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전쟁미치광이들의 어리석은 광란

 

조선반도에 또다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되였다.년초부터 날과 달을 이어오며 그칠새없이 감행된 내외호전광들의 반공화국전쟁책동은 7일부터 감행되는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으로 최절정에 이르게 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와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걸고들며 날강도적인 《제재결의》를 조작해낸데 이어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감행해나서는것은 가뜩이나 팽팽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위험천만한 폭발국면에로 걷잡을수 없이 떠밀고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분별해지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도발책동은 내외의 강력한 규탄을 자아내고있다.지금 우리 겨레와 세계 진보적인류는 북침에 환장하여 리성잃고 날뛰는 전쟁미치광이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증오심을 금치 못하고있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지역의 안정을 엄중히 유린하고 핵전쟁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모험적망동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감행하는 온갖 군사적도발과 침략책동을 중지하여야 한다.

오랜 세월 항시적인 전쟁위협속에 시달려온 우리 겨레는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절절히 바라고있다.그러나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북침야망에 사로잡혀 해마다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림으로써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정세를 바싹 긴장시키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이번에 벌려놓는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제2의 조선전쟁,핵전쟁발발의 위험을 배태하고있는 시한탄이다.

이번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은 2만 7 000여명의 미제침략군과 30만여명에 달하는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추종국가군대들과 각종 핵전쟁장비들이 총동원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불장난이다.특히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제도전복》을 노린 극히 모험적인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된다는 사실은 이번 연습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정체를 명백히 드러내고있다.

내외호전광들은 지난 시기 이 불장난소동과 관련하여 상투적으로 내걸던 《방어》와 《년례적훈련》의 간판을 내던지고 《북에 대한 선제공격》,《대북군사적압박》을 공공연히 떠들고있다.호전광들은 특수전무력의 대대적투입이니,《공포무기의 총출동》이니,북의 전지역에 대한 《점령》이니 하고 피대를 돋구면서 연습에 투입된 전쟁장비들을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등으로 우리를 로골적으로 위협하고있다.이것은 조선반도에 극단적인 전쟁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고 나아가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내외호전광들의 흉악한 계책의 산물이다.현실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기를 격화시키는 도발자,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뚜렷이 폭로해주고있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가뜩이나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완전히 결딴내는 무분별한 망동이다.

북남관계의 개선은 온 민족의 지향이며 조국통일의 전제이다.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켜야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평화적으로 이룩해나갈수 있다.

지난 기간 우리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변함없는 립장과 의지를 안고 어떤 정세하에서도 책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데 대하여 알아들으리만큼 경고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압살야망에 물젖은 박근혜패당은 민족의 통일지향에 역행하면서 북남사이에 어렵게 이룩되였던 합의마저 서슴없이 배신하고 반공화국도발의 도수를 더욱 높이여왔다.특히 최근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와 합법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걸고들며 히스테리적인 대결광기를 부리고있다.

역적패당은 유엔에서는 반공화국《제재결의》채택의 맨 앞장에서 날뛰였는가 하면 제 집안에서는 각계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는 극악한 동족대결악법인 《테로방지법》과 《북인권법》을 끝끝내 조작하였다.한편 그 무슨 《북의 핵,미싸일위협》이라는것을 구실로 미국과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인 《싸드》의 남조선배비를 위한 공식협의놀음을 벌리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북남관계의 이런 험악한 실태를 두고 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7.4공동성명발표 이전수준으로 돌아간 남북관계》라고 하면서 실망과 울분을 터치고있다.

온 겨레가 북남관계의 전도에 대해 우려와 불안을 금치 못하고있는 때에 오로지 대결광신자들인 박근혜역적패당만은 꼬물만 한 죄의식도 없이 그 누구에 대한 《압박강화》니,《강력한 대응》이니 하고 떠벌이면서 외세의 북침장단에 정신없이 맞장구를 치고있다.

사상 최대규모의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기필코 북남관계를 전쟁발발직전의 최극단에로 몰아가게 될것이다.괴뢰역적패당이 북남관계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합동군사연습의 불을 지피고있는것은 민족의 운명을 대결정책실현의 희생물로 삼는 극악한 반역죄악이 아닐수 없다.

박근혜패당이야말로 우리 겨레와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천하의 역적무리,첫째가는 타도대상이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린하고 평화통일위업을 저해하는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의 범죄적인 침략전쟁책동을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지만 결코 구걸하지 않는다.

력사와 현실은 공고한 평화는 강력한 총대우에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의 혁명무력은 백승의 사상과 지략,그 어떤 침략세력의 도전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수 있는 최강의 자위적군사력을 갖춘 무적의 강군이다.지금 백두산혁명강군의 강위력한 전략 및 전술타격수단들은 도발자들의 광란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최후결전의 신호탄만 기다리고있다.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이 감히 허장성세하며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우리는 세기를 이어 다지고다져온 분노를 총폭발시켜 정의의 선제타격으로 침략과 도발의 아성을 재가루로 만들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성취하고야말것이다.

호전광들은 군사적위협이나 압력으로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려드는것이 파멸을 앞당기는 무모한 망동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자멸의 함정을 파는 전쟁미치광이들의 어리석은 광란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