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타들어가는 북침핵전쟁의 도화선

 

폭로된바와 같이 조선반도에 미제침략군의 방대한 무력이 쓸어들었다.미제침략군의 다련장로케트포대대가 남조선미국련합사단에 배치된데 이어 핵동력잠수함 《노스캐롤라이너》호가 부산항에 입항하였다.《F-22A》스텔스전투폭격기들이 오산미공군기지에 기동전개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침략전쟁에서 악명을 떨친 미제침략군의 륙,해,공군,해병대의 특수작전무력들이 남조선에 기여들었다.이와 관련하여 내외호전광들은 그 누구에 대한 《경고메쎄지》니 뭐니 하는 가소로운 나발을 줴쳐대며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에 미쳐날뛰고있다.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은 3월 7일부터 시작되였지만 사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그 이전부터 각종 북침전쟁불장난을 전례없이 련속 광기적으로 벌리며 살벌한 전쟁기운을 조성하였다.

몇가지 사실만 놓고보더라도 지난 2월 괴뢰들은 조선서해에서는 서해 5개 섬일대에 대한 그 누구의 《무력도발》과 《섬기습강점상황》을 가정한 대규모해상사격훈련을,조선동해에서는 미핵동력잠수함의 참가하에 련합잠수함훈련을 감행하였다.

괴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의 전투장비기동훈련과 유사시 미증원무력을 조선반도에 신속히 전개하기 위한 괴뢰륙군 제2작전사령부와 미8군사령부의 련합전시증원훈련이라는것도 벌어졌다.이것은 지난 2월 내외호전광들이 미친듯이 감행한 북침전쟁연습들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미국과 괴뢰당국이 특수전무력의 침투와 타격 및 돌파능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사실이다.지난 2월 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포천과 오산일대에서 괴뢰공군과 미공군은 유사시 특수부대를 깊숙이 침투시키는 공정통제사련합훈련을 사상 처음으로 벌려놓았다.미해병대특공련대와 미해군특수전단은 조선반도수역에서 특수전무력을 우리측 지역에 침투시키는 훈련을 하였으며 미륙군의 특수작전부대와 괴뢰군의 특수전사령부는 우리의 전략적거점들에 대한 기습타격,장악을 노린 련합훈련에 광분하였다.

그에 이어 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도 그 무슨 《참수작전》과 우리의 전략적요충지들을 노린 특수전과 기습상륙작전 등을 포함한 《작전계획 5015》의 실전가능성을 확정하는데 모를 박은 극히 도발적인 전쟁연습이다.알려진데 의하면 합동군사연습기간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특수전병력이 미핵동력잠수함 《노스캐롤라이너》호와 특수작전용비행기들을 리용하여 우리측 지역에 은밀히 침투하여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는 《국회》에서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은 《량적,질적으로 력대 최대규모로 시행될것》이라고 뇌까렸다.실제로 올해의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에 투입되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병력은 이전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괴뢰들은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기간 매우 도발적인 《쌍룡》훈련까지 감행하고있다.이 전쟁연습은 우리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상륙과 내륙작전의 강도를 높이는것으로 계획되여있다.지난 시기 《쌍룡》훈련은 해상과 공중으로부터의 침투와 교두보확보를 위주로 하여 진행되였지만 이번에는 우리의 핵과 미싸일기지들을 파괴하는 작전까지 병행하여 감행된다고 한다.

실제로 미제와 괴뢰들은 감히 《평양진격작전》이라는것을 통하여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주요핵심시설들을 타격하여 《제도전복》을 실현해보려고 기승을 부리고있다.

남조선에 감히 우리의 심장을 노린 미제침략군의 특수전무력이 물밀듯이 쓸어들고 지난 시기에 비해 그 침략적성격이 몇배로 짙어진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이 매일같이 이어지는 속에 대규모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침략무력이 전개되여 우리를 호시탐탐 넘보는 이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우리의 눈부신 태양을 가리우고 자주권과 생존권을 빼앗기 위해 이처럼 기승을 부리며 무모하게 날뛰고있는 형편에서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치달을수밖에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내외호전광들의 악명높은 최신핵타격수단들과 방대한 침략군병력이 투입되여 감행되고있는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광증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고 침략의 선견대는 출발진지를 차지한 상태이다.북침핵전쟁의 도화선은 시시각각으로 타들어가고있다.

우리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그러나 우리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침략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현에 피를 물고 매달리는 형편에서 우리가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일촉즉발의 핵화약고우에서 분별없이 감행되는 미국과 괴뢰들의 핵전쟁연습소동을 수수방관한다면 우리 민족이 무사할수 없고 세계가 핵전쟁참화를 면할수 없다.

평화를 파괴하는 원쑤들의 침략소동에는 정의의 핵타격전으로,이것이 우리의 대답이다.무모한 침략전쟁의 총포성을 도발자들의 참혹한 장송곡으로 만들어놓을 우리 천만군민의 천백배보복의지는 하늘에 치솟고있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