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특대형모략사건으로 드러난 도발자들의 정체

 

북남관계사에 괴뢰들의 극악한 반공화국도발행위로 기록된 《천안》호침몰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6년이 되였다.

《천안》호침몰사건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며 북침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괴뢰패당이 조작한 사상 류례없는 특대형모략사건,극악한 반공화국도발행위이다.

2010년 3월 26일 밤 조선서해에서는 괴뢰해군의 초계함 《천안》호가 갑자기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함선은 두동강났으며 46명의 사병들이 생죽음을 당했다.이렇게 되자 당시 괴뢰집권세력이였던 리명박역적패당은 터무니없이 《북소행설》을 내돌렸는가 하면 그 무슨 《결정적증거》니 뭐니 하며 《천안》호가 《북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되였다는 《민군합동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였다.그리고 이 사건을 걸고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광기적으로 벌리였다.

하지만 그 이후 량심적인 학자,인사들의 객관적인 조사에 의해 《천안》호침몰사건은 리명박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조작해낸 모략극이였다는것이 판명되였다.친미사대와 동족대결,류례없는 반인민적악정으로 민심의 심판대에 오른 리명박역도는 우리에게 《도발》의 감투를 씌우고 그것을 구실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소동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손으로 숱한 사병들을 제물로 바치는짓도 서슴지 않았던것이다.

《집권위기에 빠진 남조선당국과 동북아시아에서 자기의 지배적지위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공모결탁의 산물》,《정치적의도를 가진 유치하고 뻔뻔한 사기극》,《반공화국모략광대극》,《선거용〈북풍〉자작극》,《동족압살책동의 국제화를 노린 날조품》…

이것이 바로 《천안》호침몰사건에 대한 내외여론의 총평이다.

《천안》호침몰사건이 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미국상전과 그 주구들의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음모의 산물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모략과 날조는 대결광신자들의 생존방식이다.지금껏 남조선에서 충격적인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괴뢰패당은 무턱대고 그것을 우리와 결부시키며 반공화국대결광기를 부리군 하였다.《북이 아니면 누구이겠는가?》라는 황당한 론리에 기초하여 조작된 그 숱한 반공화국모략극들이 다 그러한것이지만 《천안》호침몰사건이 《북소행》이라는것은 그야말로 유치한 날조설이다.

《천안》호침몰사건과 관련한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은 사건조작으로만 끝나지 않았다.리명박역도는 이 사건을 구실로 악명높은 《5.24조치》라는것까지 꾸며내여 북남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조리 가로막았다.《천안》호침몰사건의 조작과 《5.24조치》의 발동은 괴뢰역적패당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에 제동을 걸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으며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모략과 살인행위도 서슴지 않는다는것을 우리 민족과 온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천안》호침몰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지난 6년간은 사건을 동족대결에 극구 악용하며 반공화국도발소동에 끊임없이 광분해온 괴뢰패당의 용납 못할 반통일적범죄의 나날이였다.

남조선괴뢰들은 해마다 《천안》호침몰사건이 일어난 날을 계기로 북남대결기운을 고취하고 저들의 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는 반공화국광대극을 요란히 벌려놓군 하였다.특히 현 괴뢰집권세력의 대결망동은 리명박역적패당을 찜쪄먹고있다.

박근혜일당은 《천안》호침몰사건의 모략적정체를 폭로한 사람들을 박해하며 《북소행설》을 한사코 고집하였는가 하면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에 커다란 장애물을 가로지른 《5.24조치》에 대해 그 누구의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되기 전에는 해제할수 없다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북남관계개선에 계속 방해를 놀았다.한편 그 무슨 《서해수호의 날》이니,《안보다짐의 날》이니 하고 고아대며 사회전반에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주입하고 대결과 긴장을 조성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올해 처음으로 벌어진 《서해수호의 날》광대극은 《천안》호침몰사건과 《제2연평해전》,연평도사건 등과 관련한 그 누구의 《도발》을 상기하고 《북방한계선수호의지》를 다진다는 불순하기 짝이 없는 반공화국대결놀음이다.괴뢰들은 《천안》호침몰사건의 진상이 만천하에 드러난 오늘에 와서까지 이 사건을 북남대결에 악용하고있다.지금 역적패당이 《서해수호의 날》행사니 뭐니 하며 남조선도처에서 각종 광대놀음을 벌리고 대결과 전쟁분위기를 스산하게 고취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바로 여기에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저들의 동족대결정책을 정당화하며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괴뢰역적무리의 흉악한 계책이 깔려있다.현실은 리명박역도가 미국상전과 공모결탁하여 《천안》호침몰사건을 직접 조작한 장본인이라면 박근혜역도는 대미추종과 북침전쟁도발에 환장하여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극악한 매국역적,특등대결광신자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박근혜역적패당이 감행하고있는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연습책동이 《천안》호침몰사건발생 6년이 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최절정에 달하고있는 사실이다.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시험과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날강도적으로 걸고들며 미국과 야합하여 벌리고있는 괴뢰역적패당의 반공화국도발소동은 지금 최악의 극단적상황에 이르고있다.이미 미국에 추종하여 유엔에서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조작하는데 앞장선 박근혜패당은 그 무슨 《독자제재》라는것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도발억제》니,《응징》이니 하며 미제침략군과 함께 수많은 침략무력과 살인전쟁장비들을 총동원하여 북침을 가상한 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내외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광기는 지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과 사회주의제도를 노린 《내륙진공작전》이니,《참수작전》이니 하는 천하무도한 망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며 모략과 도발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괴뢰역적패당의 정체는 6년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진것이 없다.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괴뢰패당이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을 등에 업고 핵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코 불을 달려고 발광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박근혜역도는 똑똑히 명심하여야 한다.미국상전을 등대고 함부로 물덤벙술덤벙하며 우리를 향해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것은 반드시 저들의 종국적멸망으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와 가증스러운 박근혜역적패당을 모조리 짓뭉개버리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숙원을 앞당겨 성취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괴뢰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모략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기승을 부리는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어리석은 자멸의 길이다.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