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골수에 박힌 북침흉계의 발로

 

3년전 박근혜가 청와대안방에 틀고앉자마자 요란스럽게 광고한것이 있다.《신뢰프로세스》라는것이다.그리고는 마치도 저들에게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요사를 떨면서 민심을 유혹하였었다.그런데 최근에 와서 그 거치장스러운 면사포가 완전히 벗겨졌다.가관은 박근혜가 제스스로 괴뢰국회에 나타나 《신뢰프로세스》의 페기와 그 무슨 《정책전환》에 대해 공식선언하는 광대극을 연출한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유사시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핵 및 전략로케트군기지들을 비롯한 중요전략적대상물에 대한 타격을 작전임무로 삼고있는 미제침략군의 특수작전무력이 하늘과 땅,바다로 물밀듯이 쓸어든 가운데 그 누구에 대한 《참수작전》과 《체제붕괴》를 노린 매우 위험천만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박근혜가 대결악녀의 더러운 알몸뚱이를 통채로 드러낸것과 때를 같이하여 우리의 최고존엄을 노린 극악무도한 특대형도발소동이 벌어지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 일치라고 볼수 없다.

박근혜역도는 저들에게 애당초 북남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꼬물만큼도 없었으며 있다면 오직 북침흉계뿐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냈다.

극악한 대결악녀로서의 박근혜의 정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있다.역도가 청와대안방을 틀고앉자마자 벌려놓은짓이 다름아닌 전쟁광신자들을 긁어모은것이였다.

당시 청와대 안보실의 요직에 군부깡패출신들을 들여앉힌 박근혜는 졸개들에게 실권을 몰아주고 괴뢰통일부는 유명무실한 존재로 만들어버렸다.오죽하면 남조선언론들이 청와대가 괴뢰통일부를 핫바지로 만든것은 집권기간을 대화보다 《도발억제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대결악녀의 속심을 내비친것이라고 비난하였겠는가.이뿐이 아니다.그로부터 얼마후에는 그 무슨 《기념사》라는데서 《선 변화,후 포용》에 대해 운운하면서 저들의 정책이 《북핵포기》를 위한것이라는것을 로골적으로 떠들어댔다.그와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에서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미제침략군의 전략핵폭격기들이 련속 날아들어 전쟁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한편 괴뢰군부깡패들은 미국상전에게 《북의 지휘세력타격권한을 요청》하는 추태를 부리다 못해 그 무슨 《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이라는것을 작성하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이렇게 집권초기부터 북남관계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골수에 찬 북침야망을 드러내면서 북침전쟁소동에 미쳐날뛴 박근혜역적패당의 도발적인 망동때문에 조선반도정세는 어느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2014년 2월 괴뢰당국은 우리와 북남관계개선과 관련하여 합의하고도 돌아앉자마자 조선서해에 미전략핵폭격기를 끌어들이면서 군사적도발과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해나섰다.지난해 8월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후 우리의 적극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으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앞두고 민간급접촉과 교류가 점차 활성화되는 기미가 보일 때에도 박근혜패당은 《2015 통합화력격멸훈련》이니 뭐니 하는 극히 도발적인 군사적망동을 부리면서 저들의 대결적악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이밖에도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고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미쳐날뛴 박근혜패당의 죄행을 다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그야말로 박근혜의 집권 3년간은 온 남조선땅을 전쟁화약내로 뒤덮고 북남관계를 도륙냈으며 통일의 길을 악랄하게 가로막은 죄악의 나날이였다.

지금에 와서 볼 때 괴뢰패당이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아량과 노력에 대해 그 무슨 《진정성》이니,《남남갈등》이니 하는따위의 얼토당토않은 궤변들로 모독하며 정세를 한사코 긴장격화에로 몰아간 목적이 무엇이였는가 하는것이 더욱 명백해졌다.

미국의 옷자락에 매여달려 반공화국대결을 일삼다 못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감히 어째보려고 미쳐날뛰는 박근혜패당이야말로 북침야망이 골수에 사무친 전쟁사환군,더이상 살려둘수 없는 반역의 무리이다.

전쟁방화자들은 제가 지른 불에 타죽기마련이다.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에게 핵전쟁참화를 들씌우려는 대결광신자들을 우리 민족은 절대로 용서치 않고 준엄한 징벌을 내릴것이다.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