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일 로동신문

 

사설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산림복구
전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

 

오늘 우리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뜻깊은 날인 식수절을 맞이하고있다.

식수절은 조국강산을 만복의 터전,인민의 락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백두산위인들의 숭고한 한생을 길이 전하여주는 의의깊은 날이며 당의 원대한 구상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치려는 천만군민의 불타는 애국열의를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이다.

내 나라,내 조국의 산과 들에는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미제가 일으킨 전쟁의 참화로 상처입은 조국산천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그 후과를 가시기 위한 대자연개조전투를 현명하게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국토건설업적과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할데 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높고 험한 령길을 걷고 또 걸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설레이는 보물산,황금산으로 전변시키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과 의지에 의하여 오늘 산림부문에서는 전변의 새 력사가 창조되고있다.

식수절을 맞이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인민군군인들과 청년학생들은 절세위인들의 온넋이 어려있는 이 땅의 귀중함,이 땅의 주인된 자각을 더욱 깊이 새기고있으며 올해의 산림복구전투에 한결같이 떨쳐나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나갈 불같은 맹세를 굳게 가다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림조성사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며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재부이다.나무를 심고 가꾸는것은 인민들의 삶의 터전과 행복한 생활을 담보하고 후대들과 조국의 만년대계를 위한 애국위업이다.혁명의 먼 앞날을 내다보며 미래를 위하여 살며 투쟁하는 참된 혁명가의 자세,국가와 사회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헌신하는 참된 애국자의 자세는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서 뚜렷이 검증된다.

당의 령도따라 자연과의 전쟁,산림복구전투에 떨쳐나선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군민대단결의 위력,자강의 억센 힘으로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중앙과 도,시,군을 비롯한 수많은 기관,기업소,학교와 마을,건설장들에 산림복구전투의 병기창인 양묘장들이 마련되고 여기에서 수억그루의 나무모들이 생산보장됨으로써 전국적으로 근 20만정보에 달하는 산림면적에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이 뿌리를 내리였다.

산림복구전투를 통하여 일군들과 근로자들,군인들과 청년학생들의 마음속에 조국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도 뜨겁게 품어안는 애국의 거목이 억세게 자라나고 당의 요구라면 그 어떤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당정책결사관철의 기상이 세차게 분출된것은 더없는 자랑이다.

지금까지 산림조성사업에서 우리가 거둔 성과는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앞으로 조성해야 할 산림면적은 이미 한것에 비해 더욱 방대하다.그러나 이것은 한시도 미룰수도 중단할수도 없는 중차대한 사업이며 아무리 품이 많이 들어도 반드시 해내야 할 운명적인 사업이다.

올해의 봄철나무심기가 시작되였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에 산림복구전투에서 일심단결의 위력,자강력제일주의의 위력,애국의 열정을 더 높이 떨칠 자신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나무심기와 보호관리사업에 한결같이 발벗고나서야 한다.

오늘의 나무심기는 70일전투기록장에 애국충정의 뚜렷한 자욱을 새겨나가는 영예롭고도 보람찬 애국사업이다.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서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은 비길데없이 소중하다.시련과 난관앞에서 추호도 동요하지 않는 굳센 의지의 소유자,체현자들로 영예떨치고 자력자강으로 자기 부문,자기 단위를 추켜세우며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서 절대성,무조건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자면 순결하고 열렬한 애국심으로 심장을 불태워야 한다.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열도이자 70일전투에 나선 용사들의 혁명열,투쟁열의 높이이다.

오늘날 애국의 중요한 징표는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정성다해 가꾸는 조국의 만년대계의 원예사,뿌리,밑거름이 되는데 있다.어디서 무슨 일을 하건 대대손손 물려가야 할 소중한 재부인 이 땅에 제손으로 나무 한그루도 심지 않고서는 누구도 나라의 주인이라고 자부할수 없으며 애국에 대하여 떳떳이 말할수 없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7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수령옹위,조국수호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와 열정을 총폭발시키고있다.비상히 앙양된 이 기세를 올해의 산림복구전투에서 더욱 고조시킬 때 나라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 설레이는 보물산,황금산으로 전변시키려는 당의 원대한 구상은 앞당겨 실현되게 될것이다.

우리 당은 당 제7차대회에 즈음한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에서 전당,전군,전민이 산림복구전투에 떨쳐나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나갈데 대하여 열렬히 호소하였다.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 최고의 실적을 내는 근본비결은 온 나라가 총동원되여 비상한 애국적열의를 발휘하는데 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나라의 산림의 주인이라는 숭고한 자각,당 제7차대회를 애국의 위훈으로 맞이하겠다는 높은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산림복구전투에 너나없이 다 떨쳐나서야 한다.전국의 도,시,군들과 모든 기관,기업소,학교와 마을 그 어디에서나 나무심기목표를 높이 세우고 전군중적운동으로 나무를 심을수 있는 모든 곳들에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많이,더 질적으로 심어야 한다.누구나 우리 조국이 최후승리의 령마루에로 돌진하고있는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에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는데 애국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야 한다.

