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9일 로동신문

 

정론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또 하나의 단결의 서사시,감동깊은 혈연의 화폭이 펼쳐지고있다.

우리 원수님과 로동계급!

새로운 만리마시대가 펼쳐지는 오늘의 감격을 말할 때,70일전투의 북소리 요란히 울리는 내 조국의 들끓는 기상을 가슴에 안을 때 더욱 뜨거워지는 열화의 감정이다.

당 제7차대회에로 향한 올해의 첫 진군길에서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전해진 우리 원수님의 축하전문,

…조선로동당 제1비서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하와 전투적인사를 보냅니다.

안아주고 업어주고싶은 이 시대의 수많은 위훈자들가운데서도 로동계급에게 제일먼저 보내신 뜨거운 축하전문이다.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며 전례없는 세멘트생산성과로 당의 대건설구상을 실현하는데 크게 공헌한 상원의 미더운 로동계급,이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며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이 되고 사회주의문명국의 만년미래를 담보하는 주추돌이 되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고무격려는 그대로 이 나라 로동계급모두가 받아안은 크나큰 영광이며 최대의 신임이다.혁명의 승리를 내다보는 우리 당의 배심이 왜 그리도 든든하며 선군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여기에 있다.

온 나라 로동계급앞에서 하신 연설과도 같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 완전성공으로 장쾌한 서막을 올린 올해를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로 나라의 맏아들을 부르는 최고사령부의 돌격나팔소리와도 같다.

그이의 마음속엔 이렇게 1년 365일 하루와 같이 로동계급의 모습이 꽉 차있다.그 어느 크나큰 경사에 접하시여도 언제나 로동계급의 수고부터 먼저 헤아리시며 로동계급이 가꾸어낸 훌륭한 열매라고,이런 주체혁명의 핵심력량이 있어 우리의 10월 10일,로동당생일이 더욱 빛나는것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그 사랑속에서 또 하나의 로동계급찬가와도 같은 우리 로동계급의 새로운 이름이 태여나 천만의 심장을 두드리고있다.

그 이름은 다름아닌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

이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시는 최상최대의 믿음이고 최고의 표창이다.

불러보면 단 한줄,그러나 여기에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기적들을 억척같이 받들어올리는 귀중한 사람들,조국과 인민이 끝없이 신뢰하고 존대하는 위훈의 주인공들의 군상이 부각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그지없이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다.조국땅 북변 하늘아래 첫 일터로부터 심부막장과 아슬한 산중철탑,먼바다 어장에 이르기까지 제일 멀고 깊고 험한 곳에 인생의 닻을 내리고 조국을 받들어 한몸을 깡그리 묻어가는 뿌리같은 모습들이다.

언제 한번 소리쳐 자기 위훈을 말한적 없는 순박한 인간들,그러나 그들의 발자국은 어디서나 보이고 그들의 땀방울은 늘어나는 조국의 재보속에 보석처럼 빛을 뿌린다.

새겨볼수록 산악같은 모습,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존함과 더불어 긍지높이 노래하지 않을수 없는 우리 로동계급이다.

보라.수령의 유훈관철전의 앞장에 과연 누구들이 서있는가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받들어 만리대공에 조선의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별-주체위성을 쏴올린 숨은애국자들도,동해포구의 《이채어경》이며 양어바람,건설의 대번영기로 우리 수령님들 기뻐하시게 인민의 웃음꽃을 더욱 만발하게 피워가는 선구자들도 백두산혁명강군을 따라 주체혁명의 핵심으로 위용떨치는 우리의 미더운 로동계급이다.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주체사상의 진리성을 자력자강의 눈부신 실천으로 증명해가는 위훈자들도 로동계급,바로 이들이다.

하늘에는 우리 비행기,땅속에는 우리 지하전동차,

조석으로 변이 나는 이 세월의 표제와도 같은 자력자강의 대명사는 이에만 그치지 않는다.황철의 주체철,천지윤활유,천리마타일,《금컵》식료품도 현대화이자 국산화라는 우리 당정책을 옹위하여 피땀으로 안아올린 고귀한 산물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변함없이 받드는 충정에 있어서 최고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웅성에 있어서도,조국을 받드는 애국과 량심에 있어서도 최고이다.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조국의 존엄을 만방에 떨쳐가는 나라의 맏아들의 앞가슴에 영웅메달을 달아주시듯,온 세상이 보란듯이 위훈의 금자탑을 세우시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그 이름도 성스러운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

세상에 이런 말은 없다.지구상에 로동계급의 력사가 흘러 수백년,장구한 세월의 그 어느 갈피에도 두분의 수령의 존함으로 불리운 로동계급은 있어보지 못하였다.

