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3일 로동신문

 

정론

조선의 자강력

 

 

변이 나고있다.

우리 위성이 날아오른 만리대공으로부터 최상의 문명의 절경들이 끝없이 늘어나는 이 땅에 이르기까지 가슴벅찬 사변들로 충만된 세월이다.

하늘에는 우리 비행기,땅속에는 우리 지하전동차라는 시대어가 격동의 이 시대를 한폭의 그림마냥 노래하고 숨죽었던 바다에서까지 변이 일어나 황금해의 만선기가 펄펄 날리는 자랑스러운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변혁의 심도가 깊고 그 폭이 방대하며 속도 또한 경이적이다.

굴지의 대야금기지로부터 산간오지의 지방산업공장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가 약동의 숨결을 내뿜으며 대비약,대혁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있다.상원의 로동계급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적들이 련이어 창출되고 주저앉았던 단위들이 두주먹을 부르쥐고 일떠서 새 출발의 주로에 나서는 기쁜 소식들이 들려와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이전시기에는 몇년씩 걸려야 하던 일들도 이제는 《단숨에》이다.10년을 1년으로 비약하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만리마를 타고 내달리는 우리 시대의 기상과 위용을 얼마나 벅차게 새겨주고있는가.

나라의 경제조건이 갑자기 좋아진것도 아니다.오히려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으로 하여 나라의 정세는 더 어려워졌다.

세인을 놀래우고 시대를 격동시키는 이 약동의 숨결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합니다.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자강의 길만이 우리 조국,우리 민족의 존엄을 살리고 혁명과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길입니다.》

자강력제일주의! 변이 나는 이 세월의 숨결과도 같고 이름과도 같다.끝없이 터져오르는 경이적인 사변들과 기적들의 밑뿌리이며 격동의 이 시대의 가슴벅찬 시대어들이 끝없이 태여나게 하는 비옥한 토양과 같다.

천으로,만으로 늘어나는 우리 시대의 모든 기적들은 바로 이 정신이 안아올린것이다.할수 없다고 뒤전에 밀어놓았던 일들,그것만은 안된다고 도리머리를 흔들던 일들이 고고성을 터치며 이루어지고 이전시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큼직큼직하게 자리를 내며 현실로 전환되고있다.

마치 활력의 피를 받은 생명체처럼 나라의 전반적경제가 활성화되고있다.앞선 단위는 더 힘차게 내달리고 뒤떨어졌던 단위들도 신심을 안고 일떠서는 흐뭇한 화폭들이 펼쳐지고있다.연유조건,고기배조건,어구조건… 모자라고 부족되는것이 많았던 수산부문이 용을 쓰며 일어나고 하늘탓,땅탓을 입버릇처럼 외우던 사람들이 정신을 번쩍 차리고 적지적작,적기적작의 풍년열쇠를 단단히 틀어쥐고 다수확점령에 나섰다.

참으로 만복의 열쇠이며 부흥의 나래이다.우리의 웃음을 빼앗으려고 고립과 압살에 미쳐날뛰는 원쑤들의 뒤통수를 호되게 후려치며 보란듯이 늘어나 자리를 넓히는 우리의것도 바로 자력자강의 정신이 밑뿌리가 되여 안아올리는 호함진 열매들이다.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지난 한해사이에 100여가지 식료품을 더 늘이였다는 《금컵》의 자랑도 좋고 불결한 남의것을 흔적도 없이 밀어낸 《은하수》와 《봄향기》가 화장품공업의 최첨단에로 돌진하고있다는 소식도 좋다.콕스의 멍에를 영원히 벗어던지고 우리 땅에 무진장한 자원과 원료로 쇠물을 꽝꽝 뽑아낼수 있게 일떠선 황철의 산소열법용광로에서 매일 높이 세운 목표를 돌파하고있다는 소식도 좋고 우리 식의 현대적인 팽화먹이생산설비를 그쯘히 갖춘 평양메기공장에서 높은 목표를 자신있게 내걸었다는 이야기도 들을수록 흐뭇하다.

령리한 너구리,소년장수,축구공…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이 새겨진 우리가 만든 가방을 멘 학생들이 웃고 떠들며 학교로 갈 흐뭇한 풍경도 자력자강의 기치를 높이 든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로동계급이 가방용천생산공정의 국산화를 실현하여 안아올린 우리 시대의 또 하나의 새 풍경이다.

