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29일 로동신문
공산주의가정의 정신세계는 만사람의 심장속에 기사《로동당시대의 참된 공산주의인간,공산주의가정》의
위대한 령도자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정치적신념으로 간직되고 혁명적량심과 도덕적의리에 기초하여 생활화될 때 가장 순결하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습니다.》 당보에 실린 한편의 기사가 커다란 진폭으로 천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어디서나 볼수 있고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다.70일전투로 들끓는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서 로동당시대의 참된 공산주의인간,공산주의가정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최정순녀성과 나》,《공산주의가정과 우리 가정》이라는 삶의 거울로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그들처럼 당앞에 다진 맹세를 한생토록 지키고 대를 이어 지켜갈 일편단심으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인민이 좋아하는것보다 더 좋은것은 없다
《로동신문》 3월 21일부에 실린 기사 《로동당시대의 참된 공산주의인간,공산주의가정》에는 이런 대목의 글줄이 있다. 《무슨 재미로 수십년동안 이 일을 합니까?》 고난의 행군시기 직업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있다가 작업반 당세포비서였던 최정순녀성의 진정에 감복되여 다시 일터에 선 한 청년이 그에게 한 물음이다. 그때 최정순동무는 주민들이 속상해하던것을 말끔히 고쳐주고 손을 씻을 땐 얼마나 마음이 흐뭇한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대답했다.인민들이 좋아하는것보다 더 좋은것이 있는가고. 바로 그랬다.최정순녀성은 인민들이 기뻐하는 재미에 한생 기꺼이 그런 궂은일도 스스럼없이 해왔던것이다. 참으로 인민을 대하는 립장과 자세,인민을 위하는 량심과 헌신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말없이 가르쳐주는 뜻깊은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더우기 최정순녀성이 지닌 이러한 인민관은 인민의 편의와 리익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하는 우리 일군들이 순간도 잊지 말고 살아야 할 또 하나의 삶과 투쟁의 좌우명이 아니겠는가. 하기에 중화군당위원회 책임비서 조정성동무는 기사를 읽고난 자기의 심정을 격정에 넘쳐 이야기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의 편의와 리익을 최우선,절대시하고 인민을 하늘처럼 섬겨야 할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최정순동무가 새겨온 삶의 자욱자욱은 그대로 인민을 위한 참된 삶의 교과서,본보기로 된다고.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위생시설수리공이 없으면 도시의 생활의 흐름이 멎기에 최정순녀성은 위생시설수리공의 일을 제일 좋고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겼고 인민들의 칭찬을 받으면 그것이 곧 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얼마나 진실하고 돋보이는 모습인가.정말 기사를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일군들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며 당사업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할데 대한 당의 높은 뜻을 받들어 어떻게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게 된다. 지금 우리 군에서는 력사적인 7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군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변을 가져오기 위한 된바람이 불고있다.군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근로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군민은덕원,식료공장과 종이공장개건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고있는데 그 기세가 정말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럴수록 인민이 누릴 락과 행복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의 두어깨에 지워져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인민의 참된 충복,진실한 심부름군으로 살기 위해 최정순녀성처럼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 어찌 이것이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라고 하랴. 로동당시대의 참된 공산주의인간,공산주의가정처럼 인민을 위하여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불변의 의지로 살며 투쟁할 열의가 온 나라 도처에서 활화산같이 타오르고있다. 《인민의 부름앞에 한번도 못하겠다고 말한적이 없고 한번도 제일이 아니라고 생각한적이 없는 최정순동무의 고결한 정신세계에 머리가 숙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그렇듯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을 뼈에 새기고 산 최정순동무이기에 40년동안 시인민회의 대의원으로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올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나도 최정순동무와 같은 군인민회의 대의원입니다.앞으로 온 나라가 다 아는 공산주의인간의 참된 전형인 최정순동무처럼 한생토록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살며 일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그렇다.염주군 하석협동농장 작업반장 김영일동무의 이런 불같은 토로속에,시대의 주인공처럼 살며 투쟁할 온 나라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지향속에 이 땅 어디 가나 인민의 행복과 리익을 위해 헌신분투하는 우리 시대의 참된 인간,참된 복무자들의 대오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당과 조국,인민을 위해 한생을 깡그리 바쳐
