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9일 로동신문

 

사설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더 높이,더 빨리 비약하자

 

지금 온 나라에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압살책동을 짓부시고 자력자강으로 부강조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워가는 천만군민의 혁명적기상이 힘있게 나래치고있다.

충정의 70일전투에 진입하여 3월 상순 전국적인 공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1.2배 장성하였다.이것은 천만대중의 치솟는 적개심과 원쑤격멸의 의지의 거세찬 분출이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과감히 전개되고있는 따라앞서기,따라배우기운동,경험교환운동의 힘있는 생활력이다.

오늘의 총진군은 대중적영웅주의로 대비약,대혁신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일대 진공전이며 경쟁열풍으로 복에서 더 큰 복을,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는 맹렬한 공격전이다.온 나라가 혁명열,투쟁열,경쟁열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고 그 어디서나 새 기준,새 기록,새 기적이 련이어 창조될 때 극악한 제재봉쇄와 무모한 전쟁광기로 최후발악하는 원쑤들에게 멸적의 철추가 내려지고 강성번영의 령마루에로 폭풍치는 백두산대국의 힘이 백배해지게 된다.

우리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를 높이 들고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서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며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은 사회주의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이다.누구나 경쟁심을 가지고 서로 앞서기 위하여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사회주의건설전반이 침체와 답보가 없이 비상한 속도로 발전할수 있다.경쟁의 열풍속에 비약의 지름길이 있고 기적창조의 비결이 있다.

지금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의 붉은 혁명정신과 애국충정의 헌신적투쟁으로 7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기적과 혁신으로 이어가고있다.3월 상순의 열흘간에만 하여도 각지의 화력,수력발전소들에서 당이 제시한 전력생산목표를 훨씬 초과완수하고 석탄공업부문에서 생산계획을 113%로 넘쳐 수행하였다.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강철전사들은 압연강재생산실적을 132%로 높이고 황철의 로동계급은 보름 남짓한 기간 최고실적을 련이어 돌파하여 주체철생산량을 2.1배이상 장성시켰다.네형제공장,기업소들사이의 사회주의증산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 경공업공장들에서 만부하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고있으며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사회주의협동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모든 부문,모든 단위,모든 초소에서 벌어지고있는 과감한 돌격전과 맹렬한 추적전,이것이 집단주의적경쟁열풍으로 들끓는 우리 조국의 격동적인 모습이다.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은 안일과 해이를 배격하고 사대주의,요령주의,보신주의,보수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들을 쓸어버리는 세찬 화염이며 우리의 자강력을 백배해주는 강풍이다.

만리마시대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해나가는 우리의 투쟁은 온갖 잡사상,잡귀신들과의 격렬한 투쟁을 동반하고있다.안일해이는 사람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무장해제시키는 무서운 적이며 사대주의,요령주의,보신주의,보수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들은 우리의 전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다.높은 온도에서 쇠물속의 불순물들이 없어지는것처럼 세찬 경쟁열풍속에서 온갖 잡사상들이 사라지고 자력자강의 정신이 나래치게 된다.

사회주의경쟁은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모든 잠재력과 내부예비를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며 계속혁신,계속전진,련속공격해나가는 경쟁과정을 통하여 사람들은 혁명적으로,전투적으로 일하고 생활하게 되며 자기 힘만을 믿고 일떠서는 굳센 의지의 소유자,체현자들로 자라나게 된다.수입병이라는 악성종양을 완전히 들어내고 모든 부문,모든 단위를 자력자강으로 추켜세우며 불가능을 모르는 우리 조국의 힘찬 전진에 비약의 박차를 가하는것이 바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이다.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은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겹쌓이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오늘 민족사적인 대장거,특대사변들로 지구를 뒤흔들고 당중앙이 그어준 승리의 화살표를 따라 폭풍쳐 나아가는 선군조선의 불굴의 기상앞에 원쑤들은 전률하고있으며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최후발악하고있다.극악한 경제봉쇄로 우리의 앞길에 빗장을 지르고 방대한 침략무력으로 우리의 신념을 꺾어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70일전투는 우리가 강성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원쑤들과의 치렬한 격전이며 집단의 위력,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이다.

대중적영웅주의의 사상정신적원천은 당과 수령에 대한 열화같은 충정이다.적대세력들의 도전이 악랄해질수록 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 강성국가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세상을 들었다놓는 기적들을 창조해나가려는 천만군민의 발걸음은 더욱 억세여지고있다.수령옹위,조국사수,혁명보위의 신념과 원쑤격멸의 기상이 힘있게 과시되는 속에 도처에서 대비약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다.무비의 영웅적투쟁으로 원쑤들의 극악무도한 책동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백걸음을 내달리게 하는 비약의 폭풍이 바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이다.

온 나라에 타번지는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은 강인담대한 총돌격전으로 시련의 고비들을 강행돌파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거세찬 활력이며 당과 혼연일체를 이룬 천만군민의 피끓는 심장에서 타오르는 충정의 열도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대중적영웅주의,집단주의적경쟁열풍으로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서 만리마시대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며 질풍노도쳐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여야 한다.

