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경제파국과 민생파탄의 장본인

 

얼마전 괴뢰집권세력은 박근혜가 청와대안방을 차지한지 3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무슨 《경제재도약의 발판마련》이니,《일자리창출의 토대구축》이니 하며 그 무슨 성과라도 있는듯이 한바탕 력설을 해댔다.그야말로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추태가 아닐수 없다.

박근혜역도의 집권 3년은 사실상 남조선경제를 근로대중의 삶의 터전을 깡그리 파괴하고 목숨마저 빼앗는 살인경제로 전락시킨 나날이였다.

빈 깡통 굴러가는 소리가 더 크다고 경제에 알짜무식쟁이인 역도는 《대통령》감투를 뒤집어쓰면서 경제문제와 관련하여 그 무엇을 할듯이 요란히 광고하였다.하지만 그때에 벌써 전문가들은 역도의 수작이 언어도단이며 아무런 현실성도 없는것이라고 평하였었다.

이미 골병이 들어 썩어 문드러지는 남조선경제를 경제문외한인 역도가 어떻게 살릴수 있겠는가.

집권후 몇달만에 박근혜역도는 대양건너 미국으로 날아가 상전과 《자유무역협정》실현의 일환으로 되는 수입계약들만 잔뜩 맺었다.그렇지 않아도 제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남조선의 거품경제는 의식없이 숨을 몰아쉬는 식물인간이나 다름이 없다.이런 판에 미국산 소고기수입증대와 쌀시장개방을 다그치는 괴뢰역도의 망동은 남조선경제를 미국이 먹다 버린 찌꺼기를 처리하는 청소부로 더욱 전락시켜버렸다.

제 먹을것마저 외세에게 다 섬겨바친 박근혜역도는 자금난을 구실로 집권 6개월만에는 《경제민주화》공약을 페기하고 《경기부양정책》에 매달리며 근로대중의 피와 땀을 깡그리 짜내는데 열을 올렸다.

이렇게 1년이 흘렀지만 역도가 죽어가는 남조선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리 만무했다.

물에 빠진 놈 지푸래기라도 잡는다는 식으로 괴뢰역도는 집권 다음해부터 더욱 심화되는 경제위기에 대한 민심의 불만과 항의를 가라앉히기 위해 야당과 로동계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역도가 2014년 정초부터 경제관련법안들을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키라고 고아대면서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진것이 법안들의 《국회》통과를 가로막은 야당과 로조때문이라고 고아댄것은 그 한 실례이다.이것은 경제위기의 책임을 야당과 로조에 들씌우고 인민들의 규탄을 모면하기 위한 파렴치한 술책이였다.

하지만 박근혜역도가 경제를 살린다고 하면서 들고나온 《경제활성화법안》과 《로동개혁5대법안》,《공무원년금개혁안》 등은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깡그리 말살하는 살인악법들이다.《로동개혁5대법안》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재벌들을 살찌우기 위해 근로인민들을 가차없이 희생시키는 반인민적악법이다.《공무원년금개혁안》도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을 포함한 5백만명의 생존을 위협하는 악법이다.이런것들을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해 몸살을 앓는 박근혜의 몰골은 한줌도 못되는 기업주들의 리익을 위해 근로인민들의 등껍질을 사정없이 벗겨내는 역도의 반인민적정체를 낱낱이 폭로해주었다.

박근혜역도가 《개혁》관련법안들의 《국회》통과를 짖어대며 정쟁만 부추기는 속에 남조선의 경제파국은 더욱 심화되고 근로대중은 죽음의 문어구에 이르렀다.

실업이 곧 죽음으로 되는 남조선에서 실업자수는 2014년에 450여만명으로 늘어났고 청년실업자는 120여만명에 달하였다.얼마 안되는 임금을 받는 반실업자는 1 00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남조선에서 지난 3년간 자살자는 4만 3 600여명에 이르렀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길거리를 방황하는 로인은 88만 5 000명,집없는 세대는 850여만 세대에 달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경향신문》은 괴뢰집권자가 경제정책실패에 대한 반성과 대책은 전혀 없이 《친자본,반로동의 경제기조》를 고집하고있다고 하면서 경제위기의 본질을 외곡하고 그 책임을 로동자들에게 넘겨씌우며 희생만을 강요하는 청와대안방주인을 심판할것을 요구하는 근로인민들의 목소리를 전하였다.

지금 남조선의 경제전문가들은 박근혜역도의 집권 3년기간 1 000여만명이 죽음의 악몽속에서 허덕이였다면 앞으로는 전체 남조선인민들이 거기에 빠져들게 될것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살인자를 내버려두면 더 많은 죽음이 초래되게 된다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극악한 반역도배인 박근혜역도를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경제가 파국에서 헤여날수 없고 근로인민들이 생존권을 유지할수 없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지난 3년간 온갖 죄악을 저지르며 근로대중의 존엄과 권리를 짓밟은 추악한 역적 박근혜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안고 반《정부》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김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