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2일 로동신문

 

추악한 매국역적의 집권 3년간 죄악을 고발한다(7)

살인폭정으로 사회를 질식시킨 청와대마녀

 

《박근혜〈정부〉만큼 찬바람이 쌩쌩 부는 한겨울같은 느낌을 가져본적이 없다.》

이것은 《새누리당》의 륜리위원장까지 한적이 있는 한 보수인물이 최근 박근혜역도의 집권 3년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난 3년이 무서웠다.》고 자라목을 하며 터친 비난이다.

한때 박근혜의 나풀대는 치마속을 안식처로 정하고 기여들었던 보수정객들의 공포에 질린 비명은 시사하는바가 크다.날아가던 철새마저 돌덩이처럼 얼어붙어 떨어지게 할만큼 남조선사회를 인권과 민주의 동토대로 만든 여기에 살인폭정으로 피칠갑을 한 청와대인간백정의 집권 3년간이 그대로 비껴있다.괴뢰집권자의 3년간 통치방식은 《유신》독재미화와 함께 시작된 독단과 전횡,살기띤 폭압으로 특징지어진다.

지난 《대통령》선거당시 괴뢰집권자는 민심을 악용하여 그 무슨 《민중과의 소통과 사회통합》이니,《국민대통합시대》니 하는 요설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그때 벌써 정세전문가들은 역도가 당선되면 《력사의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갈것》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독재시대의 도래에 대해 우려하였다.

지난 3년간은 그것이 결코 공연한 억측이 아니였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괴뢰집권자는 청와대에 똬리를 틀자마자 애비의 통치방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포악한 독재통치체제를 구축하는것으로써 살기띤 파쑈화의 서막을 열었다.청와대와 괴뢰정보원,법무부,검찰과 경찰,기무사령부 등 파쑈권력기관들에 《유신》의 때가 묻고 살인마기질을 가진 극우보수깡패들을 공포정치의 돌격대,파수병으로 들여앉히고 정보원의 감시기능과 검찰의 폭압권능을 대폭 확대하여 제2의 《유신》암흑기를 몰아왔다.

그리고 늘 자기의 졸개들에게 《진도개정신》으로 달려들어 살점을 물어뜯을 때까지 놓지 말라는 서슬푸른 독설을 내뱉으며 파쑈통치에로 내몰았고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는자는 가차없이 제거해버렸다.현 《정권》을 조작해내는데서 《1등공신》이라고 하던 전 괴뢰정보원 원장 남재준이 《세월》호참사를 계기로 촉발된 인민들의 투쟁을 조기에 진압하지 못했다는 리유로 하루아침에 쫓겨났다.

괴뢰보수패당은 온 세계를 경악시킨 정치적반대파들과 각계층 진보세력에 대한 숙청소동으로 파쑈폭압통치를 전면적으로 개시했다.《사회전반의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세워야 한다.》는 궤변밑에 《과감하고 결단성있게 종북세력을 들추어내라.》는 특명이 내려지고 《종북척결》이라는 일대 파쑈폭압란동이 벌어졌다.

박근혜의 랭기풍기는 독설이 떨어지기 바쁘게 사회적정의와 진보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와 인사들이 《종북척결》의 칼에 맞아 쓰러졌고 합법적인 정당,로조,언론들이 독재권력유지에 장애로 된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정치적사냥물이 되여 《종북의 심장》,《해충같은 존재》라는 딱지를 안고 강제해산,페간당하였다.일기장의 글마저 《종북표현》으로 탄압당하고 진보단체의 집회를 구경만 해도 《잠재적인 적》,《종북》으로 규정되여 법정에 서야 하는 판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것을 보며 사람들은 《간첩단》조작,《용공분자》처형이 례상사로 되였던 살인폭정시대,꿈자리에 나타나는것마저 두려워하던 《유신》독재시기를 현실로 체험했다.이웃집끼리감시제,부부,부자간의 감시제라는것까지 도입되여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친구를 만나면 접선한것으로,술을 나누면 모의한것으로,악수를 하면 비밀약속을 한것으로 몰려 재판도 없이 즉결심판을 받은것이 《유신》파쑈암흑시대였다.심지어 《배고파 못살겠다.》는 말 한마디에 《불온분자》딱지가 붙고 집에 도적이 들었다고 신고해도 류언비어류포죄로 옥살이를 하는 해괴한 일들이 벌어졌다.