무엇보다 기쁜것은 강산을 휩싸안은 자강력제일주의의 불길속에서 사람들이 몰라보게 성장하고있는것이다.가뭇없이 사라져가는 수입병은 새롭게 성장하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뚜렷한 척도이다.일감을 앞에 놓고 수입항목부터 작성하며 무턱대고 남을 쳐다보던 사람들이 이제는 눈길을 돌려 제 나라,제땅부터 살펴보고있다.국산화 100%가 자랑으로 되고있으며 《수입》이라는 말자체가 부끄러운것으로 되였다.

강산을 진감하는 오늘의 충정의 70일전투는 또 어떤가.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해 악랄한 대조선《제재결의》 제2270호를 조작해내고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미쳐날뛰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눈깔이 뒤집히게 온 나라의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자력자강의 철야진군이 힘차게 다그쳐진다.

낮과 밤이 따로없이 폭풍치는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장도 좋고 발전된 나라들의 어린이식료품들을 압도할 열망으로 기세차게 돌진하는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의 드높은 창조의 숨결도 좋다.어머니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충정의 선물은 자력자강의 알찬 열매여야 한다는 불같은 일념으로 천만의 심장이 하나로 고동치는 장엄한 이 화폭.

조선의 자강력,실로 한계를 가늠할수 없는 무한대의 힘이다.한 나라,한 인민의 운명만이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평정하고 정의와 진리가 승리하는 새시대를 안아올릴 위대한 힘이 이 부름속에 태동하고있다.

모든 힘에는 한계가 있다.그러나 조선의 자강력은 그 한계를 가늠할수 없는 무한대이다.지금도 전세계를 진동시키였던 지난 2월 7일의 특대사변,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가 안겨준 충격은 강렬한 진동으로 세계를 울린다.

우주가 인간의 정복의 대상이 된 때로부터 만리대공에는 수많은 인공위성들이 날아올랐다.그러나 조선의 위성이 날아오를 때마다 세계는 왜 그처럼 세찬 충격으로 진동하는것인가.

100% 국산화,이것이였다.《마지막나사못까지도 자기의것으로…》,어느 한 외신은 이렇게 보도했다.저 우주에 날아오른 수천개의 위성중에 이처럼 자랑스러운 위성,이렇듯 긍지높은 위성이 얼마나 되는가.그것도 원쑤들의 악착한 제재와 봉쇄속에 있는 나라가,지구상의 가장 극악한 조건에 있는 나라가 그처럼 놀라운 힘을 보여준것이다.조선의 국력의 시위였으며 우주에 닿은 자강력의 과시였다.

바로 이것이 원쑤들을 전률케 하고 세계를 진동시키였다.그것은 인류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힘의 탄생이였으며 그 힘으로 일떠설 새로운 강국의 출현을 예고하는 특대사변이였다.

한 나라,한 인민에게 있어서 천금보다 귀중한것은 백승의 사상과 신념이며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과학적인 혁명전략이다.이것이 있을 때 고난과 시련도 두렵지 않고 희생조차도 영광이다.

자강력제일주의,이는 진정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게 하고 우리 조국을 강성번영의 령마루에 우뚝 올려세우는 백승의 보검이며 만복의 전략이다.

고립과 압살을 휘두르는 놈들에게 있어서 우리가 추켜든 자강력제일주의는 《전략적인내》정책의 총파산을 선고하는 무서운 철추이다.자기의 땅에서 자기의 원료와 자원을 가지고 자기의 기술로 일떠서 전진하는 인민을 억누르고 막아설 어떤 전략도 놈들에게는 없다.

결코 원쑤들과의 정치군사적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한 지략만이 아니며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기 위한 대응책은 더욱 아니다.

자강력제일주의,이는 온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하루빨리 실현하게 하는 만복의 열쇠이며 부흥의 나래이다.앞서면 강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노예가 되는 오늘의 세계에서 더 높이,더 빨리 전진하기 위한 최상의 담보는 무엇인가.자기의 힘,자기의 기술이다.우리를 도와주겠다는 나라도 없고 잘살기를 바라는 나라도 없다.우리의 운명과 미래는 오직 우리의 손에 달려있으며 우리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있다.

