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3일 로동신문

 

70일전투장에서 보내온 소식

백두전역에 만리마의 기상 세차게 나래친다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장에서 24시간동안에

1만 2천여㎥의 언제쌓기 진행,언제쌓기 총공사량의 80%계선 돌파

 

백두전역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만리마속도가 창조되고있다.

당앞에 결의다진대로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당 제7차대회전으로 무조건 완공하기 위해 날을 따라 공격속도를 높여가고있는 전체 지휘관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이 3월 19일 14시부터 24시간동안에 1만 2천여㎥의 언제쌓기를 진행하여 또다시 새 기록을 돌파하는 기적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이것은 70일전투에 진입하여 기록된 가장 높은 일실적의 4배이상에 달하는 최고공사실적이다.이로 하여 언제쌓기공사는 24시간동안에 총공사량의 근 10%나 추진되였으며 3월 22일현재 80%계선을 넘어서 언제가 자기의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을 시대의 주인공으로,총진군대오의 전렬에 내세워 강성국가의 문패를 남먼저 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3호발전소건설을 당 제7차대회전으로 무조건 끝내기 위하여 다시한번 비약의 불바람을 일으킬것을 결심한 현장련합지휘부의 일군들은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언제가 높아짐에 따라 언제폭이 좁아지고 작업조건이 불리해져 륜전기재들을 제대로 투입할수 없게 된다는것을 타산한 지휘부일군들은 전체 청년돌격대원들과 륜전기재들을 총동원하여 언제쌓기공정계획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결심하였다.그에 따라 얼마전 각 려단 및 단위들에 긴급전투명령이 하달되였다.

현장련합지휘부에서는 이미전에 높이 세웠던 공정계획을 몇배로 앞당기기 위한 헐치 않은 전투가 벌어지는 조건에서 전투조직과 지휘를 빈틈없이 짜고들도록 하였다.려단별공사목표와 공사과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배차조직과 공사장의 질서유지,자동차들의 운행,야간조명보장과 로동안전대책 등을 철저히 세우도록 하였다.특히 지휘부와 각 려단들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총동원하여 화선식정치사업의 집중포화를 세차게 들이대여 청년돌격대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도록 하였다.각 단위들에서 돌격대원들에 대한 후방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도록 하는 한편 굴착기와 불도젤,다짐차들을 비롯한 중기계들과 자동차들의 리용률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도 하나하나 세워나갔다.

이런 대담하고 치밀한 작전밑에 19일 14시부터 언제건설장에서 전체 청년돌격대원들의 총돌격전이 벌어졌다.

현장방송과 각 려단,대대들의 선전선동수단들에서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노래소리가 쉬임없이 울려퍼졌다.공사장곳곳에서 휘날리는 붉은기들과 기동적으로 전개된 전투속보판들은 전투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불가능을 모르는 선군시대 청년전위의 기상과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함경남도려단,성,중앙기관대대,남포시대대를 비롯한 모든 단위의 돌격대원들이 새로운 시대속도,만리마속도를 창조하고 백두청춘의 영예와 긍지를 더욱 빛내일 굳은 각오밑에 과감히 투쟁하였다.돌격대원들은 수십㎏이나 되는 돌들을 메고 가파로운 비탈길을 쉬임없이 오르내렸으며 언땅을 까내고 축조재료들을 채취하였다.낮에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눈석이물로 하여 길이 수렁탕으로 되고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는 등 불리한 조건들이 앞을 막아나섰지만 청년돌격대원들은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모든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갔다.밤이 깊어갈수록 70일전투의 철야진군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건설장은 더욱더 불도가니로 화하였다.굴착기를 비롯한 중기계들이 쉴새없이 움직였고 만짐을 적재한 자동차들이 증송의 경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달리고 또 달리였다.

당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려는 청년돌격대원들의 드세차고 완강한 투쟁으로 하여 지휘부에서 35시간동안에 할것으로 예견하였던 1만 2천여㎥의 언제쌓기공사는 10시간이상 앞당겨 24시간만에 끝나게 되였다.

3호발전소완공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기 위한 총결사전에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은 충천한 기세를 늦추지 않고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서 만리마속도의 창조자,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일념안고 비약의 폭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