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라

 

미국이 감히 우리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고 특수작전무력을 남조선현지에 전개하고 선제타격을 노리고있다.

지금 우리 천만군민의 분노심,적개심은 하늘끝에 닿았다.앞뒤를 모르고 헤덤비는 날강도 미호전광들은 조미대결에서의 패배의 력사를 뼈저리게 돌이켜보는것이 좋을것이다.

미국은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력사에 수치만을 기록하였다.조선전쟁에서 《최강》을 자랑하던 미국이 흰기를 들고나와 항복서에 서명하고 청소한 우리 공화국에 무릎을 꿇은것이 무력이 약해서였는가.아니다.제2차 세계대전으로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진 미국,오랜 침략력사를 자랑하는 미국과의 전쟁은 우리에게 있어서 말그대로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였다.그러나 우리 영웅적인민군전사들은 상대를 우습게 보고 덤비는 적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었다.

지난 세기 50년대뿐이 아니다.1967년 미국의 부추김밑에 《경호함 56》호가 조선동해 우리측 수역에 침입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단호한 징벌을 받고 바다물속에 수장되였다.그 다음해에 우리 나라 령해에 기여들어 정탐활동을 위해 돌아치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였을 때 미국은 제편에서 허세를 부리였다.

《〈푸에블로〉호를 빼앗아와야 한다.》고 으르렁대면서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를 비롯한 기동타격무력을 조선동해로 출동시키는 등 조선반도정세를 첨예한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그러나 《푸에블로》호를 반환하지 않을 경우 핵무기사용도 불사하겠다고 공화국을 위협해나서던자들이 우리의 단호한 폭탄선언에 기가 꺾여 항복서를 바치지 않으면 안되였다.미국이 여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았기때문에 그 이후에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과 같은 참패의 고배를 맛보지 않을수 없었다.

지난 세기 90년대 초엽의 조미핵대결시 미국은 이전 쏘련과 동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자 이것을 기화로 《북조선조기붕괴설》을 내돌리면서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미쳐날뛰였다.120만의 제국주의련합군과 태평양에 있는 방대한 핵무력을 조선반도주변에 긴급출동시키고 대조선포위환을 겹겹으로 조이고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핵전쟁발발의 기회를 노리였다.

온 나라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되고 련이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 공화국 정부성명이 발표되자 혼비백산한 미국은 조미기본합의문에 서명하고 대통령담보서한까지 우리에게 바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은 새 세기에 들어와 첨예하게 벌어진 조미대결전에서도 보기 좋게 패하였다.호전적인 부쉬정권은 세계《유일초대국》이라는 망상과 세계제패야망에 현혹되여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선불질을 하려고 서둘렀다.

우리 공화국은 최고리익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조건에서 핵에는 핵으로 대답하였다.

미국속담에 어리석은자는 스스로 화를 부른다는 말이 있다.

미국은 상대를 잘못 보고있기때문에 패배는 불가피하다.오바마행정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으로부터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그것이 그 누구의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것이라는것을 거리낌없이 공개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으로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서게 되였다.

년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쓰디쓴 참패만을 당한자들이 오늘에 와서 어떤 비명을 지르고있는가를 또 보자.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관이라는자는 《북조선때문에 때없이 잠자리에서 일어난다.》고 아부재기를 쳤다.해외침략력사에서 제땅에 포탄 한발 날아온적이 없다고 하던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까지도 핵악몽에 시달리며 감히 선불질을 못하고 쩔쩔 매고있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조미대결구도이다.

털어놓고 말하면 조국해방전쟁후 미국과의 치렬한 대치상태로 하여 단 한시도 전쟁의 검은구름이 가시여진적이 없는 실정에서 우리는 만단의 전쟁준비를 하지 않을수 없었다.전민이 무장하고 전국을 요새화하여 설사 핵전쟁이라고 해도 맞서싸울 준비를 갖추어놓았다.

미국은 이제라도 반제반미대결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결사의 의지를 똑똑히 보아야 한다.만일 미제가 또다시 이 땅에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종국적패전사를 써주자는것이 천만군민의 멸적의 의지이다.

우리는 전쟁을 피하지 않으며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본사기자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