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전쟁의 재앙을 불러오는 화근

 

남조선에서 박두한 괴뢰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매우 부산스럽다.당내의 권력주도권쟁탈을 노리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진흙탕싸움을 하는것도 꼴불견이지만 민심을 기만하는 각종 공약들을 오물처럼 쏟아내는 뻔뻔스러운 망동은 더욱 역스럽다.

문제는 초록은 동색이라고 친박계이든 비박계이든 북남대결광기에서는 다 같고같은 전쟁미치광이들이라는 사실이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항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득세하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나돌고있다.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조선에서 리승만역도의 《자유당》으로부터 《유신》독재자의 《민주공화당》과 그뒤를 이은 《5,6공》독재자들의 《민정당》,《민자당》 그리고 《신한국당》,《한나라당》에 이르기까지 《새누리당》의 전신들은 모두가 동족대결에 환장해 날뛰면서 북침전쟁을 부르짖은 극악한 매국역적들의 소굴,전쟁당이였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아랑곳없이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외세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에 편승하여 민족분렬의 장벽을 높이 쌓은것도 《새누리당》의 조상들이며 《전쟁불사》나발을 서슴없이 불어대며 외세와의 《동맹》강화와 북침전쟁공조에 박차를 가하여 조선반도에서 항시적인 핵전쟁위험을 조성한 장본인도 바로 그자들이다.

최근 《새누리당》패거리들이 앞장에서 꾸며낸 《북인권법》은 대결광신자,호전광들이 득실거리는 이 전쟁당의 정체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괴뢰보수패당에게 있어서 《북인권법》조작의 궁극적목적은 우리 공화국을 해치자는것이다.《북인권기록보존소》설치와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지원하는 《북인권재단》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이 악법의 내용도 그것을 실증해준다.내외여론들은 《북인권법》에 대해 《남북관계에 사망선고를 내리는 법안》,《대결과 갈등만 초래하는 법안》이라고 배격해왔다.그러나 《새누리당》패거리들은 《〈북인권법〉은 북핵에 맞서는 무기》라고 줴쳐대면서 끝끝내 야당세력들을 강박하여 이 악법을 조작해내고야말았다.

《북인권법》은 일명 《삐라살포지원법》으로도 불리운다.반공화국삐라살포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정치적도발행위인가 하는것은 너무도 잘 알려져있다.

인간쓰레기들을 동원한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은 심리전의 한 형태로서 사실상의 전쟁행위이다.이때문에 북남관계는 빈번히 전쟁발발직전의 파국적사태에로 치닫군 하였다.내외여론이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분별없는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을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으로 된 싸라예보의 총성에 비유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새누리당》패거리들이 전쟁위험을 내포한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을 법적으로 지원하고 부추기기 위해 《북인권법》을 조작해낸것은 그야말로 북침전쟁도발을 작정한 미치광이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짓이다.

《새누리당》의 대결광신자들이 우리를 걸고 《테로방지법》이라는것을 조작해낸것도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흐려놓고 반공화국압살의 포위환을 좁혀보려는 어리석은 망동이다.《테로방지법》이 몰아올것은 북남사이의 극도의 불신과 전쟁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어디 그뿐인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우두머리를 등에 업고 돌아치며 군사적《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비럭질한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역도의 추태는 오늘도 우리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새누리당》이 적극 지지해나선 력사교과서《국정화》소동도 이 전쟁당의 추악한 정체를 만천하에 고발해주고있다.

괴뢰보수패당이 추진하고있는 력사교과서《국정화》소동은 북침전쟁도발과 반공화국대결로 엮어진 저들의 더러운 매국반역의 력사를 극구 미화하여 남조선의 청소년들을 동족에 대한 거부심과 적대감에 쩌든 정신적불구자로,전쟁대포밥으로 만들기 위한 술책의 발로이다.《새누리당》패거리들이 《6.25전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친북적서술》이니 뭐니 하고 소란스러운 개구리합창을 해대며 력사교과서《국정화》로 그것을 바로잡고 《보훈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떠든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지금 이 반역당무리의 북침전쟁야망은 극도에 달하고있다.우리의 자위적인 핵시험과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한사코 걸고들며 《독자제재》니,미국과의 《동맹》강화를 통한 《도발억제》니 하고 극도의 대결광기를 부리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박근혜역도와 한동아리를 이룬 《새누리당》이다.

보다싶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등치고 간빼먹으며 《새누리당》이 하는짓이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가 민족을 핵참화에 빠뜨릴 전쟁망령을 부르는 미친짓뿐이다.

70년이 넘는 민족분렬사는 괴뢰보수패당이야말로 인민들을 기만우롱하면서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위험한 호전세력,매국반역의 무리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런자들이 다가오는 《국회》의원선거에서 또다시 다수의석을 차지하여 《국회》를 떡주무르듯 하게 되면 남조선에 어떤 무서운 재앙이 들씌워질지 불보듯 명백하다.

지금 남조선항간에서 울려나오는 《〈새누리당〉이 득세하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말은 결코 억측이 아니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