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1일 로동신문

 

론평

막을 내린 서푼짜리 모략광대극

 

거짓은 오래 가지 못하며 진실은 밝혀지기마련이다.

얼마전 10여개의 세계적인 정보보안업체들이 《쏘니 픽쳐스》영화제작보급사에 대한 해킹사건을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그 주범이 2009년부터 중국,인디아,일본 등을 상대로 싸이버테로를 감행한 해커집단인 《라자로그룹》이라는것을 밝혀냈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금 국제사회의 응당한 주목을 받고있다.조사결과발표로 사건을 억지로 우리와 련결시키며 《북의 싸이버테로》니 뭐니 하는 터무니없는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여론을 오도하며 반공화국압살소동에 열을 올린 미국의 비렬한 음모의 내막이 명백히 드러나게 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014년말 미국의 《쏘니 픽쳐스》영화제작보급사에 대한 전대미문의 싸이버공격사건이 발생하였다.이로 하여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며 존엄높은 주권국가에 대한 테로행위를 공공연히 선동하는 불순반동영화를 제작한 도발자들은 날벼락을 맞았다.

문제는 미국을 비롯한 반공화국적대세력이 사건을 악용하며 우리를 해치기 위해 물본 미친개마냥 발광한것이다.당시 오바마는 아무런 과학적근거도 없이 미련방수사국을 내세워 우리를 무작정 해킹공격자로 지목하고 《비례성대응》의 간판밑에 《대북추가제재》를 가하는 대통령행정명령을 발표한데 이어 나중에는 《북붕괴》폭언까지 줴쳤다.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고 이런 사태앞에서 미국의 충견 박근혜가 가만있을리 만무했다.미국의 눈치만 살피던 역도는 때를 만난듯이 상전의 처사에 맞장구를 치며 《제재》실효성이니,《대북압박공조》니 하고 분주탕을 피웠다.지어 《원전해킹》사건을 비롯하여 남조선에서 일어난 각종 해킹사건들까지 《북소행》으로 둔갑시키며 북남대결에 기승을 부리였다.

그러나 자루속의 송곳이야 어떻게 감추겠는가.보다싶이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유치한 모략소동,서푼짜리 광대극의 내막은 백일하에 폭로되였다.

지금에 와서 더 론할 여지도 없지만 《쏘니 픽쳐스》해킹사건을 계기로 한 미국과 괴뢰패당의 히스테리적인 대결망동은 이 사건을 구실로 우리의 존엄높은 국제적영상을 흐려놓고 반공화국압살야망을 한사코 실현하기 위한 전대미문의 정치협잡극이였다.

《쏘니 픽쳐스》해킹사건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 정보보안업체들의 공동조사결과는 시사해주는바가 크다.그것은 미국과 박근혜역적패당이야말로 우리를 모해하고 압살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모략과 흉계도 서슴지 않는 극악무도한 음모군,세계최악의 도발광신자들이라는것이다.

사건발생당시 벌써 미국의 억지주장에 대해 많은 나라들이 부정적립장을 밝혔었다.서방의 주요언론들과 제노라하는 전문가들도 《쏘니 픽쳐스》해킹사건은 《북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미국정보보안업체의 한 인사는 자기는 공격자들의 이름을 알고있지만 밝히지 않을것이며 다만 《북소행》설을 제기한 미련방수사국이 틀렸다고 확실하게 말할수 있다고 단언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바마일당과 박근혜역도는 내외여론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계속 생억지를 부리며 한동아리가 되여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미쳐날뛰였다.

그 못된 악습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더우기 박근혜역적패당은 최근 미국과 함께 극히 위험천만한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요란하게 감행하는 한편 허무맹랑한 《북의 싸이버테로위협》랑설을 매일같이 흘리며 정세를 더욱 폭발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며칠전에도 역도는 《국무회의》라는데서 《북이 싸이버공간에서 도발》을 멈추지 않고있다느니,《전방위적해킹시도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제》를 유지하라느니 하고 피대를 돋구었다.이것이 우리를 걸고 반인민적악정에 분노한 민심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며 임기말 통치위기와 《국회》의원선거참패를 모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제 와서 미국과 괴뢰패당이 떠벌이는 《북의 해킹공격》이니,《싸이버테로》니 하는 지겨운 나발질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그것은 오히려 모략과 음모의 왕초인 저들의 추악한 범죄적정체만을 스스로 발가놓게 될것이다.

모략광대극의 막은 내렸다.《쏘니 픽쳐스》해킹사건의 내막이 드러난 이상 도발극을 꾸미고 연출한자들은 응당 징벌을 받아야 한다.오바마는 이 사건을 걸고 우리에 대한 《추가제재》를 발동한 대통령행정명령을 즉각 취소하고 존엄높은 우리의 영상을 흐려놓으려고 날뛴 범죄행위에 대해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동족압살흉계에 사로잡혀 상전의 장단에 춤을 추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박근혜역적패당은 매국반역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

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