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의 핵무력은 침략자,도발자들을
모조리 쓸어버릴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대규모적인 핵전쟁불장난소동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정세를 다치면 터질듯 한 핵전쟁발발의 문어구에로 바싹 접근시키고있다.

무력전개로부터 작전수행에 이르기까지의 모든것이 이전의 합동군사연습들에서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방대한 무력증강과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의 선제타격을 노리고 벌어지고있다는데 이번 핵전쟁연습의 수수방관할수 없는 위험성과 엄중성이 있다.

이번 전쟁연습에 투입된 병력의 규모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서 전쟁을 개시하면서 들이밀군 하던 규모를 훨씬 릉가한다.

1999년 유고슬라비아전쟁전야에 3만 5 000명정도의 나토군병력을,2001년 아프가니스탄전쟁전야에는 2만 8 000명, 2003년 이라크전쟁전야에는 25만명의 다국적병력들을 전개하고 전쟁을 개시한것과는 달리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의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30만명이상에 달하는 대규모적인 병력을 동원하여 불장난소동을 벌리고있다.

남조선에서 전쟁연습을 주기적으로 벌려놓을 때마다 방대한 병력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투입하고있지만 이번 전쟁연습은 사상 최대규모의 병력이 전개되여 강행되고있다.군사연습에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는 대병력을 동원하는것자체가 그것이 임의의 순간에 실전으로 전환될수 있다는것을 예고해준다.

연습개시를 전후하여 전개된 군사훈련과 무력증강 또한 조선반도에 핵전쟁발발시각이 급박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본토의 반덴버그침략기지에서 우리 공화국을 노린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훈련을 벌려놓은것,미군이 일본《자위대》와의 합동상륙훈련을 감행한것 등은 남조선에서 벌려놓을 미제의 북침전쟁연습의 전주곡이였다.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타격집단을 비롯하여 지상,해상,공중핵타격수단들이 대량투입된것도 핵전쟁발발의 엄중성을 극대화시키고있다.

불장난소동에 들어가면서 미제는 이번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이 극도의 모험적인 《작전계획 5015》에 준하여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제도전복》을 노린 천인공노할 《참수작전》까지 실행하는 실동적인 전쟁수행방식으로 된다고 로골적으로 떠들면서 전략핵타격수단들을 들이밀었다.지어는 겉으로나마 《년례적》이요,《방어적》이요 하던 기만적인 허울마저 벗어던지였다.

핵폭탄을 투하하는 연습을 벌리기 위해 급파된 전략폭격기들의 훈련으로 하여 이 땅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와는 대비도 되지 않는 핵폭탄투하지로,방사능페허지대로 화할 위험천만한 시각이 닥쳐오고있다.《B-2》전략폭격기들이 조선반도《유사시》 우리의 핵과 미싸일기지에 대한 《정밀타격》을 목적으로 맹렬한 훈련에 진입한것은 그 위험성을 배가해주고있다.

합동군사연습에서 벌리는 군사작전 역시 핵전쟁발발의 시각을 예감케 해주고있다.

기동작전에서 호전광들은 《B-52》폭격기와 핵항공모함,핵잠수함 등 미군의 전략핵타격수단들이 조선반도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측정하고 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훈련을 반복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

《방어,증원,격퇴,진격》의 단계로 강행되는 합동군사연습에서는 해외에서 미군과 추종국가군대를 신속히 기동전개하여 북으로 급속히 진격한다는 도발적인 훈련들이 살벌하게 강행되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해안조건과 류사한 남조선 포항일대에서 력대 최대규모로 강행되는 《쌍룡》훈련만 보더라도 그것은 불의적인 기습상륙을 동반한 《평양진격작전》훈련인것으로 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끝에 닿고있다.

스쳐보낼수 없는것은 미제가 저들의 선제타격행위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우리를 심히 자극시키고있는것이다.도발도 이만저만한 도발이 아니다.

연습에서 호전광들은 우리의 핵,미싸일타격수단들과 함께 그 지휘부까지 선제타격한다는 《작전계획 5015》를 처음으로 적용한다는것도 서슴없이 공개하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적들이 무엄하게도 우리의 전략적중추지대에 대한 《내륙진공작전》을 골자로 하는 그 무슨 《2부 공격훈련》이라는것을 강행하면서 우리의 핵보유능력을 막고 핵통제권을 장악하려면 《참수작전》과 같은 특수작전이외의 다른 길은 없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있는것이다.

