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4일 조선중앙통신

 

핵범죄자들의 주제넘은 비핵화타령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4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미국주도하에 제4차 《핵안전수뇌자회의》가 강행되였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회의는 미국을 비롯한 핵범죄국들과 그 추종세력들이 세계적범위에서 확대되고있는 핵위협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기 위해 비렬하게 놀아댄 반공화국핵소동모의판이다.

미국,일본,남조선집권자들이 이마를 맞대고 쑥덕공론을 벌려 우리의 정정당당한 핵보유로 조선반도와 국제정세가 긴장격화되고있는듯이 흑백을 전도하였다.

오바마가 국제사회는 《북의 핵시험과 미싸일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로 위협을 당하고있다.》,《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해 동맹국 및 동반자들과의 국제적협력을 강화할것》이라고 줴쳤으며 아베 역시 상전의 말을 되받아 《북의 핵 및 미싸일능력의 향상은 국제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된다.》,《보다 엄격한 제재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고아대였다.

박근혜도 상전들에게 뒤질세라 《우리는 핵무기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그러나 북은 국제사회의 노력에 정면도전하고있다.》고 력설하였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핵무기없는 세상은 조선반도에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북이 핵포기없이는 생존할수 없음을 깨닫게 하겠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조선반도핵문제의 발생경위를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체 하는 무지막지하고 철면피한자들의 가소로운 추태이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철두철미 미국에 의해 산생된것이다.

조선전쟁시기 침략의 무리들이 공화국북반부지역에 대한 《원자탄투하》설을 들고나온 때로부터 수십년동안 미국의 핵위협은 날로 가증되고있다.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이 국가정책으로 공식화되고 해마다 조선반도에 미국의 각이한 핵전쟁무기들이 투입되여 우리의 눈앞에서 핵전쟁연습들이 로골적으로 감행되고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군과 남조선괴뢰군의 30여만의 대병력과 《B-52》핵전략폭격기,핵잠수함,핵항공모함타격집단 등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총동원되여 핵전쟁도박에 미쳐날뛰고있다.

이것이 우리 공화국의 안전과 평화를 엄중히 침해하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미국의 핵위협공갈과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정세가 핵과 핵이 맞부딪칠수 있는 일촉즉발의 극단한 지경에 치달아오르게 한 근원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주권을 침해하려고 덤벼들고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핵을 보유하고 그것을 강화하는데로 나가는것은 천만번 응당하며 필수불가결한것이다.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핵무기를 사용하여 특대형의 핵범죄를 감행한 미국 그리고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킨 괴뢰역적과 음으로 양으로 막대한 플루토니움을 보유한 일본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해 떠드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정의와 평화에 대한 기만의 극치이다.

오늘 국제사회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핵대국으로 인정하고 조미관계개선에 나서는것이 조선반도문제해결의 방책이라고 평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미국을 위수로 한 핵범죄자들이 굳이 우리의 핵포기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떠드는것은 돈 끼호떼식사고방식이며 절대로 실현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이다.

우리는 이미 세계의 비핵화를 떠난 조선반도의 비핵화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명백히 천명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핵대국들이 핵군축협상을 통해 세계적인 핵위협을 완전히 근절하고 백악관이 조미관계개선에 나서지 않는 한 조선반도의 비핵화란 하늘땅이 뒤집힌대도 상상할수 없다.

핵전쟁우두머리인 미국과 그 사환군들이 입을 모아 제창한 《북위협》과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국제적협력》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의 막강한 핵억제력앞에 질겁한자들의 단말마적인 비명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저들의 핵문제는 당반우에 올려놓고 그 누구의 《핵위협》에 대해 떠들면 떠들수록 그것은 변함없는 세계제패야망과 핵독점기도를 적라라하게 드러낼뿐이다.

우리 공화국은 허망하기 그지없는 조선반도비핵화타령을 단호히 배격하며 만약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려 한다면 자위적핵억제력으로 정정당당하게 대처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