현대화이자 국산화이라는 우리 당정책을 결사관철한 단위들에서 이제는 어떤 목표도 두렵지 않다는 자신만만한 목소리,세계적인것의 창조는 시간문제라는 야심만만한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자기의것의 창조만이 더 높이,더 빨리 전진할수 있는 억센 디딤돌로 되며 높이 올라설수록 더 높이 올라설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준다는것을 이 땅의 현실은 얼마나 긍지높이 증명하고있는가.

신심은 넘치고 용맹은 샘솟는다.이처럼 위대한 만복의 전략,백승의 보검을 안겨주신 우리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가슴설레이는 우리의 귀전에 울려오는 절절한 음성이 있다.

자강력제일주의의 기반은 자기 나라 혁명은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이라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그 말씀,

실로 그랬다.세상을 둘러보면 나름대로의 경제전략,번영전략들이 있다.그러나 우리의 자강력제일주의처럼 간고한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찾고 험난한 시련속에서 검증된 과학적인 혁명전략은 없다.

이 세상 제일로 조국과 인민을 사랑하신 우리 수령님들께서 한평생의 고귀한 유산으로 남기신 혁명재부가 바로 자력자강의 정신이다.

우리의 자강력제일주의의 고향은 항일전의 나날 밀림속의 병기창이다.단 두자루의 권총으로 강도 일제와 맞서 항일대전을 선포하신 우리 수령님께서 풍파사나운 조선혁명의 전 행로우에서 피로써 찾으신 진리가 바로 자력자강이였고 한평생 품에 안아 키우신 사랑하는 인민에게 고귀한 혁명유산으로 물려주신 재부중의 재부가 자강력제일주의였다.

조국이 한그루 거목이라면 애국의 삶은 뿌리와 같다.조국을 강하게 하는 애국처럼 위대한것은 없다.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동지,시련의 폭풍우속에서 조국의 힘을 천백배로 다져주시고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온몸을 불길처럼 태워 자주의 길,승리의 길을 밝혀주신 우리 장군님의 한평생은 그대로 자강력제일주의의 산교과서였다.

현대화된 일터들을 찾으실 때마다 우리 원수님께서 목메여 하시는 말씀은 그래서 뜨겁게 가슴을 적신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애국업적에 의하여 탄생한 공장,장군님께서 단신으로 겪으신 고생과 맞바꾸어 후대들에게 물려진 공장,유복자공장…

눈보라속에 누구나 씨앗을 묻을수 있는것은 아니다.고난의 눈보라가 아무리 사나와도 봄은 반드시 오고야말리라는것을 굳게 믿는 신념의 강자만이 시련을 맞받아 승리의 봄을 마중해가는것이다.형언할수 없는 시련의 언덕에서 우리 장군님 굳게 간직하신 승리에 대한 믿음은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었던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였다.당이 있고 인민이 있으며 령토가 있는 한 우리는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승리할수 있다는 억척의 믿음이였다.

잊을수 없다.쉼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우리 장군님 우리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새로운 방법으로 생산한 종이들을 보아주시며 종이우에 즉석에서 달필로 써보신 글발 《내 나라》,그이께서 자나깨나 마음속에 안고 사신 내 나라는 바로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일떠서 우리 수령님의 생전의 념원대로 온 세상이 보란듯이 안아올릴 자주의 강국,주체의 조국이 아니였던가.

그 꿈이 얼마나 간절하시였으면 비날론이 쏟아진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불편하신 몸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한달음에 달려가시여 16년만에 다시 쏟아지는 비날론솜을 손에 드신채 말없이 눈굽을 적시시였으랴.

그 념원이 얼마나 사무치시였으면 대흥의 로동계급을 찾아 멀고 험한 길을 이어가시였던 지난 150일전투의 그날에는 광물생산공정을 완전히 우리 실정에 맞게 확립한 정형을 보여주는 직관도에 몸소 허리굽혀 경의를 드리시였으랴.

《광명성강국》,이것은 고난과 시련을 헤치고 광활한 우주로 솟구쳐오른 우리의 첫 인공지구위성의 성과적발사소식에 접하여 세계 진보적인류가 터친 격정의 토로였다.

우리 수령님들께서 피로써 찾아주시고 한평생 모든것을 다 바쳐 안겨주신 승리의 보검,백승의 기치를 높이 들고 오늘은 천만의 대오가 우리 원수님 따라 광활한 미래에로 노도쳐나아간다.

