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일 로동신문
론평 재침은 자멸의 길이다
일본이 우리의 성공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이후 고고도미싸일방위체계(《싸드》)를 배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얼마전 내각관방장관 스가가 《싸드》의 국내배비를 검토할 의향을 표명하였으며 방위성은 미국의 《싸드》를 인입하는것도 고려하고있다고 하였다. 관측자들은 그것이 일미동맹관계를 가일층 공고히 하여 주변나라들에 대한 위협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까밝히고있다. 한편 일본방위상 나까따니는 조선이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반발하여 남조선에 포격을 가하는 등 《국지적인 도발행동으로 나올 가능성도 부정할수 없다.》느니,저들이 《미국,남조선과 련대하여 정보수집을 강화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조선반도의 긴장을 갈망하면서 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미국을 등에 업고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교활한 악습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미싸일위협》으로 몰아붙이며 《싸드》배비를 그에 대한 대응으로 묘사하는것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는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위용을 다시한번 온 누리에 떨친 특대사변이다. 강성국가건설대업의 최후승리를 향한 총돌격전에 떨쳐나선 우리 천만군민은 커다란 민족적자부심에 넘쳐있으며 세계 진보적인민들도 그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인 평화적우주리용권리는 국제사회의 찬양을 받을지언정 그 누구의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는 다른 나라들에 위협으로 될수 없다. 최근 로씨야국방성 항공우주군 중앙우주상황감시쎈터는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정상가동하고있다는것을 확인하였다.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한사코 《미싸일발사》라고 고집하는자들은 우리의 전진과 부강번영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일본과 같은 적대세력들뿐이다. 백수십개가 넘는 위성을 쏘아올린 일본이 결코 판별능력이 부족해서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장거리미싸일발사》라고 강짜를 부리는것이 아니다. 며칠전 미국이 《핵무장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잠재적인 적수들을 직접 타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한데 대하여 일본은 입을 다물고있다. 손우동맹자의 위험한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시늉을 하는자들이 아무런 문제거리로도 될수 없는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장거리미싸일발사》라고 히스테리적으로 놀아대고있는것은 도대체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야심적인 군사대국화책동을 정당화,합법화하기 위해서이다. 지금까지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수행의 앞장에서 나라의 통일과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아보려고 온갖 훼방을 다 놀았다. 일본은 우리 나라가 통일된 강성국가로 되는것을 제일 두려워하고있다.일본이 우리 공화국이 하는 일에 대해 사사건건 걸고들며 병적인 발작증을 일으키는것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는 선군조선의 위력에 대한 불안과 꿈틀거리는 재침야망을 실현할수 없게 된다는 초조감의 발현이다. 최근 미국의 한 일본문제전문가는 일본정부는 《통일되고 핵무장한 조선반도보다는 분렬된 조선반도》를 추구하고있다고 하면서 《북조선이 주도하는 평화통일의 경우 핵무장한 조선반도가 일본에 사무친 원한을 계산하자고 할수 있다.》고 우려한다는 내용의 글을 쓴바 있다.일본반동들이 군국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적극적인 추종자가 되여 우리에 대한 압력과 제재일변도로 나가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일본은 우리를 턱대고 침략의 칼을 벼리고있다.조미관계가 격화될 때마다 미국이 조선을 공격해주었으면 하고 은근히 바라고있는 나라가 다름아닌 일본이다. 군국주의 일본은 미국과 한짝이 되여 우리 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별의별 명목의 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다. 최근년간 일본이 미싸일개발과 항공모함형함선건조,다목적스텔스전투기구입에 열을 올리고 미해병대와 류사한 무력창설을 추진하고있는것,미국,남조선과 정보공유합의서를 체결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정탐행위를 로골적으로 확대강화하고있는것 등은 군사작전능력을 높여 선제공격을 감행하기 위해서이다. 남을 걸고들어 검은 배속을 채우는것은 섬나라 일본의 상투적수법이다.군사정찰위성을 쏴올리면서 일본당국자들은 그것이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한 군사정보를 얻기 위한것이라고 내놓고 떠들고있다. 일본은 우리의 첫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놓고 《미싸일위협》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군사정찰위성도입을 결정하였다.그러나 일본의 간첩위성보유야망과 그 실현을 위한 책동은 그보다 썩 앞서 체계적으로 감행되여왔다. 군사정찰위성발사놀음은 우리 나라와 그 주변지역을 정밀감시하여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대상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것이다. 그 첫번째 타격대상은 우리 공화국이다.전쟁전야에만 볼수 있는 군사정탐책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무력침공준비가 본격적인 단계에서 강행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전쟁에로 치닫고있는 조선반도정세를 악용하여 어부지리를 얻자는것은 력대로 미국상전의 겨드랑이밑에 붙어 제볼장을 보아온 일본의 약삭바른 타산이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일본은 자국령토를 통채로 미제의 침략전쟁수행에 내맡겼다.일본에 있는 미해공군기지들에서 출항,출격한 각종 함선들과 전투기들이 조선전선에 뛰여들어 야만적인 폭격과 포격을 감행하여 공화국북반부의 도시와 마을들을 재더미로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일본반동지배층은 《점령군의 명령에 따라 전투행위와 기타 행동에 종사하는것은 당연하다.》고 떠벌이면서 수만명의 구일본군군인들을 비밀리에 조선전선에 파견하여 군사작전에 참가하게 하였다.미제의 세균전만행도 일본의 세균전전문가들의 협력밑에 감행되였다. 조선반도정세가 긴장될 때마다 일본에서 미일합동군사연습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는것은 미제가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일본이 위험한 침략세력으로서 또다시 여기에 가담하려 한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최근년간 일본에서는 《북조선미싸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을 운운하는가 하면 지어 일본단독의 《적기지타격》론까지 공공연히 튀여나왔다. 경제력과 첨단기술,국방예산을 자랑하는 일본반동들은 재침열에 들떠 분별을 잃고 날뛰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망상하고있다.일본이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남의 나라 땅을 강탈하고 지배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죄악의 력사를 성근히 반성할 대신 군국화와 재침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는 일본반동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증오심과 복수심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천추만대를 두고서라도 일본의 죄악의 대가를 끝까지 받아내여 쌓이고쌓인 민족의 한을 기어이 풀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지난 세기 전반기 우리 나라를 40여년간이나 강점하고 식민지파쑈통치를 강요한 죄악을 저지른 일본이 지난 조선전쟁시기에 감행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계산해두고있다. 일본은 지난날 화승대도 변변한것이 없어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한 우리 인민이 오늘 어떤 막강한 국력을 가지고있는가를 똑바로 보고 자숙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일본의 한 정치평론가는 조선전쟁때 일본은 후방기지,병참기지,출격기지가 되여 막대한 리익을 보았고 그것으로 전후 경제가 되살아났으며 유사이래 최대의 호경기를 누리였다,그때까지만 해도 북조선은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를 공격할 능력이 없었다,때리고싶었지만 멀리 있는 일본까지 팔이 모자랐던것이다,그러나 지금은 다르다,이젠 마음만 먹으면 눈깜짝할 사이에 일본을 괴멸시킬수 있을뿐아니라 하와이,미국본토까지도 직격파괴할 보복능력을 가지고있다,일본은 일방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고도 자기는 무사했고 돈벼락을 맞을 정도로 수지가 맞았던 과거의 꿈에서 깨여나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만약 일본이 미제가 도발하는 제2의 조선전쟁에 가담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과거 일제의 죄악과 조선전쟁가담범죄를 모두 합쳐 그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낼것이다.일본이 재침의 길에 나선다면 차례질것은 파멸의 무덤뿐이다.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