지난 시기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이 일본과 남조선은 물론 미국본토에서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붕괴》를 겨냥한 각종 특수훈련들을 극비밀리에 비공개로 벌려왔지만 이번처럼 로골적으로 세상에 내놓고 공개해대며 지랄발광한적은 일찌기 없었다.이것은 우리의 최고존엄에 도전해나선 침략자,도발자들의 무모한 망동이 더이상 참을수 없는 극단적지경에 이르렀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과연 우리가 적들의 전대미문의 가장 악착한 특대형도발을 수수방관할수 있겠는가.

핵전쟁미치광이들은 어떤 상대와 맞다들고있는가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

세기를 두고 내려오는 철천지원쑤 미제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적개심과 분노는 활화산같이 터져올랐다.

지난 2월 23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이 발표되자 단 이틀동안에 전국적으로 150여만명에 달하는 각계각층 군중들이 인민군대입대와 복대를 탄원하였다.

적들의 수적,기술적우세를 휴지장으로 만들어버릴수 있는 우리 식 주체무기완성을 알리는 커다란 사변들이 련달아 일어났다.

사거리가 세계적으로 제일 길고 명중성에서도 대단히 정확하며 아무리 특수복합장갑을 뒤집어쓰고 기동력과 타격력이 발전되였다고 자랑하는 적땅크,장갑차들도 삶은 호박처럼 만드는 반땅크유도무기의 시험사격이 진행되였다.

원쑤들을 전률시킬 또 하나의 주체무기인 신형대구경방사포의 시험사격에서 완전성공함으로써 주체탄,통일탄으로 우리 군대의 타격력을 질적으로 더욱 강화할수 있게 되였다.

핵탄두가 우리 식의 혼합장약구조로서 열핵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히 전개될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설계제작되였으며 핵탄이 경량화되여 탄도로케트에 맞게 표준화,규격화되였다는 보도는 우리 나라의 강대함을 세계에 가슴뿌듯이 시위하였다.

해외침략무력이 투입되는 적지역의 항구들을 타격하는것으로 가상하여 목표지역의 설정된 고도에서 핵전투부를 폭발시키는 사격방법으로 진행된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에서는 그 전투적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전쟁이 일어나면 파죽지세로 달려나가 무쇠발톱으로 적진을 짓뭉개버리고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기 위한 조선인민군 땅크병들의 번개같은 훈련도 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속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탄도로케트 전투부첨두의 대기권재돌입환경모의시험에서 탄도로케트의 대기권재돌입시 조성되는 실지환경과 류사한 압력조건과 근 5배나 되는 열흐름속에서도 첨두의 열력학적구조안전성이 확증됨으로써 대륙간탄도로케트 전투부의 재돌입믿음성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게 되였다.

우리의 해당 부문에서는 핵공격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안에 핵탄두폭발시험과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진행하려 하고있다.

미제가 핵전쟁을 기어이 강요한다면 우리의 탄도로케트들이 핵탄을 장착하고 기세차게 날아올라 이 땅을 노리는 원쑤들의 아성을 재가루로 만들어버릴수 있게 된것으로 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승리의 신심과 용기는 백배천배로 높아졌다.

수령결사옹위성전에 총궐기하여 천하무도한 적들의 도발적망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라는 공화국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에서는 적들이 감히 어리석게도 특수작전의 사소한 기미라도 보인다면 우리 군대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즉시적인 선제타격전에 돌입할것이며 우리 인민은 노호한 우리 혁명무력의 작전개시에 발을 맞추어 조국의 하늘과 땅,바다에서 원쑤들을 씨도 없이 쳐부시기 위한 전인민적인 소탕전에 과감히 떨쳐나설것이라는 억척불변의 의지를 선언하였다.

원쑤들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시기에 우리 나라의 전략핵무력부문에서 이룩된 커다란 성과들은 우리에게는 미제가 강요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대응해줄수 있으며 또 백전백승할수 있는 위력한 전략핵타격수단이 있다는것을 확증해줌으로써 병력규모의 방대함과 살인무장장비들의 첨단수준,선제타격의 독점을 으시대는 적대세력들의 등줄기를 사정없이 후려갈기였다.

선제공격전은 침략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다.

적들이 강행하는 합동군사연습이 우리 공화국의 최고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가장 로골적인 도발로 간주된 이상 그에 따른 우리의 군사적대응조치도 보다 선제적이고 보다 공격적인 핵타격전으로 될것이다.

만일 미국이 무분별하게 그 무슨 특수작전을 위한 사소한 움직임을 보이고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자그마한 기미라도 보이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자비한 핵선제타격으로 특대형도발자들을 릉지처참해버릴것이며 미국이라는 나라를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릴것이다.

채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