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4일 로동신문

 

론평

인륜과 법도도 모르는 깡패무리

 

말끝마다 《인권》문제를 떠들며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고있는 괴뢰들이 우리 선박을 대상으로 감행한 저들의 비인도주의적이고 반인륜적인 해상깡패행위에 대해서는 실로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10월 조선동해상에서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범죄사건이 발생하였다.괴뢰선박 《하이니》호가 정상적인 어로작업을 하고있던 우리 공화국의 《두루봉-3》호를 고의적으로 들이받아 커다란 피해를 입히고 도주한것이다.그런데 괴뢰패당은 이 엄중한 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여러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사죄와 보상을 외면해왔다.

지어 오늘에 와서는 혼사말 하는데 상사말 하는 격으로 뚱딴지같이 북남사이의 현정세를 물고늘어지며 사죄,보상을 한사코 회피하려 하고있다.

인간의 도리와 량심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후안무치한 날강도행위라고 해야 할것이다.

남조선괴뢰들의 처사는 어떻게 하나 사건의 진상을 가리우고 시간을 끌며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비렬하고 파렴치한 술책이다.

문제의 사건으로 말하면 단순한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우리 선박을 고의적으로 침몰시키기 위한 악랄한 범죄행위이다.사건현장이 매우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일어난 사실과 우리 선박의 심한 파손,괴뢰선박의 황급한 도주도 그것을 말해준다.사건의 전말은 이미 드러났고 대결미치광이 청와대마녀를 꼭 빼물은 《하이니》호의 철면피한 불망종들의 정체도 폭로되였다.

실제로 괴뢰선박의 선주가 감정대리인으로 내세운 3자까지도 현지에서 사건의 경위와 원인,피해정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사건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객관적으로 확인하였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해내외에서 동포애의 정은 고사하고 초보적인 인륜도덕도 모르며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괴뢰들의 깡패행위에 경악하면서 범죄자들이 사죄와 손해보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간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를 모해하는 악습에 물젖고 초보적인 인륜도 모르는 괴뢰들은 저들의 범죄사실이 너무도 명백하고 내외의 요구가 한결같은데도 응당 해야 할것도 거부하며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있다.이것은 괴뢰들이 떠벌이는 《인권옹호》의 진면모와 함께 그 무슨 《북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며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는 역적무리의 망동이 얼마나 가소로운 여론기만행위인가 하는것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더우기 격분을 금할수 없는것은 괴뢰들이 저들의 망동을 현정세에 빗대면서 정당화해나서고있는 사실이다.

그래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로 몰아간 장본인이 누구인가.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감히 넘보며 미국과 함께 그 무슨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을 실현할 야망밑에 가장 극악한 북침합동군사연습까지 벌려놓은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망동때문에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극단의 상황에 처하였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

불을 지른자가 불이야 한다고 외세와 함께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도발책동으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를 몰아온 장본인들이 도리여 저들이 빚어낸 험악한 정세를 악용하며 해상깡패만행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꾀하고있으니 이런 날강도,패륜아들은 보다 처음이다.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고 하였는데 과연 밝은 하늘아래에서 상판대기를 쳐들고다닐 체면이 있는가.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흐른다고 청와대악녀가 독을 쓰며 대결과 전쟁에 미쳐날뛰고있으니 버러지같은 《하이니》호의 깡패들까지 그 본을 따며 망동을 부리고있는것이다.

인류량심의 법정에 제일먼저 끌려나와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희세의 인권유린왕초들은 그 더러운 입으로 《북인권》나발을 불어대지 말라.

박근혜역적패당이 그 무슨 《인도주의》니,《북인권》이니 하고 떠들어댈수록 그것은 인권과 담을 쌓고 온갖 파쑈적악행과 동족대결에 환장해 날치는 저들의 추악한 몰골만을 더욱 드러낼뿐이다.

죄악에는 응당한 책임과 징벌이 따라야 한다.

박근혜패당은 유치한 놀음을 당장 걷어치우고 우리 선박을 대상으로 감행한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하며 그에 따른 마땅한 보상을 해야 한다.이것을 계속 회피하며 오그랑수를 쓸수록 죄악의 대가는 커지고 징벌의 도수도 더욱 높아지게 될것이다.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