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7일 로동신문

 

론평

감탕속에서 룡꿈을 꾸는 미꾸라지

 

아이 못 낳는 년 밤마다 룡꿈꾼다는 말이 있다.그 무슨 독자적인 위성발사체개발을 떠들어대는 괴뢰들의 추태가 그에 꼭 들어맞는다.

괴뢰들은 얼마전 《우주개발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운반로케트를 《자체기술》로 개발하고 《자력발사능력》을 갖추겠다고 흰목을 빼들었다.그리고 제김에 우쭐해서 각종 위성을 《지속개발》하겠다고 들까불었다.귀떨어진 엽전 한푼 제것이라고는 건사 못한 못난이들이 주제넘게 위성발사체의 《독자개발》이니,《자력발사》니 하고 떠드는것이야말로 백년 묵은 돌부처도 포복절도할 해괴망측한 추태가 아닐수 없다.

대대로 남의 사타구니에나 붙어살던 식민지하수인들이 독자적인 위성발사체개발을 운운한것자체가 소경이 눈떴다는것만큼이나 희한한 일이다.

위성발사라는것은 남이 쓰다 버린 고물단지를 주어다 려객선으로 둔갑시키는 서툰 재간이나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지어 괴뢰들이 하내비처럼 섬기는 미국까지도 위성발사에서 빈번히 실패하여 세상사람들앞에서 개코망신을 당하였다.

이불깃보고 발을 펴라고 했는데 남의 뒤나 씻어주는 허약한 식민지하청경제,한걸음도 제발로 걸을수 없는 가련한 예속경제의 두엄무지에서 독자적인 위성발사를 시도한다는것은 감탕속의 미꾸라지가 룡이 되겠다는것만큼이나 허황한 망상이다.더우기 미국의 승인없이 로케트발사는커녕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천치들에게 독자적인 위성발사체개발이란 그림의 떡 한가지이다.

모름지기 청와대의 늙다리창녀가 최첨단실용위성들을 제힘으로 꽝꽝 쏘아올리는 우리의 눈부신 현실앞에 심사가 뒤틀린 나머지 앞뒤도 가리지 못하고 로망을 쓰는 모양인데 비렁뱅이는 죽어도 구름을 잡지 못하는 법이다.

《독자개발》의 간판밑에 실지로는 외세에게 빌붙어 위성을 우주에 올려볼 개꿈을 꾸면서 100% 자체의 힘과 기술로 쏘아올린 우리의 주체위성을 악랄하게 헐뜯는 괴뢰들의 망동이야말로 민족의 재부도 볼줄 모르는 얼간망둥이짓이다.

문제는 위성발사체기술이 탄도미싸일기술과 같다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우리의 합법적우주개발권리를 시비하고 부정하며 지어 날강도적인 《제재결의》조작에 광분해온 역적패당이 태연스럽게 《우주개발》이니 뭐니 하며 설레발을 치고있는것이다.세상에 이런 뻔뻔스러운자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하다면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한사코 《탄도미싸일발사》로 몰아붙이며 《혹독한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고 히스테리처럼 날친것을 까마득히 잊었단 말인가.계집년 혀바닥이 열두개라도 분수가 있지 우리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끈덕지게 헐뜯던 그 입으로 무슨 낯짝에 위성발사체개발타령을 줴쳐대는가.

동족압살의 불순한 야망에 사로잡혀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합법적인 우주개발사업에 파렴치하게 도전해나선 역적무리들의 반민족적죄악은 반드시 천백배로 결산될것이다.

더우기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남조선괴뢰들의 위성발사체개발놀음에 대한 미국의 태도이다.

지금껏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그 무슨 《탄도미싸일기술사용》이니,《우주발사체발사의 금지》니 하고 선불맞은 이리처럼 길길이 날뛰면서 우리의 합법적인 우주개발권리를 빼앗으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해왔다.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얼마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대조선《제재결의》라는것을 꾸며낸것이 그 연장이다.그런데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괴뢰패당의 위성발사체개발에 대해서는 찍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묵인하고있다.

묻건대 우리의 위성은 탄도미싸일에 탑재되고 괴뢰들의 위성은 풍선을 타고 올라간단 말인가.오만한 미국식편견과 불평등한 이중기준은 이렇게 만사람을 웃기는 희극을 낳고있다.이번 기회에 일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하고 미국과 괴뢰들에게 놀아나는 유엔의 취약성도 다시한번 낱낱이 드러났다.우리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행도구로 전락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천만부당한 《제재결의》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그에 구속됨이 없이 최첨단실용위성들을 더 힘차게 만리대공에 쏘아올릴것이다.

박근혜역적패당에게 다시한번 단단히 경고하건대 우리 혁명무력의 징벌의 조준경앞에서 물덤벙술덤벙 헤덤비는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어리석은짓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최후결전의 무자비한 불세례앞에서는 후회할 시간적여유도 없을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