억제의 세상 뿌리빼고 새 세계를 세우려는 피압박근로대중의 과감한 투쟁과 더불어 그 이름은 인류사에 선진적인 부대,혁명의 위력한 력량으로 불리우기도 하였다.그러나 전세대들의 피스민 붉은기가 내리워지는것과 동시에 진정한 로동계급의 모습도 사라졌다.

오직 혁명의 붉은기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자기의 이름과 존엄,자기의 힘과 기상을 더욱 높이 떨치는 계급전의 투사들은 조선로동계급뿐이다.자랑스러운 그 모습을 두분의 수령의 존함과 더불어 세계우에 우뚝 올려세운것은 력사에 특기할 경이적인 사변이 아닐수 없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

이는 우리 로동계급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과 의지로만 심장이 맥동치는 그분들을 닮은 수령의 전사들이라는 뜻이고 수령님들의 한생의 념원을 창조의 마치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들이라는 믿음의 최절정이다.

불변의 혈맥처럼 이어진 뜻깊은 부름이 말해주듯이 수령의 존함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것이 조선로동계급의 어제와 오늘이고 더욱 긍지에 넘칠 미래이다.

우리 로동계급은 그 출발부터가 류다르다.위대한 수령님의 품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여난 수령님의 아들딸들이 바로 우리 로동계급이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로동계급은 불과 몇%!

일제의 철쇄에 묶이여 몸부림치던 짓눌리고 상처입은 여린 생명체였다.

암흑을 휘젓는 앙상한 손길처럼 구원을 갈망하던 이 나라 로동자들을 품에 안아 조국의 번영을 떠받드는 핵심의 강철대오로 내세워주신 조선로동계급의 삶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우리 수령님의 그 슬하에서 로동계급은 혁명의 주인된 자각을 깨달았고 자력갱생하는 법도 배웠으며 불의를 미워하고 정의를 옹위하는 혁명성도 키웠고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다.

동무들이야말로 해방된 조국의 운명을 량어깨에 걸머지고나갈 기둥이며 주추돌이요!라고 하시며 하늘같은 그 믿음을 안으시고 반동놈들이 던진 수류탄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로동자들과 함께 행진하시던 그 모습,로동계급의 일터라면 불발탄이 놓여있어도 서슴없이 들어서시던 그 발자국,정녕 그것은 그대로 혁명을 위한 길에 한몸을 깡그리 내대는 결사의 투지를 가르쳐준 말없는 강의였고 수령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살려는 로동계급의 인생관이 자리잡은 고귀한 체험의 나날이였다.몸소 쇠돌도 일어보시던 그이의 땀젖은 손길에서 조국을 위한 로동에 몸을 적시는 근면성도 터득했다.뜨락또르가 뒤로 간다는것은 앞으로도 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는 믿음의 그 말씀에서 용기를 얻고 떨쳐나서며 자강의 정신력도 키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한평생 그렇게 로동계급과 한전호에서 생사를 같이하시며 걸음걸음 떠밀고 이끌어주시였다.

일찌기 26호선반과 인연을 맺으신 그 나날에 벌써 로동계급의 명예를 고수하며 영원히 동무들과 한대오에 서있겠다고 전우의 뜨거운 맹세를 남기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도 강계의 눈보라를 뚫고 로동계급을 찾아가시였고 폭우가 쏟아져 길이 막히면 강물속을 헤쳐가시듯 삼복철강행군길을 이어가시였다.

조국의 운명을 건 절대의 믿음을 안겨주시며 자기 힘으로 세계를 딛고 나가는 발걸음새를 가르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슬하에서 우리 로동계급은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무장한 강성국가건설의 핵심부대로서의 값높은 성장의 년륜을 새겨왔다.

미덥고도 용감한 그들의 로력적위훈에 받들려 조국은 얼마나 눈부신 번영을 이룩하였던가.빈터우에서 건국의 터전을,재더미에서 천리마를,자립의 마치로 사회주의공업화를,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우리 당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조선의 귀중한 혁명정신,유명한 기적들도 위대한 수령님들을 따라 한길만을 걸어온 로동계급의 고귀한 창조의 산아였다.