경쟁은 단순히 생산능률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이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고 혁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기 위한 정치적사업이다.

사회주의경쟁은 본질에 있어서 공동의 목적과 리상을 가지고 투쟁하는 근로자들이 서로 돕고 이끌어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경쟁이다.기관,기업소들에서는 서로 긴밀한 련계를 가지고 적극 협력하면서 자기들이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부단히 교환하여야 한다.그래야 나라가 발전할수 있다.우리의 모든 사업은 국가경제력을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인것만큼 사회주의경쟁을 국가적리익,당과 혁명의 리익의 견지에서 진행해나가야 한다.본위주의와 개인리기주의를 비롯하여 집단주의와 배치되는 낡은 사상잔재는 사회주의경쟁운동의 주요한 장애물이다.울타리를 치고 기관본위주의,단위본위주의를 부리면서 정보교류를 하지 않는 현상을 철저히 뿌리뽑아야 한다.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적미풍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사회주의경쟁의 위력은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여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집단주의위력이다.사람들을 사상의지적으로 더욱 굳게 단결시키고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더 높이 비약하고 더 빨리 발전해나간다는데 사회주의경쟁의 우월성과 견인력이 있다.

집단주의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동지적인 협조와 방조를 강화하는 여기에 약육강식의 법칙이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생존경쟁과 근본적으로 다른 사회주의경쟁의 본질적특징이 있다.천리마대고조시기의 집단주의정신과 대중적영웅주의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 사람들이 살며 일하는 모든 곳에서 시대를 격동시키는 고상한 미풍이 꽃펴나고 혁명적열의와 전투적분위기가 차고넘치도록 하여야 한다.애로와 난관에 부닥칠 때마다 혁명적동지애를 높이 발휘하며 서로 도와주고 배워주며 힘을 합쳐 집단적혁신,련대적혁신을 일으켜나감으로써 뒤떨어진 단위,뒤떨어진 사람이 없이 다같이 발전하고 다같이 전진하며 도처에서 새로운 영웅신화들이 끊임없이 창조되도록 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 송풍기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의 경쟁의욕이자 집단의 경쟁열풍이다.일군들부터 경쟁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바로가지고 사회주의경쟁운동에 적극 뛰여들어야 한다.

일군들은 대중이 확신을 가지고 경쟁에 참가할수 있도록 경쟁목표를 뚜렷하고 명백하게,구체적으로 현실성있게 세우며 그 관철을 위한 사업을 치밀하게 작전하고 결패있게 내밀어야 한다.중심고리에 힘을 집중하여 승리의 진격로를 열고 사업전반을 추켜세우며 경쟁을 주동적으로 활기있게 벌려나가야 한다.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는것은 사회주의경쟁의 중요한 요구이다.일군들은 속도를 보장한다고 하면서 질을 떨구거나 반대로 질을 높인다고 하면서 속도를 늦추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책임성과 요구성을 높여나가야 한다.

사회주의경쟁은 곧 실력경쟁이며 실력을 떠난 경쟁심은 한갖 욕망에 불과하다.모든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환히 꿰들고 과학기술에 정통하기 위한 학습을 생활화,습성화해나가야 한다.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활발히 진행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과감히 벌려 누구나 창의고안의 명수,발명가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대중을 경쟁에로 한사람같이 불러일으키는 대오의 기수,앞선 단위를 따라잡고 자기 단위가 선봉에서 힘차게 내달리게 하는 유능한 기마수,이것이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이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대중적영웅주의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교양을 반제계급교양과 결부하여 심화시켜 생산자대중이 자기가 생산하는 하나하나의 제품을 적들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포탄 한발,총탄 한발로 여기고 증산경쟁을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혁혁한 성과를 올리며 앞장에서 내달리는 단위와 일군들,근로자들을 널리 소개선전하여 경쟁열풍이 온 나라를 뒤덮게 하고 따라앞서기,따라배우기운동,경험교환운동이 도처에서 과감히,맹렬히 전개되도록 하여야 한다.일별,주별,월별총화와 중간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고 정치적평가와 물질적평가를 잘하여 경쟁참가자들에게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며 그것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더 큰 열의와 적극성으로,높은 생산적앙양으로 줄기차게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모든 사람들이 경쟁을 사활적인것으로 여기고 모든 계기와 공정들이 다 경쟁과정으로 되도록 하며 부문별,단위별,지역별,단계별로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고 경쟁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영웅적인 투쟁과 눈부신 기적창조의 페지들을 새긴 70일전투기록장을 안고 5월의 결승선에 떳떳이,긍지높이 들어서도록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령도업적단위들이 모든 면에서 본보기,전형이 되고 그 영예를 빛내여가도록 이끌어주며 근로단체조직들이 사회주의경쟁운동을 사소한 편향도 없이 목적지향성있게 벌려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며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를 이룩하고 5월의 하늘가에 승리의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