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3일 로동신문

 

《북침핵전쟁,세균전연습 중단하고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반미반전열기로 달아오른 남녘땅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벌릴것이라고 로골적으로 떠들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데 격분한 남조선 각계층은 《전쟁반대,평화실현!》의 구호를 높이 들고 반미반전투쟁에 떨쳐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을 력대 최대규모로 벌려놓으려 하고있다고 하면서 그의 위험성을 폭로하고 반대투쟁을 벌려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시민사회평화련대회의는 호전광들이 그동안 형식적으로나마 표방하였던 《방어훈련》의 허울마저 벗어던지고 극단적이며 도발적인 무력시위를 감행하려 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련대는 당국이 미국과 또다시 교전직전까지 치달아올랐던 지난해의 8월사태를 재현하려 하고있다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도처에서 벌어진 항의집회와 시위투쟁현장들에서는 《북침핵전쟁,세균전연습 중단하고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북미평화협정 체결하고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는 함성들이 터져나왔다.

지난 1일에는 미국의 현지지배기구인 미국대사관앞에서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은 물러가라!》,《미군철수!》,《전쟁연습 중단!》 등의 구호들을 웨치며 가증스러운 미국기발을 불태우는 항의행동이 벌어졌다.

내외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끝내 합동군사연습의 포문을 열자 남조선 각계층의 반미반전투쟁기운은 더욱 폭발적으로 고조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산하 청년학생본부는 미국대사관주변을 비롯한 서울의 여러곳에서 각각 기자회견들을 가지고 전쟁으로 인한 겨레의 고통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일것을 각계층에 호소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안산본부,경기진보련대를 비롯한 경기도지역의 각계층 단체들도 안산과 수원 등지에서 항의운동들을 전개하면서 호전광들이 《족집게식 정밀타격》,《평양진격》,《참수작전》을 떠들며 전쟁연습의 성격을 완전히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였다고 규탄하였다.

평택미군기지와 성남의 미국남조선《련합군사령부》 지휘통제소와 같이 미제침략군이 도사리고있는 군사기지들주변에서도 반미반전의 함성이 세차게 터져나왔다.

전라북도의 29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도청앞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공동투쟁을 전개하였다.

대구,인천,대전,부산,전라남도 목포,광양,전라북도 김제 등지에서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을 알리는 선전활동과 항의시위들이 일제히 벌어진것을 비롯하여 온 남녘땅에 반미반전열풍이 휩쓸고있다.

괴뢰해군작전사령부기지,진해해군기지앞에서의 항의집회와 시위를 통해 반전평화운동단체 성원들은 조선반도에 자그마한 군사적충돌이 언제 국지전,전면전으로 번져질지 모르는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고 하면서 합동군사연습을 위한 침략무력의 증강을 격렬히 반대하였다.

경상남도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전쟁반대 평화실현 경남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고 군사연습이 시작된 첫날부터 시위투쟁을 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