조선로동계급의 영웅적투쟁사는 이렇게 엮어져왔다.한마디를 하여도 수령의 감정으로 말하고 한걸음을 걸어도 수령의 뜻으로만 내짚는 수령결사옹위의 불타는 심장,일편단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수령의 부름이라면 산악도 떠옮기고 바다도 단숨에 메운 결사관철의 힘찬 발걸음,김일성,김정일조선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는 세기적인 기적들을 제힘으로 기어이 창조한 자력자강의 본때…

이것이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불변의 본태이고 조국을 받들어올린 기적의 원천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이 맥박치고 수령님들께서 부어주신 피와 넋이 오늘도 변함없이 살아높뛰는 태양의 아들딸들,이런 충직한 혁명의 대부대를 위력한 백승의 무기로 여기시는것이 우리 원수님께서 확고한 신조로 간직하고계시는 로동계급에 대한 믿음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로동계급은 강성국가건설의 길에서 언제나 굳게 믿으시는 마음의 기둥이다.나라가 허리를 펴야 할 때,고난의 장막을 기어이 제껴야 할 때 우리 수령님께서와 장군님께서 로동계급을 찾아가신것처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도 새로운 기적과 변혁을 일으키실 때마다 인민군대와 함께 로동계급속에 깊이 들어가군 하신다.그렇게 이루어놓으신 최강의 핵억제력이고 황금해의 파도,국산화의 열풍이건만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 모든 공적을 로동계급에게 통채로 안겨주시며 시대가 자랑하는 위훈자들로 내세워주시였다.

자나깨나 그이의 마음속엔 로동계급이 있었다.

로동계급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희한하고 눈부신 강성원이며 로동자궁전도 일떠세워주시였고 혁명의 천만국사가 겹쌓인 그 바쁘신 속에서도 로동계급의 부탁을 잊지 않으시고 공장현판에 새길 친필을 안고 일터에 찾아오시였다.그렇게 자강도의 로동계급과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방직공들,평북땅의 로동계급과 함께 계시며 태양처럼 환히 웃으시였고 미더운 로동계급에게 찬성의 한표를 바치시며 더없는 행복감에 잠기군 하시던 우리 원수님 아니시였던가.

우리 원수님처럼 로동계급을 한없이 존대하시고 그들의 수고를 그렇듯 심장으로 뜨겁게 헤아리시는분은 없다.경비행기가 나왔을 때에는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비행기인데 자신께서 타보아야 한다시며 위험한 하늘길에도 오르시였고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개발사업도 그런 마음으로 이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를 보좌하시던 나날에 벌써 《내가 지켜선 조국》이라는 뜻깊은 노래와 더불어 자강도로동계급과 혈연의 정을 맺으신 그이,로동계급과 함께 계시는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인민극장의 수수한 좌석에 앉으시여 그들과 나란히 공연도 관람하시였다.

로동계급에 대한 믿음과 정이 얼마나 강렬하시였으면 자강도를 찾으셨던 그 나날 점심시간도 잊어가시며 손수 연설문까지 한자한자 쓰시였으랴.

우리의 미더운 로동계급과 함께 앞으로 혁명을 더 잘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게 된다고 하시며 로동계급에 대한 사랑의 력사를 끝없이 수놓아가시는 위대한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세상에 이렇게 우리 원수님처럼 로동계급과 잘 어울리시는 위대한 평민,근로하는 인민의 수고를 깊이 헤아리시는 뜨거운 인간,로동계급의 힘을 최대로 분출시키시는 위대한 령도자는 없다.

참으로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장군복이야말로 조선로동계급만이 지닌 특전이며 모든 영광과 행복의 마를줄 모르는 원천이다.

 

 

로동계급의 사명이 더욱 무거워졌다.

핵강국의 위용을 떨치며 수소탄보유국으로까지 올라선 오늘 우리의 투쟁목표의 하나는 경제강국,문명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는것이다.나라의 경제를 백두산대국의 존엄에 걸맞게 더 높이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키자고 해도 경제발전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야 할 로동계급이 무섭게 들고일어나 폭풍쳐 내달려야 한다.

만리마타고 70일전투속도로 내달리는 지금이야말로 로동계급이 자기의 영웅적본때를 다시한번 과시해야 할 시대,무적의 총대로 다져진 강국의 터전에 로동계급의 마치로 만복의 재부를 세상이 보란듯이 높이높이 올려쌓아야 할 때이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위대한 김정은시대 창조와 투쟁의 강위력한 력량이다.

조선로동계급이여,시대가 부여한 력사적사명을 자각하고 더욱 산악같이 일떠서자.

