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2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궁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미국

 

미국이 유엔무대에서의 대조선《제재》결의채택놀음과 발광적인 군사적압살책동 등 모든 《선택안》들이 수포로 돌아가자 마지막도박에 매달리고있다.

우리 천만군민은 날강도 미국이 그 무슨 특수작전에 의한 《체제붕괴》를 노리는데 대하여 아메리카제국의 종국적패전사를 보기 좋게 써주려는 멸적의 기개에 넘쳐있다.

정치가가 시대적감각이 무디고 능력이 없으면 나라를 헤여나올수 없는 파멸에로 몰아가게 된다.

7년전 오바마는 대통령벙거지를 쓰자마자 대조선정책에서 자기의 정치적,외교적미숙성을 드러냈다.집권초기 그는 대조선정책에서 변화라도 있을것처럼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조선을 압살하려는 야망을 버리겠다는것이 아니였다.그가 내놓은 《전략적인내》정책이란 우리가 《선 핵포기》라는 행동변화를 보일 때까지 우리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압박과 제재를 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는 정책이다.그야말로 개꿈이였다.

상대를 잘못 보고 정책을 작성하면 백번 패하기마련이다.지난 조선전쟁과 그 이후 조미대결에서의 련이은 미국의 패배는 상대를 잘못 본데 기인된다.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시작된 조미핵대결에서 미국은 그 어떤 회유와 기만으로도,군사적위협공갈로도 우리를 꺾지 못하였다.우리는 이 기간에 더욱 횡포해지는 미국의 정치,군사적도발책동과 경제제재에 맞서 자위의 전쟁억제력과 경제적토대를 튼튼히 다졌다.그 과정에 핵보유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

우리는 《전략적인내》정책이 실패를 면치 못한다는것,기다려보겠으면 실컷 기다려보라는것을 미국에 엄숙히 경고하였다.

미국의 현 집권자는 선임자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어떤 결말을 가져왔는가에 대해 늦게나마 깨닫고 우리의 충고와 경고를 다시한번 새겨보고 정책전환을 하였어야 하였다.

그러나 오바마는 낡아빠진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면서 우리와의 대결에서 수치와 패배만을 당한 선임자들의 전철을 그대로 밟았다.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걸고 날강도적인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를 조작하여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까지 가로막은데 이어 보다 강도높은 《제재결의》들을 련이어 조작해내는 한편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았다.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 공화국은 자위적핵무력을 천백배로 강화하여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며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려는 신념과 의지를 안고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법화하였다.

미국은 헤여나올수 없는 궁지에 빠졌다.

미국내에서까지도 실패한 《전략적인내》정책을 버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강경보수세력들,전문가들은 오바마의 정책이 조선으로 하여금 핵탄두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하도록 하였고 미국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증대》되도록 하였다고 아부재기를 쳤다.오바마는 자기의 엄청난 정책적오유를 깨달았어야 하였다.

그러나 오바마는 행차뒤 나발이 되여버린 《전략적인내》정책을 버리지 않고있다.불안감과 초조감에 휩싸여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있다.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면 핵시험을 림시 중지할수 있다는 우리의 제안에 로골적으로 반기를 들었다.북침을 노린 합동군사연습을 련이어 벌려놓았으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요구도 한사코 외면하였다.

결과는 어떻게 되였는가.우리는 보다 더욱 강해졌고 미국은 헤여나올수 없는 비참한 궁지에 빠져들었다.

우리가 압박을 받으면 주저앉을것이라고 타산한 미국이 참으로 가소롭다.

조선에도 미국을 압박할 수단이 있다는것,미국이 강요하는 모든 전쟁들에 대응해줄수 있는 위력한 무기가 있다는것을 상대를 깔보고 얕잡아보는데 습관된 미국은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또 보일리도 만무하였다.

우리가 치면 고스란히 맞아야 하고 들씌우면 그대로 불에 타 없어져야 하는것이 우리와 맞선 미국에 주어진 숙명적인 말로이다.미국의 력대 집권자들이 조미대결에서 패배의 수치를 당한것보다 오바마는 더 비참한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