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9일 조선중앙통신

 

치졸한 반공화국모의판놀음은 당장 종식되여야 한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3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에서 제4차 《핵안전수뇌자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핵안전수뇌자회의》는 2009년 4월 《핵무기없는 세계》를 떠들어댄 오바마가 국제사회에 즉시 그 실행에 들어간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고안해낸 추악한 모략의 산물이다.

강조하건대 미국주도의 《핵안전수뇌자회의》는 핵무기없는 세계를 념원하는 내외여론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이다.

미국은 《핵무기없는 세계》의 간판밑에 새로운 핵시험을 련이어 강행하여 세계평화파괴자로서의 흉악한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고있다.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이며 유일한 핵범죄국인 미국이 그 무슨 핵안전수뇌자회의를 한다는것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엄중한 모독이다.

《핵안전수뇌자회의》는 미국의 핵전횡과 강권을 가리우기 위한 허울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갈과 위협을 끊임없이 강행하면서 조선반도핵위기를 증대시켜왔다.

남조선에 핵살인장비들을 대폭 증강해온 핵전파의 장본인이다. 지금도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에는 핵미싸일들과 핵폭탄,핵지뢰 등 무려 10여종에 달하는 막대한 량의 핵무기가 비축되여있다. 핵항공모함,핵잠수함,핵폭격기 등을 조선반도주변과 남조선에 끊임없이 들이밀고 북침핵전쟁연습을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압박하기 위한 핵공갈과 위협책동을 극대화하고있다.

오늘 미국이 남조선괴뢰패당과 함께 사상최대규모의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여기에 방대한 병력과 함께 모든 핵전쟁자산들을 총동원한것은 미국이야말로 희세의 핵광신자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은 우리의 당당한 핵보유를 걸고들며 《핵안전수뇌자회의》를 반공화국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압박수단으로 악용하고있다.

2010년 제1차회의를 주관한 미국은 반공화국핵《공조》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회의를 철두철미 핵광신자들의 전쟁모의판으로 만들어버리였다.

2012년 제2차회의도 미국핵무기전시장인 남조선에서 벌려놓고 회의를 반공화국핵소동을 국제화하기 위한 마당으로,일대 란장판으로 만들어놓았다. 국제사회가 그에 대해 양조장에서 음주반대회의를 하는것과 같은것이라고 평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이 최근 우리의 핵무력강화소식들이 련이어 세상에 공개되고있는 때에 또다시 《핵안전수뇌자회의》를 소집하는것은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를 가로막아보려는 단말마적인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공화국을 대담하게 핵대국으로 인정하고 조미대화에 나설데 대한 정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대신 특등핵범죄국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모여앉아 오바마의 둘러리역할을 하면서 우리에 대한 쓸데없는 모의판을 벌려놓는것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핵무력은 당이 제시한 목표에 따라,정해준 속도에 따라 더욱 질풍같이,줄기차게 장성강화될것이다.

오바마의 퇴진과 함께 제4차 《핵안전수뇌자회의》는 가장 수치스러운 국제회의로 력사에 오명을 남기게 될것이다.

미국은 부질없는 반공화국모의판으로 맥을 뽑으며 시간만 허비할것이 아니라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와 같은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