확실히 다르다.위대한 수령님들과 꼭같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운명의 태양으로 높이 모신 우리 로동계급은 품은 뜻도,내짚는 보폭도,떨치는 기상도 간단치 않다.

우리는 당중앙의 결사대,새로운 조선속도를 창조해가는 대고조의 기수!

이것이 우리 당의 축복안고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이름으로 세계에 호호탕탕 터치는 조선의 무쇠마치의 메아리이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조선로동계급의 명줄이다.

력대로 수령결사옹위의 맨 앞장에는 총대와 함께 마치가 굳건히 서있었다.미제가 들씌운 전쟁의 참화로 모든것이 불타버렸던 참혹했던 그 시기 복구건설은 념려마시라고 심장의 열기를 터치며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나섰던 사람들이 누구인가.전후 종파나부랭이들이 당에 정면도전해나섰을 때 당장 그놈들을 전기로에 처넣겠다고 윽벼르며 수령님의 의지가 되여준 결곡한 투사들,고난의 행군시기 패배주의자들을 프레스로 모두 짓뭉개버리겠다고 추상같이 부르짖으며 장군님의 굳건한 기둥이 되여 당을 옹위해나섰던 사람들도 우리 로동계급이였다.

충실성의 그 전통이 오늘도 맥맥히 흐르고있다.

2013년 12월을 잊을수 없다.미제와 그에 편승한 무리들이 그 무슨 《유사시 조기대응》을 떠들며 전쟁의 화약고에 불을 달려고 미쳐날뛰던 그때 과연 누구들이 혁명의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당중앙결사옹위의 뢰성을 터치였던가.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로동계급이였다.우리 원수님께 풍요한 가을과 같은 물고기대풍으로 더없는 기쁨을 드리고 고무를 드린 위대한 김정은시대 로동계급의 일편단심을 전하며 내 조국의 바다는 오늘도 잠들줄 모른다.

언제 어디서나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지지자,조언자,방조자가 되여 결사옹위의 성벽을 이루었던 조선로동계급이여,자랑스러운 그 전통을 이어 김정은결사옹위의 제1선투사로 살며 싸우라.

우리 로동계급에게 있어서 당중앙결사옹위이자 곧 생산돌격전이고 대고조의 불길이다.

전화의 나날 석수흐르는 갱도속에서 끊임없는 시험사격으로 고막이 터졌어도 총성을 멈추지 않았고 자욱한 연기에 더는 목표판이 보이지 않자 불뭉치를 손에 들고 목표판을 밝히며 무적의 총대를 벼려낸 군자리로동계급의 혁명정신은 무엇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가.수령이 준 과업은 목숨보다 귀중하다는 진리,로동계급의 충정은 증산의 땀방울로써만 증명된다는 말없는 강의가 아니던가.천리마시대 우리 로동계급이 대고조의 불길속에 마련한 굴착기,뜨락또르,자동차와 같은 《무쇠장갑차》들로 당과 인민의 단결을 좀먹는 혁명의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깔아뭉갰듯이 당과 수령에 대한 우리 로동계급의 충실성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눈부신 로력적성과로 시대와 인민앞에 검증되군 하였다.

올해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격동의 해이다.조선로동계급의 당성,혁명성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발휘되여야 할 오늘의 력사적시점에서 우리 로동계급이 스스로 높이 제기한 목표가 있다.

인민군대가 《인민군대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보위하자!》라는 구호를 들었다면 우리 로동계급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충정의 70일전투의 자랑찬 대고조성과로 결사보위하자는것이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이 시대 로동계급의 가장 뜨거운 열망이다.

벌써부터 대고조의 흥할 징조가 보인다.자립강국의 억척기둥인양 솟아난 우리 식 산소열법용광로에서 황철의 로동계급이 뽑아낸 주체철도 좋고 50만산 대발파로 새해의 첫 진군에 나선 철산봉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남흥의 주체비료소식도,방직부문의 준마처녀들이 일으켜가는 다기대운동의 경쟁열풍도 가슴을 끓인다.그 어느 탄전과 심산유곡의 벌목지,두줄기 은빛궤도와 날바다 어장에 가보아도 대고조의 선봉에 설 불타는 의지가 이글거린다.

하늘이 무너져도 억센 철탑처럼 뻗치고 서서 오늘의 투쟁에서 수령의 존함을 지닌 조선로동계급의 영예를 다시한번 높이 떨치자.

자강력제일주의,이는 우리 로동계급의 또 하나의 이름이고 필승의 기치이다.

