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4일 조선중앙통신

 

대를 이어 령토강탈에 매달리려는 후안무치한 속심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새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력사외곡책동이 도를 넘고있다.

18일 일본문부과학성은 2017년부터 일본 고등학교들에서 사용할 지리와 력사 등 사회과목교과서에 대한 검정결과를 확정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35종의 사회과목교과서가운데 27종의 력사교과서에 독도가 《일본의 령토》라고 표기되여있으며 다수의 교과서에는 《성노예동원에 군이 관여했다.》는 내용이 삭제되여있다 한다.

이는 전체 교과서의 69%에 독도관련기록이 들어갔던 2년전에 비해 77%로 늘어난것으로서 일본의 초,중학교에 이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식으로 외곡된 교육이 이루어지게 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일본집권자는 교육기본법을 개정한 후 교과서검정기준과 《학습지도요령해설서》를 우익세력의 립장에 맞게 바꾸며 끊임없이 력사외곡을 시도하여왔다.

일본정부는 2014년 중,고교《학습지도요령해설서》를 개정하여 독도를 일본고유의 령토 등으로 표현하도록 규정하였다.

시마네현청안에 《다께시마(독도)자료실》이라는것을 두고 이를 중심으로 《독도령유권》을 주입시키기 위한 책동에 열을 올리였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독도에 대한 외곡된 내용을 심어주려고 온갖 비렬한 수법을 다 쓰고있다.

독도에서 서식하다가 일본인들에 의해 멸종된 동물을 등장시킨 동화책을 발간하고 그것으로 특강을 조직하여 독도의식을 불어넣었다.

시마네현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사이에 일본경계선이 지나가게 오도하여 제작한 지도를 학교들에 배포하였다.

교과서의 심각한 우경화 및 력사외곡은 일본정부가 지난해 12월 남조선괴뢰들과의 성노예문제《합의》이후 성노예범죄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등 력사외곡책동을 더욱 로골화하는 연장선에서 감행되고있다.

후대들에게 외곡된 력사를 주입함으로써 력사적사실을 뒤집어놓으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허황하기 그지없다.

변경할수도 고쳐쓸수도 없는것이 바로 력사이다.

일본국내에서 발굴된 일부 력사자료들을 놓고서도 독도가 조선의 령토라는것을 당시 일본자체가 인정하고있었다는것을 알수 있다.

몇해전 일본에서 입수되여 공개된 일본륙군성 참모국이 1877년에 제작한 《대일본전도》라는 지도에는 일본령토전체가 자세하게 그려져있으나 독도는 없었다.

1899년 일본륙지측량부가 20만분의 1의 크기로 만든 지도의 구역일람표에도 독도가 명기되여있지 않다.

1876년 일본해군성이 편찬한 《조선동해안도》,일본수로국이 편찬한 《환영수로지》와 《조선수로지》를 비롯하여 1905년까지 나온 많은 지도들도 독도를 조선령역안에 포함시키였다.

독도는 반만년의 유구한 우리 민족사와 더불어 한치도 떼여놓을수 없고 그 누구도 감히 넘겨다볼수 없는 조선의 신성불가침의 고유한 령토이다.

일본은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한다.

오늘의 시대는 지난 세기처럼 령토강탈과 해외침략에 환장한자들이 함부로 날뛸수 없는 시대이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외곡된 력사를 주입하여 그들을 해외침략,조선재침의 길로 내몰아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적야망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일본반동지배층은 실현불가능한 령토강탈야망실현에 광분할것이 아니라 죄많은 과거부터 깨끗이 청산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