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9일 조선중앙통신

 

전쟁사환군의 무분별한 망동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수상 아베가 군국주의와 재침의 길을 끊임없이 추구하고있다.

최근 야당들이 공동으로 제출한 《<안전보장관련법>페지법안》을 전면 무시하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만약 그것이 허용되는 경우 일미동맹관계가 크게 훼손된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댄것이 그 일단이다.

이것은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군국주의독이발을 갈며 재침야망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전쟁사환군의 극히 무분별한 망동이다.

《안전보장관련법》은 그 엄중성으로 하여 채택되기 전에도 그러하였지만 채택후에도 그것을 반대배격하는 목소리가 날로 더욱 높아가고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물론 서방에서까지 일본이 다시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로 되였다는 불안과 우려가 표명되고 일본국내에서도 강력한 반발이 일어나고있다.

일본의 곳곳에서 시위와 집회들이 벌어지고 광범한 사회계와 언론계 지어 집권자민당내에서도 법페지를 주장하고있다.《안전보장관련법제위헌소송모임》이 구성되여 전국의 지방법원에서 위헌소송을 제기할것이라는 립장을 표명하였다.일본의 야당들이 련합하여 법의 페지를 강력히 요구한것도 전쟁을 막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민심의 요구를 반영한것이다.

내외의 이러한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에도 불구하고 아베가 그 무슨 《일미동맹》강화의 미명하에 《안전보장관련법》의 정당성을 떠벌이면서 반전세력을 강하게 비난한것은 그의 군국주의적,지배주의적야망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원래 《안전보장관련법》은 일본을 돌격대로 내세워 힘으로 아시아와 세계에 대한 지배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과 미국을 등에 업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야망을 실현하려는 일본의 추악한 야합의 산물이다.

군국주의일본이 세계제패야망을 추구하는 미국에 편승하여 그 어떤 법적제약도 받음이 없이 임의의 시각에 해외침략의 길에 나설수 있는 정치군사적,법적조건을 구축하고 그에 토대하여 재침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려 하고있다.

이로부터 일본당국은 지금 《안전보장관련법》에 따라 앞으로 일미동맹이 완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될것이며 억제력이 향상되여 일본의 안전이 더욱 확고히 담보될것이라고 피대를 돋구고있다.

패망후 수십년간 미국의 비호조장밑에 해외침략을 위한 군사적힘을 키워왔으며 오늘 서방세계에서 미군 다음가는 침략무력으로 된 《자위대》가 전쟁악법의 성립으로 미군을 지원한다는 구실밑에 세계 어디서나 군사작전을 벌리고 언제든지 해외에 전개하려 하고있다.

패망 70년이 넘도록 특대형반인륜범죄,전쟁범죄도 청산하지 않고 적국의 오명도 벗지 못한 일본이 침략의 괴수인 미국의 힘을 빌어 《일본의 안전》과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기여》를 떠들며 《안전보장관련법》을 제정하고 강행하는것은 오직 그들만이 고안해낼수 있는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안전보장관련법》은 철두철미 군국주의를 정치리념으로,철학으로 삼고있는 현 집권자의 극단한 보수정치의 필연적산물이다.

집권하면서 《기미가요》를 선창하며 《동방의 맹주》가 되려는 야망을 드러내고 필생의 투쟁목표도 다름아닌 《평화헌법》개정이라고 내놓고 떠들어댄것이 바로 다름아닌 아베이다.

일본당국자가 법의 정당성을 운운하면서 온갖 비난과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강행추진하는것은 그의 이런 침략정책에 기인된것이다.

극악한 전쟁법안인 《안전보장관련법》페지를 강력히 요구하는 일본국민과 세계의 목소리를 억누르면서 그 무슨 《일미동맹》강화와 《평화안전》을 부르짖으며 미국의 침략전쟁수행의 돌격대,하수인이 되여 제 죽을줄도 모르고 덤벼드는 전쟁사환군 아베의 추태가 참으로 가소롭다.

지난날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본이 또다시 군국주의독이발을 갈며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침략의 길에 들어서려는것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는 전쟁범죄이다.

전쟁과 평화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으며 일본당국은 그 어떤 해석으로써도 저들의 군국주의와 전쟁정책을 정당화할수 없다.

일본의 《안전보장관련법》합리화책동은 명백히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일본의 운명도 위태롭게 하는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행위이다.

현 일본집권자는 무분별한 군국화와 해외침략의 길이 종당에 일본의 자멸을 초래하게 될것이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