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는 겨레의 단합된 투쟁으로

 

남조선에서 동족압살야망에 환장이 되여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도발에 미쳐날뛰고있는 괴뢰패당을 규탄하는 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전쟁반대,박근혜〈정권〉 퇴진하라》,《핵전쟁위기를 부르는 북침전쟁연습 당장 중단하라!》,《평화를 위하여 남조선미국〈동맹〉을 해체하라!》…

서울의 미국대사관앞에서,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부앞에서,청와대와 괴뢰국방부앞에서 그리고 반《정부》투쟁이 벌어지는 남조선도처에서 이런 분노의 웨침이 계속 터져나오고있다.

얼마전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련대 성원들은 미국대사관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군사적긴장과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을 강력히 단죄규탄하였다.그들은 미국이 모험적인 북침선제공격개념이 반영된 작전계획에 따라 최대규모의 무력을 동원하여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강행에 나선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전야에 처해있다고 격분을 터뜨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미사대와 굴종에 환장한 박근혜《정권》은 미국에 분별없이 추종하며 또다시 지난해의 8월사태를 재현시키고있다고 폭로하면서 그들은 괴뢰당국이 어리석게도 미국과 공조하며 북침전쟁의 길로 계속 줄달음친다면 온 민족의 규탄속에 파멸적운명을 피할수 없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날 파쑈경찰들이 달려들어 폭압을 가하고 체포소동까지 벌리였지만 그들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이 단체 성원들은 《북침핵전쟁,세균전연습 중단하고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북침합동군사연습 당장 중단하라》 등의 구호판들을 들고 반미함성을 터치며 완강히 맞서싸웠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주로동자전국회의,참여련대,진보련대,청년련대,대학생련합 등 각계층 단체들도 미국의 전쟁도발소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괴뢰당국이 침략적인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이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북침핵전쟁연습소동에 격분을 금치 못하며 투쟁으로 항거해나서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장장 70년이 넘도록 남조선을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터치려고 발광하는 미국과 그에 서슴없이 아부추종해나서고있는 괴뢰패당을 용납치 않으려는것이 남조선인민들의 의지이다.

지금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핵억제력과 우주개발성과를 피를 물고 헐뜯어대면서 그것을 구실로 이 땅에 핵참화를 몰아오려고 발광하고있다.지난 시기 해외침략전쟁들에서 악명을 떨친 미제침략군무력들을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핵항공모함타격단과 핵잠수함,핵전략폭격기,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각종 핵전쟁수단들을 동원하여 무모한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히 터치였다.더우기 우리 민족의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박근혜패당이 골수에 배긴 동족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날강도 미국의 사타구니에 붙어 핵전쟁사환군,북침돌격대로 미쳐날뛰고있는것이다.

침략에 환장한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소동으로 하여 우리 겨레가 대대손손 살아가야 할 소중한 조국강토에 핵전쟁위험이 닥쳐오고있다.이제 이 땅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삼천리강토가 핵참화를 입고 온 민족이 그 희생물로 될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한마리의 미친개가 온 동네를 불안하게 만든다더니 대결과 전쟁밖에 모르는 청와대마녀가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 온 민족의 운명을 서슴없이 우롱하고있으니 남조선인민들이 어떻게 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

북남관계사가 아무리 복잡다단했어도 지금처럼 극도의 대결상태가 조성되고 전쟁위험이 현실로 닥친적은 일찌기 없었다.

북남관계를 완전파탄에로 몰아넣고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마구 몰아오는 미국과 박근혜패당의 리성잃은 망동을 절대로 그냥 둘수 없기에 남조선인민들은 반전평화투쟁의 기치를 들고 일떠서고있다.

평화와 전쟁책동은 량립될수 없으며 미국과 괴뢰들의 북침전쟁책동이 계속되는 조건에서는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수 없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주인은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해내외의 온 겨레가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안고 거족적인 반전평화투쟁으로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광란적인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미제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에게 징벌의 철추를 안겨야 한다.

평화는 전쟁미치광이들을 징벌하기 위해 하나로 굳게 뭉쳐 싸우는 우리 민족의 단결된 투쟁에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