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7일 로동신문

 

론설

혁명적군인정신은 기적과 위훈창조의 사상정신적원천

 

온 나라가 맹렬한 공격속도로 충정의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서 눈부신 기적과 영웅적위훈을 창조해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를 발표하신 19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주체86(1997)년 3월 17일에 발표된 이 로작은 혁명적군인정신의 무궁무진한 위력과 군인정신을 따라배워야 할 필요성, 그 의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준것으로 하여 우리 천만군민의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가져오게 하는 강령적지침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다 따라배워야 할 투쟁정신이며 오늘의 난관을 뚫고 승리적으로 전진하기 위한 사상정신적량식입니다.》

주체혁명의 새시대,선군시대에는 그 시대를 떠미는 위대한 정신이 있다.그것이 바로 혁명적군인정신이다.수령결사옹위정신,결사관철의 정신,영웅적희생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혁명적군인정신은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고수하며 천만군민을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키워 세기적인 변혁을 가져오게 한다.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혁명적군인정신은 세기가 바뀐 오늘날에도 혁명과 건설에서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며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숭고한 혁명정신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당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황해남도물길건설에서 날에날마다 영웅적위훈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우리 평안남도려단의 투쟁이 이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조국이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에 창조된 혁명적군인정신은 우리 려단안의 모든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령도자를 받들어도 인민군대와 같이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으로 받들고 당이 준 과업을 수행하여도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기풍으로 싸워나가며 혁명적동지애를 높이 발양하게 하는 투쟁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모든 사람들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우는 사상정신적원천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자기 령도자만을 굳게 믿고 령도자와 사상과 뜻을 함께 하며 사선천리도 헤쳐나가는 수령결사옹위의 투사로 키우는데 혁명적군인정신의 비상한 견인력이 있다.

우리 려단에서는 모든 돌격대원들이 인민군군인들처럼 피끓는 심장을 언제나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당중앙과 사상과 숨결,발걸음을 같이해나가도록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왔다.황해남도물길건설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이며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꽃피우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라는것을 모든 대원들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주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당과 수령의 위대성을 뼈에 새기도록 하기 위한 혁명적학습열풍을 일으키고 화선선전,화선선동의 메아리로 대원들의 사상정신력을 총폭발시키고있다.투철한 혁명적신념을 지니도록 하기 위해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학습도 진행하고있다.이 과정에 우리 돌격대원들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과 의리로 깊이 간직하게 되였다.

신념화된 충실성은 실천투쟁속에서 표현된다.해주시에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는 사업이 진행되자 우리 려단의 돌격대원들은 백옥같은 마음이 깃든 지원물자들도 마련하여 보내주었고 충정의 구슬땀도 바쳤다.뜻하지 않은 폭우로 병실이 무너질 때 신양군대대의 한 지휘관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목숨으로 보위한 영웅적소행은 수령결사옹위를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우리 려단안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열화같은 충정심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지금 우리 돌격대원들의 사상정신세계는 대단히 높다.《영원히 한길을 가리라》,《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의 노래를 부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전투명령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해나가는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정신,투쟁기풍으로 살며 일해나가고있는것이 우리 려단의 전투원들이다.경애하는 원수님을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나가는 인민군군인들의 숭고한 정신이 전체 돌격대원들의 가슴마다에 맥동치기에 우리는 언제나 영웅적위훈만을 아로새겨갈것이다.

혁명적군인정신은 모든 애로와 난관을 자체로 뚫고나가며 당에서 준 혁명임무를 결사관철해나가도록 하는 원동력이다.

기적과 위훈은 결사관철의 정신에 뿌리를 둔 고귀한 산물이다.결사관철의 정신에서 천년암반도 밀어제끼는 용감성과 대담성도 나오고 걸린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여는 창조적지혜와 적극성도 발휘되는 법이다.

