 세우기 위해 중동의 강경보루인 이란을 제거하자는것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통된 심리이며 목적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군사대국화를 추구하여 지역내에서 《패권》을 장악하려는 야심적인 계획을 가지고있다고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침략자들의 강도적궤변에 불과하다. 정치,경제,군사 각 방면에서 감행되는 그들의 고립압살과 침략책동은 이란인들의 반미,반이스라엘감정을 더욱 고조시키고있으며 군사력강화를 한시도 늦출수 없게 하고있다. 중동지역에 조성되고있는 엄혹한 정세는 이란으로 하여금 군사력강화에 더 큰 힘을 돌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이슬람교국가》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테로조직들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수리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정세를 악화시키고있다.여러 나라들이 여기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여 영향력을 과시하려 하고있으며 리해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혀들고있다. 정치적,종교적,경제적알륵과 갈등이 지역내 나라들사이의 관계문제로 표면화되고있으며 대국들의 세력권다툼이 우심해지고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란이 군사력을 강화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란은 적들의 침략책동과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여러가지 신형무기들의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규모군사훈련들을 벌리는 등 군사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고있다. 얼마전 이 나라의 남부수역에서는 《벨라야트-94》로 명명된 대규모해군연습이 개시되였다.연습 첫날 가상적이 이란령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쾌속정과 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국산제함정들과 륙전대들이 배비되였다.또한 미싸일발사대들과 해안포,전자전체계들이 전개되였다.이란해군은 연습과정에 공중과 해상의 대상물들을 동시에 추적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레이다체계에 대한 시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 체계는 전자전에 적합하며 이란해군은 이 레이다기술을 토대로 레이다망을 형성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것이라고 한다. 최근 미국이 미싸일개발과 련관된 이란의 회사들에 제재를 가할것이라고 발표한것과 관련하여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은 그 무엇도 이란의 국방력발전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그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강력한 군력에 의해서만 보장될수 있다고 하면서 이란정부는 나라의 리익을 수호하기 위해 미싸일개발을 더욱 다그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란은 국영TV방송을 통하여 정밀유도미싸일들이 들어있는 새로운 지하미싸일저장시설을 공개하는 등 군사력강화의지를 과시하였다. 이러한 행동들이 가뜩이나 이란을 아니꼽게 보고있는 적대세력들에게는 달갑지 않을것이다.하지만 이란이 군사력강화를 생명으로 삼고 자기의 힘을 부단히 키워나가는 한 적들의 침략야망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