원쑤들이 감히 떠벌이는 《진로변경》이란 없다.어제도 없었지만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없는 말이다.우리에게는 영원한 한길만이 있다.끝까지 가면 승리이고 중도반단하면 죽음인 그 길,백승의 기치를 높이 든 당중앙따라 세대를 이어 가고가는 영광의 천리길,만리길에서 우리는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것이다.모든 영광을 맞이할것이다.

 

 

붉은 쇠물이 사품쳐 끓는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은 주체철을 해야 한다고 하신 우리 수령님들의 간곡한 유훈을 결사관철하여 황철의 로동계급이 안아올린 자력자강의 산물-주체철생산공정,

주체철완성의 길은 헐치 않았다.걸음걸음 앞을 막아서는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끝끝내 우리 수령님들의 유훈을 결사관철한 황철의 용해공들은 70일전투기간 높은 목표를 세우고 매일 많은 량의 쇠물을 생산하고있으며 주체철생산이래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맹렬하게 돌진하고있다.

당을 받들고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황철의 용해공들의 충정의 마음인양 붉은 쇠물이 세차게 끓어번지는 로체에 이들이 심장으로 새긴 글발-《주체는 생명》!

혁명은 신념이고 신념은 곧 혁명이다.

다시 보는것 같다.저 마두산의 수림속에 이 나라 항일선렬들이 한자 또 한자 심장으로 새긴 글발-《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세대는 바뀌여도 추호도 변함없는 혁명의 진리가 불길쳐온다.

아무리 애국심이 강하고 공산주의사상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하여도 자력갱생,간고분투하지 않으면 실속있는 혁명가로 보지 않았다고,왜냐하면 자력갱생을 하는 여기에 혁명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기본고리가 달려있었기때문이라고 쓰신 우리 수령님의 회고록의 글줄이 가슴을 친다.

세월은 흐르고 강산은 변했어도 혁명의 진리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

자력갱생,간고분투의 정신,이것은 어제도 오늘도 진짜혁명가와 가짜혁명가,애국자와 보신주의자,실천가와 책상주의자… 그 모든것을 낱낱이 판별하는 가장 정확한 시금석이다.실로 어김이 없었다.어려울 때마다 머리를 쳐들고 당에 도전하여나섰던자들,혁명이 또 한걸음 상승해야 할 때마다 시련이 두려워 다른 길을 꿈꾼자들은 례외없이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을 쳐다본 사대주의자,수입병에 물젖은자들이였다.

자강력제일주의,이것은 어떤 론리나 명제이기 전에 그것을 굳게 믿는 인민의 신념이다.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은 더욱 그렇다.제국주의반동들이 우리를 고립압살하겠다고 미쳐날뛰고 정의와 진리우에 자기 민족의 리익을 먼저 올려놓는 차디찬 이 세계에서 우리 당이 백승의 보검으로 높이 추켜든 자강력제일주의야말로 천만의 심장을 불붙이는 철의 의지이며 죽어도 버릴수 없는 우리의 혁명신념이다.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자!

이것이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따라 이 땅우에,이 하늘아래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기어이 우리의 힘,우리의 손으로 보란듯이 일떠세울 천만의 신념이며 의지이다.

위대한 귀감이 우리를 고무한다.

조국의 존엄과 운명,민족의 자주권과 번영을 수호하는 자력자강의 성스러운 행로우에 우리를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승리의 언덕에로 억세게 떠밀어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는 료원의 불길마냥 강산을 휩싸안은 자강력제일주의의 위대한 불길을 지펴주시고 그 정신으로 노도치는 불패의 대오의 기수가 된분이시다.

이 땅에 발붙이고 세계를 굽어보는 안목도 그이께서 주신것이고 남을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새것을 창조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용감하게 돌진하는 담력과 배짱도 그이께서 주신것이다.자기 힘을 믿고 자기의 앞날을 락관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자력자강의 정신을 기둥처럼 세우고 국산화실현에 모든것을 바쳐가는 사람들은 업어주고싶다고 뜨거운 진정을 터놓으시는 그이를 우러러 온 나라가 애국의 불덩이로 화하였고 조선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못해내는 일이 없다고,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고 하시는 그이의 강철의 담력과 의지에 매혹되여 천만이 자력자강의 주로우에 어깨겯고 팔을 끼고 나선 한마음한뜻의 동지가 되였다.

지금도 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눈시울 젖어드는 가슴치는 영상이여,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비행기인데 자신께서 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몸소 시험비행의 길에 오르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영상을 조국이여,민족이여,천만년세월이 간들 우리 어찌 잊으랴.