영웅적인 삶,영웅적인 투쟁이란 어떤것인가. 당보에 실린 기사 《로동당시대의 참된 공산주의인간,공산주의가정》은 혁명하는 시대,투쟁하는 시대의 심각하고도 절박한 이 물음에 가장 뚜렷하고 진실한 대답을 주고있다. 최정순녀성의 가정은 누구나 선뜻 선택하기 헐치 않은 도시경영부문의 한초소에서 해방직후부터 오늘까지 3대를 이어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다. 그는 비록 영웅은 아니지만 당의 크나큰 은정과 믿음속에 전국영웅대회에 참가하여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무엇때문에,어떠한 공로로? 우리 시대에 영웅이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최정순녀성과 그의 가정처럼 개인의 리익,가정의 리익을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아낌없이 바치는 삶이야말로 값높고도 영웅적인 삶이 아니겠는가. 기사를 읽으면서 한생을 바치고 대를 이어 바친다는것은 량심을 바친다는것이며 인간에게는 누구나 나의 운명,나의 리익,나의 가정의 행복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그보다 먼저 당과 혁명의 리익을 앞자리에 놓는 삶이야말로 값있고 보람있는 삶으로 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똑똑히 깨달을수 있었다. 나의 가정은 대대로 두메의 외진 곳에서 림산사업소 자동차운전사로 일해온 가정이다.할아버지도 그랬고 아버지도 운전사로 한생을 바쳐왔다. 철없던 시절 매일과 같이 통나무를 싣고 수백리길을 달리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도 나는 온 한해 기름묻은 손으로 육중한 자동차를 몰아야 하는 운전사가 나의 삶과 생활의 전부로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중학교졸업을 앞둔 어느날 어버이장군님께서 동발나무를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여 나라의 석탄생산이 지장을 받고있는데 대하여 몹시 심려하고계신다고,그런데 지금 산판에 가도,직장을 둘러보아도 대부분이 오랜 기능공들뿐인데 대를 물려줄 젊은이들이 부족한것이 정말 안타깝다고 한 아버지의 이야기는 나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그것은 우리 청년들이 조국이 부르는 어려운 초소에 남먼저 서야 한다는 시대의 요구로,딸밖에 없는 우리 가정에서도 누구든지 이 초소를 대를 이어 지켜설 교대자가 나와야 한다는 량심의 호소로 심장속깊이 새겨졌다. 하기에 나는 비록 처녀의 몸이지만 운전사가정의 대를 이어갈것을 결심했다.사실 연장길이가 근 10m에 달하고 그 무게가 10t이 넘는 련결차를 몰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가파로운 령길을 매일 톺아야 하는 운행길에 처녀의 몸으로 운전대를 잡고 나선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지만 나는 운전대를 한번 잡으면 다시는 놓지 말아야 할 량심의 무기,전세대들의 고귀한 정신세계가 스민 혁명의 계주봉으로 여기고 지난 기간 수만리 운행길에 청춘의 보람찬 자욱을 새기며 많은 동발나무를 수송하여 강성국가건설에 적으나마 이바지할수 있었다. 나는 신의주물정화사업소 로동자 최정순녀성과 그의 가정에 대한 기사를 통하여 당과 조국,인민을 위해서 량심과 의리를 다할 때 그러한 삶은 령도자의 사랑과 믿음속에,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값높이 빛날수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절감할수 있었다. 앞으로 기사의 주인공들처럼 조국과 인민이 바라는 일에 자신의 한생을 깡그리 바쳐나가는 량심의 인간이 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첫째가는 징표와 가풍-백옥같은 충정과 량심
량심은 사람들 누구나 다 스스로 지켜야 할 신성한 도덕적감정이다.그러나 그러한 량심도 한생 끝까지 변심과 가식을 몰라야 가장 고상하고 순결한것으로 될수 있다. 최정순녀성과 그의 가정이 새겨온 헌신과 보답의 값높은 삶의 자욱은 누가 보건말건 스스로 당앞에 다진 맹세를 한생토록 지키고 대를 이어 지켜가는 량심이야말로 인민이 사랑하는 공산주의자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공산주의가정의 가풍임을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심장깊이 새겨주고있다. 엄혹한 시련의 시기에도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사심없이,가식없이,변함없이 이어가는 불굴의 녀당원의 진심앞에서 평범한 한 로병이 《고맙네,자네같은 애국자들이 많아 우리 제도가 끄떡없는거지.》라고 한 진정어린 이야기는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후덥게 하여주는것인가. 하기에 태탄군산림경영소 삼봉리산림감독원 김주철동무는 최정순녀성이 지닌 공산주의자의 첫째가는 징표-불타는 충정과 량심을 두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최정순녀성에게도 위생시설수리공일이 너무 힘에 부쳐 동요한적이 있었다는 대목은 정말 진실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부엌이나 세면장의 하수관을 까고 수리하는 일은 가정의 세대주들도 큰마음을 먹고 통시간을 내여 하는 일인데 하물며 가정부인이 그런 일에 한생을 바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것이다. 그러나 그때 남편은 최정순동무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원이야 량심을 지켜야지.》 남편의 말은 최정순녀성에게 당이 한번 맡겨준 초소야말로 마음에 따라 바꿀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량심에 의하여 영원히 지켜가야 할 당적분공이라는것을 다시금 새겨주었다. 내가 일하는 산림감독초소도 최정순녀성이 지켜선 일터처럼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초소이며 고향마을의 산발을 황금산,보물산으로 가꿔가는것은 대를 이어 영원히 지켜가야 할 우리 가정의 량심의 분공이라고 생각한다.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한 순결한 량심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당이 맡겨준 초소를 굳건히 지켜가는것,바로 이것이 최정순녀성의 가정과 같은 공산주의가정의 첫째가는 가풍임을 언제나 명심하고 앞으로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대를 이어 지켜가는 참된 애국자가정으로 삶을 빛내여가겠다. 그렇다.공산주의인간,공산주의가정! 평범한 생활속에서 울리는 이 부름이야말로 티없이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당을 받드는 참된 인간들에게 조국과 인민이 안겨주는 가장 신성하고 고귀한 칭호가 아니랴. 그 성스럽고도 고귀한 칭호와 더불어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는 열혈의 애국자,혈연의 관계로가 아니라 당중앙위원회 뜨락에 이은 피줄로 맺어지고 당을 따르는 불타는 충정으로 뭉쳐진 애국자가정들이 승리의 5월로 향한 력사적인 70일전투의 날과 날을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다. 본사기자 리남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