나무모보장은 산림복구전투의 승리를 위한 선결조건이다.

산림복구전투에서 양묘장은 전시에 탄약을 생산보장하는 군수공장이나 같다.지난해 대관군과 평원군을 비롯하여 적지 않은 시,군들에서 이룩된 성과는 나무모보장이자 산림조성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양묘장들을 튼튼히 꾸린데 기초하여 수종이 좋은 여러가지 나무모를 충분히 생산보장할 때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에서 승리를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도,시,군들과 공장,기업소,협동농장들에서는 자체의 실정에 맞게 나무모생산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려놓고 그것이 은을 내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양묘장들을 더욱 현대적으로 꾸리는것과 함께 적지적수의 원칙에서 선진적인 나무모기르기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나무모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야 한다.양묘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산림복구전투장들에 총포탄을 보내주는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나무모생산을 과학화,공업화,집약화하여 지대적특성에 맞는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을 더 많이 생산보장하여야 한다.

산림복구전투에서 중요한것은 나무를 몇대 심었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몇대를 살렸는가 하는데 있다.지난해 강계시,송원군을 비롯하여 나무심기를 잘한 단위들의 경험은 한그루의 나무모도 자기 살붙이처럼 애지중지 키우며 정성들여 심어야 사름률을 결정적으로 높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누가 보건말건 이 땅에 진심을 묻으려는 순결한 량심,자기가 심은 나무는 먼 후날에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 나무심기를 질적으로 하여야 한다.산림부문 일군들은 나무심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심어야 할 나무의 생물학적특성을 비롯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그들이 한그루의 나무도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심도록 하여야 한다.심은 다음에도 물주기와 김매기를 비롯한 비배관리를 잘하면서 정성껏 가꾸어야 한다.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심은 나무들의 사름률을 놓고 산림복구전투의 성과여부를 정확히 총화하여야 한다.

산림조성과 함께 산림보호관리에 각별한 힘을 넣는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심는 한그루한그루의 나무가 지심깊이 뿌리내리고 거목으로 자라 조국의 귀중한 재부로 되게 하자면 산림보호관리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산림보호관리는 한두사람만으로는 할수 없으며 대중자신이 떨쳐나서야 할 전군중적인 사업이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승리한 조국의 미래를 그려보며 불타는 전호가에 애솔나무를 정성껏 심어가꾼 전화의 용사들처럼,자기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청춘도 가정도 한생도 산림조성에 깡그리 다 바친 선군시대공로자들처럼 뜨거운 애국의 마음,당적량심을 가지고 산림보호관리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여야 한다.도,시,군들에서는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인민들의 땔감문제를 결정적으로 풀어 나무들을 망탕 찍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산불이 나면 귀중한 산림자원을 순간에 재더미로 만들게 된다.도,시,군들에서는 산불감시와 통보,군중동원체계를 비롯한 산불막이대책을 정연하게 세워놓아 각종 피해로부터 산림을 철저히 보호하여야 한다.

산림복구전투에 필요한 설비,물자,자재들을 책임적으로 생산보장하여야 한다.당에서 산림복구전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선포한것만큼 산림복구전투에 필요한 설비,자재들은 전쟁물자와 같다.해당 부문,해당 단위들에서는 비료와 세멘트,강재를 비롯한 맡은 자재보장계획을 무조건 집행하여 산림복구전투의 승리를 담보하여야 한다.특히 올해중으로 도들의 양묘장들을 현대화하여야 하는것만큼 세멘트와 강재,유리를 어김없이 보장해주어 산림복구전투의 병기창들을 튼튼히 꾸리도록 하여야 한다.

산림복구전투의 성과여부는 각 지휘부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모든 지휘부들에서는 장기성을 띠는 산림조성사업의 특성에 맞게 산림의 현 실태와 지대적특성,현실적조건을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전망계획과 단계별계획,년차별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운데 기초하여 그것을 어김없이 집행해나가야 한다.지휘부일군들은 사무실에 앉아서 통계수자나 따지고 일반적인 강조나 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들끓는 전투현장에 나가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해나가는 기마수가 되여야 한다.모든 기관,기업소,협동농장들에 산림조성구역을 정확히 정해주고 심은 나무는 그 단위가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

산림복구전투는 후대들에게 만년대계의 재부를 물려주기 위한 성스럽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다.

모두다 《전당,전군,전민이 산림복구전투에 떨쳐나서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 불타는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쳐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에 산림복구전투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