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쌓이고쌓인 증오와 분노를 총폭발시키라
우리는 전쟁을 원치 않는다.조선민족이 후손만대의 복락을 누려야 할 이 땅이 외세와 판가름을 하는 처절한 대결장으로 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그러나 미제는 우리에게 또다시 참혹한 전쟁을 강요하려 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새로 꾸며낸 《작전계획 5015》의 핵심항목인 련합《참수작전》,우리 삶과 운명의 전부를 앗아가고 우리의 정의로운 위업을 창공높이 떠받든 억척의 기둥을 무너뜨리겠다는 선제타격작전이다.이의 실행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 미제는 《참수작전》의 개시로 전 조선반도를 재난의 불바다속에 밀어넣고 지금까지 실현할수 없었던 《체제붕괴》와 《북점령》의 야망을 기어이 달성해보려 하고있다. 가소롭다기보다 너무도 무엄하며 어리석다기보다 완전히 미쳤다고 해야 할 무모한 망동이다.우리로 하여금 인내력을 더이상 유지할수 없게 하는 혹독한 도전이며 증오와 분노를 핵폭발처럼 터뜨리게 하는 용납 못할 특대형죄악이다. 바로 그 작전을 위해 지금 남조선으로는 미제침략군의 륙군,해군,해병대,공군의 거의 모든 특수작전무력들과 《족집게식타격》에 동원되는 침략무력이 물밀듯이 쓸어들어와 전개되고있다.미제의 3대전략핵타격무력에 속하는 핵동력잠수함 《노스캐롤라이너》호와 《F-22A》스텔스전투폭격기들도 남조선에 기여들었다. 미제는 우리의 머리우에 끝끝내 전쟁의 불구름을 들씌우려 하고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립장은 이미 온 세상에 발표되였다.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은 미제의 로골적인 자주권침해행위와 침략적도전에 대한 우리 공화국의 억척불변의 선언이고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속에서 터져나오는 증오와 분노의 웨침이다. 세계의 긴장한 눈길이 조선반도에 집중되고있다. 우리는 미제를 극도로 증오한다. 력사에는 우리 조선이 미국에 티끌만큼이라도 해를 주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오히려 미국이 우리에게 이루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들씌운 죄악의 발자취가 뚜렷이 새겨져있다. 우리 민족은 분렬된 강토에서 둘로 갈라져 살고있다.해방의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 새 조선의 건국열의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때에 미국은 《해방자》의 탈을 쓰고 우리 나라,우리 민족을 두부모자르듯 갈라놓았다.때문에 우리는 미국을 증오한다. 그래 우리 나라의 힘이 렬강들보다 약하였던것이 분렬되여야 할 근원으로 되였단 말인가.우리 나라의 중요한 지정학적위치가 그 누구도 맛보지 못한 민족수난의 쓰라린 고통을 수십년동안 겪어야 하는 《죄》로 되였단 말인가. 남조선도 응당 조선인민,조선민족이 주인으로 되여야 할 땅이며 조선의 한 부분이다.그런데 미국이 그 땅의 주인노릇을 하고있다.미국의 각종 군함들과 전투기들이 제 집 드나들듯 하고 미제침략군 병사들이 남조선녀성들을 릉욕하고 살해하며 집집들에서 재물들을 털어내도 항변 한마디 똑똑히 못하는것이 괴뢰정권이다.미제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괴뢰정권을 조종하며 동족상쟁을 부추기고있다. 미제야말로 우리 나라를 분렬시키고 대결에로 부추기는 민족의 원쑤,통일의 원쑤이다. 1950년대의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군의 군화발이 가닿았던 원한의 신천과 피로 얼룩진 수산리 등은 《박애》와 《자선》,《평등》과 《자유》,《평화》와 《인권》을 목이 쉬도록 부르짖는 미국의 정체가 어떤것인가를 오늘도 만천하에 폭로하고있다. 미제는 침략과 전쟁을 하지 않고서는 한시도 존재할수 없는 흉물이며 사람의 피를 마시지 않고서는 절대로 살수 없는 두발가진 승냥이이다. 우리는 미제에 대해 최대로 분노한다. 우리 인민,민족이 대대손손 누리는 태양복을 빼앗아내려고 악착하게 날뛰고있는것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삶을 지켜주고 꽃피워주며 운명의 앞길을 밝혀주는 눈부신 태양이 없는 우리 인민의 모든 존재가치에 대하여,우리 조국의 부강번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우리의 최고수뇌부는 곧 우리 당이고 제도이며 우리의 최고존엄이고 힘이다. 우리 인민은 건지리의 불발탄을 볼 때마다,머리속에 떠올릴 때마다 용암마냥 분노로 심장을 펄펄 끓인다.준엄한 전쟁시기 우리 최고사령부를 노리고 숱한 폭탄들을 줄줄이 뿌려던지고 기총사격을 하며 날뛴 미제침략자들을 깨끗이 쓸어버릴 일념으로 언제나 가슴 불태우는것이 우리의 천만군민이다. 우리 강토와 민족을 둘로 가르고 남조선을 가로타고앉아 온갖 악행을 다 일삼아온 미제가 오늘은 또다시 우리 운명의 태양을 겨냥한 특대형범죄를 감행해보려고 어리석게 날뛰고있다. 이를 과연 용서할수 있단 말인가. 우리의 심장은 추호의 용서와 자비도 없어야 한다고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우리의 심장속에는 증오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가장 진실한 감정인 사랑도 있다.운명의 위대한 태양을 자기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열렬히 흠모하며 끝까지 따르는 그 사상정신적감정은 남들이 못 가진 또 하나의 무기,혁명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고상한 사랑이다. 그 사랑이 그토록 열렬하고 뜨겁기에 그 사랑을 앗아가려는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가 하늘에 닿고있는것이다.분렬의 고통과 핵위협공갈,제재압박속에서 이룩한 우리의 모든것이 소중하기에 그를 빼앗으려는 미제에 대한 분노가 백배해지고있는것이다. 우리의 증오와 분노는 70여년동안 쌓이고쌓였다.이제는 터칠 때가 되였다. 우리 혁명무력의 모든 최첨단타격수단들에 만장약된것은 우리의 증오와 분노이다.일단 명령이 내리면 그 증오와 분노는 청와대와 백악관을 비롯한 악의 소굴들을 재가루로 만들어버릴것이다. 천겹만겹으로 태양을 옹위한 우리의 무진막강한 힘을 시위할 때가 되였다. 리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