그이이시였다.지난 4년세월 가증되는 원쑤들의 책동을 뚫고 조국을 상승의 주로우에 올려세워야 할 때마다 백두산을 찾으신 우리 원수님,지동치듯 몰아치는 눈보라속에 거연히 서시여 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더 굳게 벼려주고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원쑤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예리한 바람이라고 힘있게 선언하시던 백두산장군.

하루,한시도 멈춰본적 없는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봉쇄와 압살속에서 눈부시게 솟구치고 끝없이 늘어난 조국의 재부,행복의 선경들과 래일에로의 힘있는 상승주로들은 바로 우리 원수님 백두의 신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세상이 보란듯이 안아올리신 자력자강의 기념비이다.

어떻게 조국을 사랑해야 하고 어떻게 혁명에 충실해야 하는가를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신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이 나라 혁명가들이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의 진군로우에 용기백배 올랐다.

우리의 무기는 자강력제일주의,투쟁주로는 자력자강의 행군길이다.

자강력은 구호를 웨친다고 해서 저절로 자라나는것이 아니다.자력갱생,간고분투의 투쟁방식으로써만 성취할수 있고 강화할수 있는것이 자강력이며 억척의 혁명신념으로 그 길을 끝까지 가는 사람이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는 자강력제일주의자이다.

자력자강의 정신을 필승의 혁명신념으로 간직해야 한다.

우리 시대 기적의 창조자들을 보라.경비행기제작자들,우주과학자,기술자들,지하전동차개발자들,황금해의 창조자들,주체철생산자들… 안아온 기적은 달라도 그들은 한모습이다.우리 당이 안겨준 자력자강의 정신이 심장에 꽉 들어차고 죽으나사나 오직 그 길로만 가야 한다는 억척의 신념과 의지가 뼈와 살이 된 사람들이다.

세계적으로 불과 10여개 나라에서만 만든다는,그것도 대부분의 부분품을 수입하여 조립하여서는 자기의것으로 내놓는다는 나라들을 눌러딛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로 지하전동차를 제작한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 성공의 언덕에서 심장으로 터친 토로가 있다.어찌하여 우리 수령님께서 전후 빈터에서 악전고투하여 만든 우리의 첫 전기기관차에 《붉은기》라는 이름을 달아주시였는가를 온넋으로 절감하였다는 그 이야기,자력자강이야말로 책자의 리론이 아니라 불굴의 혁명신념이라는것을 들끓는 창조의 격전속에서 심장으로 체득한 사람들의 토로는 참으로 뜻깊다.

심장은 지혜를 보태주어도 지혜는 심장을 보태주지 못한다.방도나 가능성은 두뇌에서 나오기 전에 먼저 심장에서 나온다.신념이 확고할 때 지혜도 솟구치고 슬기와 용맹도 샘솟으며 가야 할 길도 보인다.

자력자강의 혁명정신을 불타는 혁명신념으로 간직하고 누구나,어디서나 자력갱생의 강자가 되자.한모습,한마음,한보폭으로 끝까지 그 길을 가자.

우리의 자강력제일주의에는 꿈이 있고 리상이 있다.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로 온 세계를 앞서나가리!

그 정신으로 고동치는 우리의 자강력제일주의는 곧 과학제일주의이다.

최첨단돌파전의 시대인 오늘 과학기술을 떠난 그 어떤 자력도 자강도 없다.진짜자강력제일주의자는 무엇보다 과학제일주의자이다.

한평생 조국의 힘을 천백배로 강화하는데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께서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과학원을 창립하도록 하여주시고 전선에서 싸우는 병사들을 대학으로 소환하도록 하여주신 전설같은 이야기는 그래서 뜨겁다.고난의 눈보라속에서 얼마 남지 않은 나라의 마지막자금을 CNC화에 돌리도록 하시고 첨단과학기술전선을 진두지휘하신 우리 장군님의 보이지 않은 전선길은 그래서 더욱 뜨겁게 우리 가슴을 적신다.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든 이 땅에 세상이 알지 못하는 희한한 미래가 태동하고있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자강력제일주의의 위대한 귀감이신 우리 원수님께서 내놓으신 이 원대한 포부와 리상이 세인을 놀래운다.말그대로 전민이 과학기술인재가 된다는것이다.이 땅이 그대로 인재와 수재의 바다가 되게 한다는것이다.한명의 인재가 천금보다 귀중하고 과학기술인재의 보유가 국력의 척도로 되는 오늘의 세계에서 이처럼 크나큰 포부,이렇듯 눈부신 민족의 장래가 어디에 있겠는가.그것은 누구나 과학기술인재가 되여 조국의 힘을 천백배로 다지자는 우리 원수님의 절절한 당부이며 간곡한 호소이다.

