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친일매국망동을 일삼는 역적무리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일본과 남조선괴뢰들사이의 《합의》가 있은 때로부터 여러달이 지났다.

하지만 굴욕적인 매국《합의》의 페기와 성노예문제에 대한 일본당국의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남조선 각계의 투쟁은 오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도처에서 친일매국《정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시위투쟁들이 벌어지고있다.

남조선언론들도 《끝나지 않은 일본군성노예문제》라고 보도하면서 괴뢰당국이 민심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합의》페기에 나서는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런데 고집불통이고 매국반역에 이골이 난 괴뢰보수패당은 얼마전 집권 3년간의 그 무슨 《성과》라는것을 광고하는 자리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로 오랜 기간 력대 《정부》들이 해결 못한 문제가 비로소 《해결》되였다느니,일본당국의 책임을 《사상 최초로 명확히 표명한 합의》라느니 하며 저들의 친일매국망동을 또다시 찬미해나섰다.

참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의 파렴치한 말장난,어리석은자들의 역스러운 자화자찬이 아닐수 없다.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라는것이 성노예범죄에 대한 일본의 국가적책임과 배상의무를 무마시켜준 사상 류례없는 굴욕《합의》라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일본의 보수정객들이 지금 저들의 치떨리는 과거범죄와 그에 따른 정부의 법적책임을 부정하는 망발들을 련이어 늘어놓고있는것도 그와 관련된다.

얼마전 남조선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유족회》는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도 괴뢰외교부를 상대로 협상문서를 공개할것을 요구하였다.이 단체 인사들은 한결같이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는 피해자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한 정치적야합의 산물,일본당국이 과거범죄의 력사를 지워버리기 위해 일방적으로 선언한 《합의》라고 단죄규탄하였다.

최근 남조선의 어느 한 언론기관이 고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대다수가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는 잘못된것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보수패당이 저들의 친일매국행위를 정당화하며 미화분식하고있는것은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괴뢰보수패당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매국협상으로도 성차지 않아 초등학교 력사교과서에서 성노예관련내용들을 삭제하는 망동까지 부리고있다.

얼마전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한 의원이 2014년에 발행된 시험본교과서와 이제 당장 학교들에 배포되게 될 최종본교과서를 비교한 결과 성노예문제와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삭제되였다는것이 확인되였다.실례로 이전의 력사교과서에는 《전쟁터의 일본군위안부》라는 사진제목과 함께 녀성들이 전쟁터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성노예가 되였다는 설명문이 있었으나 새 교과서에서는 사진과 설명문이 삭제된것은 물론 일제의 성노예범죄에 대해서도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녀성들은 일본군에 의해 많은 고통을 당했다.》는 모호한 표현을 썼다.남조선언론들은 이에 대해 전하면서 일본군성노예문제가 《최종적》이며 《불가역적》으로 해결되였다는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매국과 반역으로 얼룩진 저들의 친일죄악을 가리우기 위해 온 민족의 한결같은 규탄배격을 받는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극구 두둔하며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박근혜패당이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역적무리이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