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독단과 전횡으로 망조가 든다

 

요즘 남조선에서 박근혜《정권》의 앞날에 대한 흉흉한 여론이 떠돌고있다.온종일 암울한 굴속같은 청와대의 골방에 들어박힌 박근혜가 하는짓이 걸핏하면 남을 걸고들며 랭기풍기는 독설과 신경질뿐이니 보는 사람들마다 《유신》독재의 칼날에 숨소리조차 죽이고 무지렁이처럼 살아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몸서리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그 꼴이 얼마나 역겨웠으면 3년전 《친박》이요 뭐요 하면서 박근혜의 치마자락에 휘감겨 놀아나며 그에게 《대통령》벙거지를 씌우는데 앞장섰던자들조차 《잘못 뽑았다.》,《자괴감이 든다.》고 하면서 도리머리를 치겠는가.

박근혜의 독단과 전횡으로 남조선에 망조가 들어도 단단히 들었다.

발바리새끼 쫓겨가자 미친개가 뛰여든다고 3년전에 죄많은 리명박역도를 대신하여 독사같이 청와대에 또아리를 틀고앉은 박근혜가 벌려놓은짓이란 사실상 력사의 시계바늘을 《유신》독재시절로 되돌려세운것뿐이다.남조선에서 박근혜의 집권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깡그리 짓밟히운 그 3년이라는 세월이 얼마나 악몽처럼 느껴졌으면 입가진 사람들마다 《제 애비 따라하기》,《그 애비에 그 딸정도를 넘어 제 애비 뺨친다.》고 야유조소하겠는가.

박근혜의 독선과 전횡은 악명높은 《유신》독재자의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은것으로서 절대로 달리될수 없다.《세월》호가 침몰되였을 때 역도는 검푸른 바다속에 수장된 꽃망울같은 자식들을 건져달라고 목놓아 웨치는 피해자가족들의 애절처절한 통곡을 차겁게 외면해버리고 7시간동안이나 뒤골방에 들어박혀 제볼장만 보았다.인간세상을 등지고 오래동안 혼자 살아온 고독증에다 시집도 못 가본 늙다리의 고약한 심술증,인정사정이라고는 꼬물만큼도 모르는 랭혈동물적체질이 몸에 푹 배인 천하의 악녀의 반역적기질이야 어디에 가겠는가.그런 랭혈한이기에 재벌의 돈주머니만 불구어주는 악법들을 고안해내여 일자리를 잃고 여기저기 방황하는 수많은 청년들과 로동자들의 생존권을 깡그리 유린하고 그들을 자살의 벼랑턱으로 내몰고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것이다.

제 구미에 맞지 않으면 아이들의 력사교과서도 마구 뜯어고치는 치마두른 불한당의 기질,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골방에만 박혀 어리석은 주장만 고집하는 불통기질,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엇서면 그가 누구든 기를 쓰고 앙갚음하는 독살스럽고 앙칼진 기질 또한 애비에게서 물려받은것으로서 수하졸개들까지도 혀를 찰 정도이다.오죽했으면 《부하들이 굴복을 보여주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괴벽한 녀자》,《〈대통령〉의 레이자에 쏘이면 측근이고 뭐고 다 없다.》는 말이 괴뢰집권층내부에서 공공연히 통용되고있겠는가.

역도에게서 때없이 발작하는 히스테리적인 대결광증은 독단과 전횡의 극치이다.최근 저들의 추악한 반공화국압살기도가 총파산되자 안달복달하며 미친년 널뛰듯 발광하는 박근혜의 몰골은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낸다.그 누구에게 《뼈아픈 고통》을 준다고 희떱게 놀아대면서 개성공업지구에 명줄을 걸고있던 남조선의 수많은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사정없이 끊어놓는것도 모자라 저들이 내걸었던 《신뢰프로세스》라는 간판마저 제손으로 박살내고 대결악녀의 알몸뚱이를 드러낸것이 다름아닌 박근혜역도이다.요즘 제 마음대로 되는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대한 우울증,남조선을 망하게 하고 자신도 죽게 된데 대한 피해망상증까지 겹친 박근혜의 분별없는 망동은 림종을 앞둔자의 최후발악에 지나지 않는다.청와대의 미친 악녀 하나때문에 자기들이 고통을 겪고 민족이 화를 당하는것을 더는 참을수 없으며 특등재앙거리인 역도의 제거는 한시라도 빠를수록 좋다는것이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