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0일 로동신문

 

전쟁광신자들은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기자와 회견

 

조일민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는 조선반도에 최악의 핵전쟁발발국면이 조성된것과 관련하여 9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하였다.

회견에서 그는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의 무모한 정치군사적도발책동을 단호히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미제와 괴뢰패당은 공화국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한것도 모자라 사상 최대규모의 침략적인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였다.

그로 하여 이남전역은 말그대로 화약내 풍기는 반공화국전쟁연습마당으로 변하였다.

옹근 한차례의 큰 전쟁을 치를수 있는 방대한 무력이 투입되는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미제와 역적패당은 그 무슨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의 현실성을 검토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지금까지 겉으로나마 념불처럼 외우던 《년례적》이며 《방어적》이라는 기만적인 허울마저 완전히 벗어던진것이다.

과거 조선반도정세와 남북관계사가 아무리 복잡다단했어도 지금처럼 극도의 대결상태가 조성되고 전쟁위험이 현실로 닥친적은 없었다.

제반 사실은 미제와 괴뢰패당이 공화국의 자위적조치인 수소탄시험과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걸고 정세를 격화시켜온것이 결국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데 있었다는것을 만천하에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세계는 분별을 잃은 미제와 괴뢰들의 히스테리적광기,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도발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중상모독하고 훼손시키는것은 최대최악의 도발이다.

상전의 꼭두각시,돌격대가 되여 6.15의 소중한 전취물을 여지없이 짓밟고 남북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넣은 역적패당에 대한 온 겨레의 분노는 구천에 사무쳤다.

친미사대매국행위와 반인민적악정,부정부패로 하여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히게 된 박근혜패당은 어떻게 하나 잔명을 유지하기 위한 출로를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에서 찾으려고 최후발악하고있다.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든 국민의 생명이 핵참화에 위협당하든 상관없이 친미사대에 명줄을 걸고 침략자 외세와 야합하여 끝끝내 북침전쟁연습의 불질로 정면도전해나온 보수패당의 책동으로 남북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는 영영 사라졌다.

온 겨레는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빌붙어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날뛰는 역적무리들에게 이미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만약 미제와 괴뢰패당이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핀다면 백두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신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은 도발자들에게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철추를 안길것이다.

세계는 전쟁광신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이남의 애국민중은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안전을 위한 공화국의 자위적조치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령도하시는 조국통일성전에 적극 떨쳐나설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