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7일 로동신문

 

추악한 매국역적의 집권 3년간 죄악을 고발한다(5)

대결정책실현에 미쳐날뛴 희세의 반역아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아부굴종하여온 박근혜역도의 집권 3년간은 《신뢰》의 간판을 내들고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악랄하게 추구한 용납 못할 반통일적범죄의 3년이다.

돌이켜보면 역도가 집권한 이후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구원하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적극적이면서도 성의있는 노력은 정세의 끊임없는 변화속에서도 시종일관 계속되여왔다.그러나 그것은 응당한 결실을 맺지 못하였으며 오늘에 와서는 북남관계개선의 자그마한 희망마저도 깡그리 사라졌다.이것은 현 괴뢰집권자의 사상 류례없는 대결정책의 필연적결과이다.

폭로된바와 같이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기 전부터 자기의 대결적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낸 역도는 《대통령》벙거지를 쓰게 되자 청와대에 그 무슨 《신뢰프로세스》라는것을 문패처럼 내걸었다.

이 듣기에도 괴이하고 입에 올리기도 거북스러운 《대북정책》에 대해 역도는 《북핵을 용납할수 없고 북이 도발하면 대가를 치르게 하는것》이라느니,《결코 유화책이 아니》며 미국과의 《동맹에 기초한 군사적억지력을 바탕으로 한것》이라느니 하고 공언하였다.그리고 집권후 처음으로 미국을 행각한 자리에서는 《북이 변하기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느니,《비핵화와 자유시장경제원칙에 립각한 통일》이니 하고 나발질을 하였다.이것은 결국 괴뢰역도가 주물러낸 《신뢰프로세스》라는것이 선임자가 들고나온 동족대결정책인 《비핵,개방,3 000》을 훨씬 릉가하는 사상 최악의 반통일정책이라는것을 낱낱이 폭로해주었다.그런데도 박근혜는 자기의 《대북정책》이 예상외로 강경하다는 상전의 흡족한 말 한마디에 사기가 올라 첫 미국행각에서의 가장 큰 성과는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받은것이라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떠들어댔다.

그때 벌써 남조선 각계는 집권자의 미국행각을 《선임자의 실패한 〈대북정책〉을 답습한 대결행각,강경원칙론만 되풀이한 친미행각》으로 신랄히 단죄규탄하였다.

이처럼 처음부터 만사람의 지탄의 대상이 된 《신뢰프로세스》라는것을 《대북정책》으로 내세운 청와대안방주인이 북남관계를 어떻게 만들었겠는가 하는것은 묻지 않아도 뻔하다.

역도는 말끝마다 《북의 체제변화가 우선 되여야 한다.》느니,《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강력한 국방력량》이라느니 하는 망발을 줴치면서 대결정책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청와대의 입김을 쏘인 졸개들도 그 누구의 《선 변화》와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떠벌이며 동족대결에 미쳐돌아갔다.그러면서도 역적패당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하여 북남관계가 개선의 기미를 보일 때마다 뻔뻔스럽게 《신뢰프로세스의 결과》니 뭐니 하는 나발을 불어대며 대결정책을 합리화해나섰다.

하지만 반역패당의 허튼수작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없다.날로 악화되여가는 북남관계를 보며 남조선 각계는 《신뢰프로세스》는 《불신프로세스》,《대결프로세스》,《실망프로세스》라고 규탄하였고 그것을 한사코 정당화하는 괴뢰집권자에 대해 《동네방네 싸다니며 말썽만 일으키는 촌아낙네》,《쌈질만 일삼는 치마두른 깡패》라고 신랄히 야유조소하였다.

박근혜가 그 무슨 《원칙론》,《원칙고수》를 운운하며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을 악랄하게 거부하고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들을 망쳐놓은것도 대결정책실현에 기승을 부린 역도의 추악한 몰골을 그대로 폭로해주고있다.

그런데도 역도와 그 졸개들은 대결정책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항의규탄의 목소리가 높아갈 때마다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느니,《남북협력》이니 하는 철면피한 수작들을 내뱉아 민심의 비난을 자아냈다.오죽했으면 남조선의 량심적인 언론과 전문가들이 《북이 비방중상중단을 제안했는데 그것을 거부하면 비방중상을 하겠다는것이냐.》,《북의 대화요구를 〈위장평화〉라고 몰아붙이는건 적절치 않다.》 등으로 보수당국의 처사를 반대해나섰겠는가.

내외의 규탄과 배격을 받는 동족대결정책을 어떻게 하나 실현하려는 역적패당의 책동은 해외에서도 광기적으로 감행되였다.

박근혜는 해외행각때마다 반통일과 동족대결로 일관된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시아평화구상》,《드레즈덴선언》따위를 열심히 광고하면서 《북이 옳바른 선택》을 하도록 압박해달라느니,《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일관하게 대응》해야 한다느니 하고 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리며 비럭질을 해댔다.심지어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우리 공화국의 중대제안이 발표된 시기에조차 해외를 싸다니며 《선전공세》니,《화전량면전술》이니 하고 줴치면서 《북의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화약내풍기는 전쟁폭언들을 늘어놓았다.이에 대해서는 외신들까지도 《긴장완화분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눈살을 찌프렸다.

제 집안에서 북남대결에 환장하다 못해 밖에 나가서까지 외세의 옷자락에 바싹 매달리며 대결정책실현에 날뛴 박근혜역도의 추태야말로 참으로 역겹기 그지없는것이다.

온 민족의 규탄과 배격을 받고 이미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 《신뢰프로세스》에 어리석게 기대를 걸며 동족대결소동에 광분하는 괴뢰역도야말로 한치앞도 내다볼줄 모르는 천하의 바보가 아닐수 없다.제 도끼로 제발등을 찍는 역적패당의 그런 어리석은 망동은 그들자신의 비참한 파멸만을 앞당길뿐이다.

력사는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극악무도한 대결정책으로 대답해나선 희세의 악녀 박근혜의 반통일죄악을 반드시 결산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