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3일 로동신문

 

판문점을 뒤흔든 승리의 뢰성

 

내 조국땅에 기적과 비약의 날과 달이 흐르고있다.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리며 온 세상이 보란듯이 최후승리를 향하여 질풍같이 내달리는 선군조선의 강대한 힘에 대하여 다시금 절감하게 되는 이 시각 겨레의 가슴마다에는 지금으로부터 4년전 판문점에 새겨진 백두령장의 위대한 자욱이 숭엄히 안겨온다.잊지 못할 주체101(2012)년 3월 3일,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의 땅 판문점을 찾으시였다.

민족의 어버이를 너무도 뜻밖에 잃고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은 비통함에 잠겨있던 우리 겨레에게 조국통일의 밝은 희망과 승리의 확신을 안겨주고 내외분렬주의자들에게는 공포와 패배감을 들씌운 그날의 판문점충격은 오늘도 천파만파의 갈기를 일으키며 끝없는 추억을 불러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한평생 선군혁명령도의 길에 계시면서 품들여 마련해주신 선군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조국의 안전과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며 이 땅우에 통일된 강성국가를 일떠세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판문점,날새마저 날기를 저어하고 흐르는 공기마저 팽팽한 세계최대의 열점지대이다.더우기 그때로 말하면 내외호전광들이 전쟁의 검은구름을 미친듯이 몰아오고있던 시기였다.

적들은 우리 인민이 대국상을 당하고 피눈물을 흘리고있던 당시 그 무슨 《급변사태》와 《체제변화》에 대해 떠벌이며 북침전쟁을 도발하려고 피를 물고 날뛰였다.세계가 손에 땀을 쥐고 조선반도를 주시하고있었다.정세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위기사태였다.바로 그 준엄한 시각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위험천만한 최전방에 불멸의 자욱을 찍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판문점에 숭엄하게 세워져있는 어버이수령님의 친필비의 글발을 한글자,한글자 새겨보시며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수령님의 영구불멸할 업적을 가슴뜨겁게 회고하시였다.

그날 쌍안경을 드시고 가증스러운 적들이 도사리고있는 남쪽을 여유있게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그대로 천만대적이 달려들어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시며 백승의 지략과 전법을 펼치시는 탁월한 선군령장의 담대한 모습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들도 만나시여 모두가 끌끌하다고,보고싶었다고,이렇게 만나니 반갑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눈앞에서 적들이 씨글거리는 판문점 한복판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두리에 어깨겯고 팔을 끼고 천겹만겹의 성벽을 이룬 우리 군대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숭엄한 화폭이 펼쳐졌다.미제와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물리치고 세상을 놀래운 영웅조선의 전승업적을 대대로 빛내여나가야 한다고,앞으로 싸움이 일어나면 원쑤들이 무릎을 꿇고 정전협정조인이 아니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게 할것이라고 하신 그이의 말씀은 얼마나 통쾌하게 울려퍼졌던가.

위대한 선군령장의 판문점시찰이 안아온 충격은 통일의 원쑤들을 전률케 하였다.

당시 남조선언론들은 《청청하늘에서 섬광이 일고 천둥소리를 듣는것 같아 깜짝 놀랐다.》,《백악관과 청와대가 공중분해되는것을 보는것 같다.》라는 보도들을 련속 날리였다.그 나날 해외의 한 인터네트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단행하신 력사적인 판문점시찰과 관련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전하였다.

김정은최고사령관의 판문점시찰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의문은 남측은 무엇을 하고있었으며 왜 몰랐는가 하는것이다.북은 김정은최고사령관이 환한 대낮에 판문각로대에서 쌍안경을 들고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하였다.사람들은 판문점남쪽에는 북을 감시하는 곳이 많다고 여기고있다.그런데 김정은최고사령관이 판문점에 와서 상당히 긴 시간 야외에서 시찰하였는데 남측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김정은최고사령관의 판문점시찰은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연습을 겨냥한 반격이며 너희들이 아무리 날뛰여도 우리의 움직임을 전혀 모르고 어째볼수는 더욱 없다는 강력한 배짱의 과시이다.》

위인이 남기는 자욱마다에는 위인의 비범한 뜻과 기상이 비낀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판문점시찰은 내외분렬주의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선군의 총대로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실 절세위인의 애국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선언한 민족사적사변이였다.위대한 장군님의 체취와 숨결이 력력히 슴배여있는 판문점에 남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자욱자욱을 심장으로 새겨안으며 우리 겨레는 가장 준엄한 시각에 한몸의 위험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시는 그이의 애국의 의지를 가슴뜨겁게 절감하였으며 희세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시여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승리의 신심을 가다듬었다.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은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닌 탁월한 령도자를 모셔야 굳건히 수호된다.

온 겨레를 경탄시킨 수많은 사연들로 수놓아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선군령도의 나날은 이렇듯 그이를 높이 모시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도,조국통일의 밝은 미래도 확고히 담보된다는 철의 진리를 새겨준 격정의 나날이였다.

지금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감히 건드려보려고 최후발악을 하고있다.내외호전광들은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면서 우리 삶과 운명의 전부를 앗아가고 우리의 정의로운 위업을 가로막아보려고 어리석게 설쳐대고있다.

하지만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다.적들이 아무리 우리를 놀래워보려고 군사적망동을 부려도 백두의 신념과 배짱으로 원쑤들을 다불러대시는 천하제일의 명장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 혁명의 진두에 계시는 한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라는 신심과 락관이 차넘치고있다.

불은 불로 다스리며 우리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침략자들에 대해서는 추호의 자비를 모르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본때이다.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려고 달려드는 적대세력들의 도전에 보다 강도높은 대응조치로 단호히 맞서며 만일 적들이 감히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저주로운 침략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보낼 백두산혁명강군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명장이 있는 곳에서는 승전고가 울리기마련이다.

우리는 벌써 이긴 싸움을 하고있다.

백두산대국의 위대한 승리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결사옹위하여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정의의 조국수호전과 자주통일위업수행에 용약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폭풍노도와 같은 전진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본사기자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