누구나 과학기술인재가 되자.오늘날 부자와 빈자는 재산의 유무가 아니라 지식의 유무로 갈라진다.애국을 하자고 하여도 실력이 있어야 하고 앞채를 메고 실적을 내자고 하여도 첨단과학기술을 소유하여야 한다.어제날에는 총대가 나라를 수호하고 민족의 운명을 사수하였다면 오늘은 총대와 함께 과학기술이 민족을 지키고 그 운명을 수호한다.

과학기술은 부강조국건설의 기관차이다.조선혁명의 기관차가 얼마나 빠른 속도와 위력으로 최후승리의 종착역에 들어서는가 하는것은 과학자,기술자들에게 달려있다.조국과 혁명의 운명이 지금처럼 과학자,기술자들의 어깨우에 무겁게 실린적은 일찌기 없었다.자신들을 포성없는 조국수호전,조국결사전의 병사들이라고 생각하라.자신들의 탐구의 시간이자 조국의 전진속도라는 엄숙한 자각,자신들이 열어가는 탐구의 길이 조국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돌격로라는 책임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우리의 자원과 우리의 원료,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장약된 목숨같은 우리의것을 더 많이 안아올리라.견본모방형이 아니라 개발창조형의 애국의 열매,탐구의 열매들을 더 많이 내놓는 참된 애국과학자가 되라.

자강력제일주의기치는 어디서나 들며 누구나 들어야 한다.자강력제일주의가 우리 사회의 공기가 되고 풍조가 되게 하여야 한다.이 나라 모든 일터,모든 사람들이 자력자강의 정신으로 일떠설 때 조국은 기세찬 힘으로 내달린다.

자력자강의 신념은 무엇보다 우리 시대 인간들의 인생관으로 되여야 한다.자강력은 말그대로 자기 힘을 스스로 강하게 하는것이다.자강력은 누가 선사하지 않는다.오직 자신의 피타는 노력과 투쟁으로 이룩하는 고귀한 열매이며 그 길에서 맛보는 혁명가의 멋이고 희열이다.

자력의 길이 힘들다고 순간이라도 남을 쳐다본적은 없는가,자강의 길이 간고하다고 허리띠를 조이기 주저하며 동요한적은 없는가.

자력자강의 정신이 부족한 사람은 위대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인 오늘 우리 혁명대오에 있을 자리가 없다.만리마진군의 고삐를 틀어잡은 기마수인 일군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한 인간의 신념은 그 하나의 운명을 결정하지만 일군이 패배주의늪에 빠지면 한 단위,한 지역이 전진하는 대오에서 뒤떨어진다.자력자강의 정신을 체질화한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리고 멸사복무의 화원이 만발하지만 수입병에 물젖고 조건타발,설비타발을 념불처럼 외우는 타발병에 걸린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가도 참신하고 거창한 창조의 대하를 볼수 없고 기적과 위훈의 충천한 화광을 기대할수 없다.당과 수령이 안겨준 값높은 영예를 보답과 의리로 빛내이라.격동의 이 시대에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혁명의 지휘성원이 되라.

모든 단위가 자강력집단이 되고 모든 지역들이 자력자강으로 흥하는 자강력군,자강력시,자강력도가 되여야 한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당 제7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나는 70일전투의 하루를 어떻게 빛내였는가,이런 량심의 물음과 함께 동무는 만리마를 탔는가? 이 물음에 떳떳하게 대답하며 창조의 열매,신념과 의리의 자욱들이 충정의 70일전투기록장에 긍지높이 새겨지게 하자.

우리가 새겨가는 오늘의 충정의 70일전투기록장이 그대로 자력자강의 서사시가 되게 하자.경애하는 원수님을 진두에 모시고 이 땅우에 제힘으로 기어이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운 우리 세대의 삶과 투쟁의 빛나는 자서전이 되게 하자.

당 제7차대회를 자강력제일주의만세소리가 하늘땅을 진감하는 영광의 대회,승리자의 대회로 빛내이며 만리마타고 날으자,세계의 하늘가로!

방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