자강력은 로동계급이 대를 이어가며 넘겨주고 넘겨받는 바통이다.현대화이자 국산화라는 오늘의 우리 당정책을 앞장에서 관철해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 로동계급이다.

조선의 무한대한 잠재력,그것은 결코 억대의 자원이나 자금이 아니다.어제도 오늘도 불가능을 인정하지 않고 남의것을 원치 않는 우리 로동계급의 자존심이고 자력갱생의 정신력이다.

사대주의,교조주의를 짓부시며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내던 그때처럼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를 자력으로 끝끝내 탄생시키고 새해의 아침 첫 운행의 고고성을 울린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투쟁모습이 시대에 던진 충격은 자못 크다.

누구도 우리가 그것을 해내리라고 믿지 않을만큼 조건은 매우 어려웠다.그러나 그들은 조선로동계급의 자존심을 걸고 끝끝내 해냈다.낮과 밤이 따로없이 일했지만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았다는 그 목소리,지구,장비도 부족한 조건이였지만 자체의 힘과 지혜를 총동원하여 맡겨진 과제를 불과 수십일만에 해냈다는 불같은 체험의 토로…

이 비상한 실천은 그대로 조건타발을 앞세우는 나약분자,비겁분자,패배주의자들의 가슴에 박는 비수로 되고있다.우리 인민이 잘살기를 바라지 않으며 한사코 번영을 가로막으려고 집요하게 날뛰는 원쑤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것이 바로 불가능을 모르는 조선로동계급의 이 자강력이다.

우리의 최강의 국력앞에 기절초풍한 제국주의자들이 이를 갈며 더더욱 악착한 제재그물을 조이려고 날뛰고있지만 천만에,우리는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놈들의 지랄발광을 발뒤꿈치의 썩살만큼으로도 여기지 않는다.이 땅에는 불가능이란 말을 이미 자기의 사전에서 말끔히 지워버린 자력자강의 투사들인 우리 로동계급이 있다!

로동계급의 인테리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우리 당이 바라는 로동계급은 혁명적인 계급일뿐아니라 최첨단을 틀어쥔 로동계급,선진문명의 체현자이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인재강국화실현의 맨 앞장에는 마땅히 우리 로동계급이 서야 한다.이르는 곳마다에 지식경제시대의 본보기공장들이 다투어 솟아나는 지금 과학의 고삐를 틀어쥐지 못하면 위훈은 더 말할것도 없고 일터의 참된 주인으로 될수도 없다.과학기술전당과 과학기술보급실을 지혜의 샘줄기로 삼고 다박다식한 로동계급으로 하루빨리 준비하여 공업의 전초선을 믿음직하게 떠맡아안자.

창조와 건설의 모든 령역에서 발휘되는 로동계급의 그 모든 모범을 온 나라가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우리 로동계급의 삶과 투쟁의 철학은 명백하다.

애오라지 위대한 수령님들을 위하여! 조선로동당을 위하여!

이것이 우리 로동계급의 인생관을 관통하고있는 기본핵이고 영웅적삶의 원천이다.당의 믿음 그 하나만을 인생의 제일 큰 재산으로 간직하고 사는 티없는 충정,나라의 큰 짐을 걸머지고 불덩이같은 땀방울을 뿌리면서도 자기를 위해 남겨놓은것이란 하나도 없는 고지식성,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열백밤을 패며 일해도 성차하지 않는 끝없는 일욕심,남보다 허리띠를 깊숙이 조여매면서도 붉은기를 틀어쥔 주먹만은 풀지 않는 투철한 사회주의신념…

모두다 누가 보건말건 어머니조국과 심장을 맞대고 당의 숨결로만 사는 로동계급처럼 순결한 량심을 다 바쳐 싸운다면 조국청사에 길이 남을 시대의 영웅으로,애국자로 되리라.

생각만 해보아도 가슴설레인다.행복이 파도쳐오는 실로 가슴벅찬 전변을 총대와 함께 마치로 다계단으로 일으켜가는 위대한 이 시대의 모습에.

로동계급의 무쇠망치에 제국주의대갈통이 박살날 그날이 보이고 바야흐로 펼쳐질 최후승리의 려명이 가슴에 어려온다.

조선의 영원한 힘인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여,

주체혁명의 핵심부대답게 오늘의 충정의 70일전투에서 자랑찬 승리자가 되여 영광의 로동당시대를 빛나게 장식하라.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을 지닌 세상에서 제일 권위있고 영광넘친 조선로동계급의 이름으로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백승사를 금문자로 아로새기라.

박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