《유신》독재자가 이렇게 남조선의 애국적인 정당,사회단체들과 통일민주인사들,각계층 인민들을 《용공》으로 몰아 야수적으로 탄압하였다면 박근혜는 《종북》딱지를 붙여 정치적반대파들과 진보세력들을 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탄압하였다.

오죽하면 남조선인민들이 괴뢰집권자를 새가 어떻게 우느냐 하는 물음에 《짹》 한다 해도 죽이고 《찍》 한다 해도 잡아죽인 중세기의 폭군에 비유하였겠는가.

괴뢰보수패당의 파쑈적기질은 남조선에서 각계층 인민들의 생존권사수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데서 최절정을 이루었다.

인간백정들이 남조선 각지에서 벌어진 《세월》호참사 1년추모행사와 집회들을 《불법폭력집회》로 규정하고 유가족들과 평화적시민들에게 들씌운 파쑈적악행에 세계가 경악했다.괴뢰집권자가 《세월》호참사유가족들앞에서 《사과》놀음을 연출하며 쥐여짠 《악어의 눈물》이 시민들을 겨냥한 살륙의 소나기가 되여 쏟아졌다.지난해말 력사교과서《국정화》와 로동시장구조개악을 반대하는 민중총궐기투쟁에 참가하여 생존권사수를 웨치던 69살의 농민을 군사독재《정권》시기의 《백골단》과 같은 《현장검거전담반》깡패들을 내몰아 짐승사냥하듯 한 박근혜일당의 살인적인 폭거는 《유신》독재가 부활되여 민주주의와 인권이 그 싹마저 무참히 짓밟히는 암흑천지가 다름아닌 남조선이라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산증거이다.《피묻은 입으로 인권을 떠들지 말라.》는 함성이 거리와 골목에 차고넘쳤다.

《박근혜,박정희가족사 덧씌우기》라는 전사회적인 규탄을 받고있는 력사교과서《국정화》소동은 민주말살,《유신》독재부활의 또 다른 실례이다.좌파와의 대결을 《반드시 이겨야 할 전쟁》이라고 떠들며 보수패당이 벌린 전대미문의 력사쿠데타소동으로 사회는 리념대결의 소용돌이속에서 사분오렬되였으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거짓과 불의에 눈이 멀고 파쑈통치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독재의 노예로 전락될 위기에 처하였다.

남조선에서 군부파쑈독재시기의 살풍경이 되살아나고있는 참혹한 현실에 대해 한 외신은 《〈암흑시대〉,칠흑같은 어둠이 남조선의 하늘을 뒤덮고있다.숨쉬기조차 어려운 순간들이 계속된다.》라고 경악하였다.

독단과 전횡,인민탄압으로 일관된 박근혜의 파쑈통치는 《유신》독재를 방불케 하는 살인폭정이다.지금 남조선언론들에 《박근혜 3년은 〈애비 따라하기〉》등의 글들이 계속 실리는것은 그때문이다.

하기에 지난 《대통령》선거때 박근혜에게 표를 찍었던 사람들은 《자신이 저주스럽고 이 손가락을 자르고싶다.》고 울분을 터치며 그 손으로 청와대의 마녀를 저주규탄하는 삐라들을 뿌리고있다.

《가자 청와대로!뒤집자 세상을!》,《끝내자 박근혜》,이것이 3년간의 파쑈암흑기로 숨막힌 남조선인민들이 찾은 답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