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풍자로 보는 역적의 가련한 운명

 

최근 남조선에서 풍자가요 《박타령》이 인터네트를 통해 널리 퍼지고있다.노래는 4월총선거를 앞두고 악취풍기는 《국회》의원감투를 따보려고 청와대주변을 맴도는 《새누리당》패거리들을 《진박 6인》으로 묘사하면서 이자들의 등에 업혀 돌아가는 박근혜역도를 조소하고있다.《새타령》을 모방한 이 노래에서 박은 현 괴뢰집권자를 의미하며 《진박 6인》이란 이른바 진실한 친박계를 제창하는 그의 보수측근들을 이르는 말이다.

창작가는 권력을 쫓아 동분서주하는 집권자의 졸개들을 온갖 잡새에 비유하면서 망조가 든 《망할박》,눈치놀음 잘하는 《눈치박》,동냥바가지를 찬 《쪽박》,무거운 짐짝같은 《짐박》이라고 해학적으로 야유하였다.또한 민심을 등지고 여기저기 싸다니며 비웃음만 사고 미운 털만 배기는 반역패거리들을 가리켜 《어데로 가나 미운박》,다른데나 가보라는 천대만 받는 《가박》이라고 조소하였다.가요는 마감부분에서 측근들의 해괴망측한 꼴을 보면서도 좋다고만 하는 괴뢰집권자를 《무능한 박 웃음 웃다 저 멍청이가 웃음 웃다》라고 풍자함으로써 해학의 절정을 이루었다.

독재체제구축에 피눈이 된 청와대안방주인과 그와의 관계를 방편으로 내들고 《국회》의원벙거지를 써보려는 《새누리당》족속들의 추악한 몰골을 신랄한 웃음속에 폭로야유한 《박타령》은 남조선의 썩은 정치의 진면모와 그에 대한 민심의 혐오감을 잘 보여준다.노래가 인터네트에 오르자 사람들은 저저마다 리듬도 흥겹지만 가사를 보면 집권자와 그의 반역통치에 대한 역스러움이 더해진다고 하면서 격한 심정을 토로하고있다고 한다.

남조선에서 현 집권자의 반인민적악정을 조소하는 풍자가요가 류행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에도 재치있는 풍자로 집권자와 보수당국을 예리하게 비난한 《새타령》이라는 노래가 인터네트에서 대인기를 끌었었다.온 남조선땅을 닭이 헤집어놓듯 란장판으로 만든 현 집권자를 닭에 비유한것으로 하여 일명 《닭이야기》로 통하는 이 노래는 《그 닭 아비이름이 다카키인가 다가카키인가》라는 표현으로 친일매국을 일삼은 《유신》독재자와 그 반역의 혈통을 웃음속에 조소하였다.마감부분에서는 《밤이 더 길었던 날 해빛이 들도록 밤새 울었던 부엉이》라는 표현을 통하여 독재통치로 썩어가는 암흑사회를 갈아엎고야말 의지를 은유적으로 표시하였다.

노래에는 당대의 민심이 반영된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현 보수집권세력이 몰아온 반역통치의 암흑기를 두고 《리명박근혜재앙시대》라고 개탄하고있다.격노한 그들은 《박근혜는 오늘의 리명박이다.리명박근혜를 내치자!》고 한결같이 웨치고있다.

리명박역도의 집권시절 인민들은 《쥐잡이노래》,《2MB탄핵노래》와 같은 풍자가요들을 부르면서 길바닥에 그려진 역도의 몰골을 밟고다녔었다.

그런 속에 《전설의 섬 명박도를 아시나요?》라는 풍자작품이 인터네트에 실려 대인기를 끌었다.당시 리명박역도와 그의 반인민적악정을 신랄히 풍자하면서 그 파멸의 필연성을 해학적인 웃음속에 기지있게 그려낸 작품은 《〈명박도〉의 멸망이야기》로 불리우기도 하였다.역도가 만들었다는 《명박도》라는 섬이 망하여 후세에 전설로만 남았다고 하는 희비극적인 내용을 생동한 비유와 풍자적필치로 그려낸 작품은 《명박도》에 《민주화》라는 큰불이 났을 때 그 불을 끄기 위해 독성물질을 사용했는데 그로 인한 《독재》(독이 섞인 재)가 공기중에 떠돌면서 사람들을 질식시켜 멸망해버렸다는 내용을 담고있다.《명박도》의 모든 지명과 배,항구,음식,샘물 등 이름들이 모두 당시 반역《정권》의 장,차관과 《국회》의원 등 통치배들의 이름을 딴것으로 하여 더 풍자거리로 되였는데 그 해학이 얼마나 유명하였던지 그림과 동화상으로까지 만들어져 널리 퍼졌었다.남조선인민들의 버림을 당한 리명박역도의 고립무원한 처지를 망망대해의 외로운 섬에 비유하고 역적패당과 그 반역통치를 섬의 자연,경제,문화,력사이야기와 결부하여 풍자하면서 《명박도》의 멸망설을 전한 작품은 그때 벌써 역도의 파멸을 예고하였었다.

리명박역도와 마찬가지로 《박타령》,《새타령》과 같은 풍자가요들로 민심의 조소와 비난의 대상이 되고있는 현 괴뢰집권자의 운명도 결코 다를바 없을것이다.

외로운 섬 《명박도》가 물에 잠겼듯이.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