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5일 로동신문

 

민생을 깡그리 짓밟은 희세의 반역정치

 

남조선인민들은 지금도 현 집권자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으며 《국민행복시대》에 대해 입이 닳도록 떠벌이던것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하지만 그 보라빛공약들은 모두 연기처럼 사라졌다.민생은 최악의 도탄속에 빠지고 남조선인민들은 절망과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다.

남조선에서 사람들사이의 인사말인 《안녕하십니까?》가 고통받는 인민들의 비참한 처지에 대한 울분의 웨침으로,반《정부》민심을 상징하는 류행어로 된것만 보아도 그들이 반인민적악정으로 자신들에게 불행만을 강요하는 집권자를 얼마나 증오하고 저주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는 지난 《대통령》선거당시 그 무슨 《경제민주화》에 대해 요란히 광고하였다.하지만 그의 집권 3년간 남조선에서는 보수패당의 친재벌,친부자정책으로 하여 《경제민주화》는 고사하고 부익부,빈익빈의 썩은 현실이 더욱 심화되였다.

남조선보수당국은 그 무슨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는 정책》,《경기활성화》나발을 불어대며 《규제완화》의 간판밑에 기업주들에게 제 마음대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비정규직을 확대할 권한을 주었으며 《로동시장구조개혁》의 명분으로 철도,전력,의료 등 공공부문의 민영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령세기업들을 대기업의 먹이감으로 만들고 실업사태를 악화시키였다.

이로 하여 오늘 남조선에서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삶은 그야말로 벼랑턱으로 내몰리고있다.이러한 실태를 두고 남조선 각계층은 《99%를 죽이고 1%만 살리는 정책》이라고 분노를 터뜨리고있다.

오늘 남조선의 실업문제는 매우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자료에 의하면 현 보수《정권》의 등장이후 남조선에서 실업률은 끊임없이 상승하였다.이로 하여 2013년에 350여만명이였던 실업자가 2014년에는 450여만명으로 늘어났으며 그중 취업을 완전히 포기한 사람은 무려 50여만명이나 된다.하루 또는 몇개월정도 고용되여 일하며 얼마 안되는 임금을 받는 반실업자도 대폭 증가하였다.

한편 남조선에서는 비정규직로동자의 규모가 나날이 확대되고있으며 정규직로동자들도 언제 비정규직으로 전락될지 몰라 불안속에 시달리고있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의 한 언론이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늪과 같은 비정규직,나아질 가망이 없는 많은 비정규직로동자들이 희망을 잃어가고있다.》라고 개탄했겠는가.

더욱 심각한것은 청년실업문제이다.현 남조선집권자가 청년실업문제를 최우선과제로 해결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그것은 침발린 나발이였다.그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첫해인 2013년에 벌써 20대청년들의 취업률이 대폭 떨어졌다.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그대로 실업자로 되여버리는 그들의 처지를 놓고 남조선의 한 언론은 《빚을 내여 비싼 등록금을 메꾸고 졸업해야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현실이 사회의 슬픈 모습》이라고 전하였다.실업을 당한 수많은 청년들이 비관과 절망속에 몸부림치고있는것은 겹쳐드는 생활난으로 사랑,결혼,해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로부터 이제는 집을 포기하고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5포세대》를 지나 꿈,희망마저 포기하는 《7포세대》로 전락되고있는데서도 잘 알수 있다.

거리를 휩쓰는 실업대군,당장 생계를 이어갈수 없어 아우성치는 인민들 그리고 뛰여오르는 물가와 세금,중산층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대학등록금,도처에서 꼬리를 무는 자살참극들은 반역패당의 죄악을 만천하에 폭로해주고있다.

보다싶이 현 남조선집권자는 인민들의 고통을 증대시키는 반역정책들만 골라가면서 내놓아 그들의 생존권을 깡그리 말살하고있다.하기에 지금 남조선의 근로인민들은 《우리는 더이상 노예가 될수 없다.》,《생존권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보수패당의 반역적악정에 항거하는 대중적투쟁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인민들의 의사와 요구를 외면하고 한줌도 못되는 특권족속들의 리익을 대변하며 온 남조선사회를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인권의 황량한 페허로 전락시킨 반역《정권》에 대한 분노와 항거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투쟁만이 살길이다.》,《반역〈정권〉 퇴진하라.》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