황해남도물길건설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우리 평안남도려단이 걸어온 로정은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자력자강으로 맡은 전투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결사관철하여온 긍지높은 로정이다.누구나 조건이 보장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주동적으로,적극적으로 예비를 탐구하며 단숨에의 기상으로 돌진해나가는것이 우리 려단의 기질이다.자갈과 철근,목재가 모자라면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해결하였고 굴진에 필요한 착암기와 양수기,쇠바줄도 자체로 보장하였다.려단안에 튼튼한 수리기지를 꾸려놓고 고장난 설비와 필요한 부속품을 자기 힘으로 수리하고 가공하여 공사속도를 철저히 보장한것은 자력갱생의 정신이 돌격대원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쳤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려단은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조국의 푸른 하늘을 보지 말자는 구호를 웨치며 결사전을 벌린 안변청년발전소 군인건설자들의 투쟁기풍으로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자기 힘을 믿을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신념으로 우리 돌격대원들은 수천m의 물길굴을 뚫고 십여만㎥의 버럭처리와 1만여㎥의 콩크리트치기를 진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충정의 70일전투기간 당원들이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공사속도를 이전에 비해 3.5배로 높여 려단이 맡은 대상공사를 당앞에 결의한 날자보다 한달이나 앞당겨 완공한것은 인민군대의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이악하게 투쟁한데 근본비결이 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미친듯이 발악하고있다.비록 군복은 입지 않았어도 마음속에는 우리들도 선군시대의 병사라는 사명감을 간직하고 원쑤들과 싸우는 심정으로 전투장마다에서 보다 큰 혁신을 이룩해나가고있는것이 우리 돌격대원들이다.우리 려단안의 돌격대원들은 굴은 에돌수 있어도 명령관철을 위한 우리의 전진에는 에돌 길도,물러설 길도 없다는 인민군대의 혁명정신,투쟁기풍으로 일해나가고있다.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새 기준,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더 높이,더 빨리 비약하려는 우리 돌격대원들의 신념과 의지가 투철하기에 우리 평안남도려단은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릴것이다.

혁명적군인정신은 대오안에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집단주의기풍이 차넘치게 하는 근본원천이다.

동지적사랑과 믿음,여기에 인민군대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있고 기적과 위훈창조의 근본담보가 있다.

우리 려단에서는 모든 지휘관,대원들이 인민군대에서 발휘되고있는 혁명적동지애의 고상한 미풍을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어왔다.그 과정에 려단안의 지휘관들은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전투현장에 몸을 푹 잠그고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돌격대원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고있으며 이신작칙으로 그들을 영웅적위훈에로 적극 고무추동하고있다.대원들에게 풍성한 식탁과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후방일군도 있고 앓는 동지를 위해 수십리 밤길도 걸으며 아낌없는 지성을 다 바치는 정치일군들도 있다.

오늘 우리 평안남도려단안의 지휘관,대원들은 인민군대의 고결한 인생관과 헌신적복무정신을 그대로 닮아가고있다.앞선 대대,중대들은 뒤떨어진 대대,중대들을 도와주고있으며 혁명임무수행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가장 어렵고 힘든 려단의 대대들을 적극 지원해주고있다.인민들이 물때문에 고생한다는것을 알고 적극 도와준 하나의 사실만 놓고서도 우리 돌격대원들의 사상정신적풍모를 잘 알수 있다.오고가는 사랑속에 인민들과 돌격대의 정이 더욱 뜨거워지고 서로 돕고 위해주는 마음은 우리 돌격대원들의 전투적위력을 백배해주고있다.

우리 려단이 이룩한 모든 성과는 전적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돌격대원들의 혁명열,투쟁열을 백배해주는 사상정신적량식을 안겨주시고 인민군대의 투쟁정신,투쟁기풍,투쟁본때를 적극 따라배우도록 이끌어주시였기에 우리는 언제나 비상한 열정과 샘솟는 용맹으로 영웅적위훈을 떨칠수 있었다.

우리는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살며 투쟁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 눈부신 기적과 영웅적위훈을 페지마다에 아로새긴 충정의 70일전투기록장을 안고 당 제7차대회장에 떳떳이 들어설것이다.

물길공사중앙지휘부 평안남도려단 정치부장 로력영웅 배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