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31일 로동신문

 

위대한 정신,고귀한 전통은 영원히 빛나리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나가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 즈음하여 발표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는 지금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 떨쳐나선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력사는 자강력에 의거하여 승리하고 전진하여온 력사라고 말할수 있다.

지난 항일무장투쟁시기 력사에 류례없는 간고하고도 험난한 길을 우리가 과연 무슨 힘으로 헤쳐왔으며 여기서 찾은 혁명의 진리는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력갱생의 길만이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는 길이며 공산주의자들에게는 이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이것은 우리 혁명의 전력사가 가르치고있는 진리이다.

항일전쟁은 간고성과 치렬성에 있어서 력사에 그 류례가 없는것이였다.

그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데도 없었고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그속에서도 포악한 일제를 쳐물리치고 승리를 떨친것은 말그대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만이 낳을수 있는 기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0(1931)년 12월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항일무장투쟁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명월구회의에서 《무장에는 무장으로,반혁명적폭력에는 혁명적폭력으로!》라는 혁명적구호를 내놓으시였다.

회의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 및 공청을 비롯한 혁명조직들, 조선혁명군과 적위대,소년선봉대 등 반군사조직들과 혁명군중을 무장을 갖추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조직성원들에게 우리는 어디서 무기를 가져올데도 없고 우리에게 무기를 줄 사람도 없다는것,이러한 형편에서 우리는 오직 제힘으로 일떠서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적들의 무기를 빼앗기 위한 투쟁과 자체의 힘으로 무기를 만들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야 한다는것을 강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앞으로 조직될 반일인민유격대의 무장을 자체로 준비할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헌신적으로 투쟁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서 필수적인 사상정신적무기였다.

그이께서는 아버님으로부터 물려받으신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하여 적의 무장을 탈취하기 위한 투쟁에로 혁명조직성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적의 무기를 탈취하기 위한 투쟁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두만강연안의 모든 혁명조직들이 다 발동되였고 인민들까지 떨쳐나섰다.

무장소조성원들과 적위대원들로 습격조를 편성하고 소사하본부락에 있는 지주의 집을 불의에 기습하여 10여자루의 총을 탈취한것도 이무렵이였다.

한번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준비를 하고계시던 어느날 무기청소를 하던 두 대원이 부주의로 격침을 부러뜨린 일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격침을 꼭 고쳐오도록 하시였다.

모든 대원들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얼마나 큰 힘을 나타내는가를 교훈으로 찾게 하시려는것이였다.

기술이 없이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하며 고치지 못하겠다고 하던 그들이 마침내 격침을 고쳐가지고 왔을 때 사람들은 자기 힘을 믿고 그 힘을 잘 발동하면 누구든지 놀라운 일을 해낼수 있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였다.

이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격침 한개란 사실 보잘것없는것이다,그것을 수리하는 시간이면 새 보총 10자루도 능히 로획해올수 있다,하지만 그 격침 한개를 수리했을 때에 얻게 되는 교훈은 수소폭탄 한개의 힘보다 더 큰 힘을 산생시키고 확산시킨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렇듯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며 항일전의 초기부터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투사들과 인민들을 무장시키신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자력갱생을 조선공산주의자들의 투쟁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보시고 제힘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에서 쓰신바와 같이 자력갱생만이 우리 인민의 근대정신생활에서 큰 질곡으로 남아있던 사대주의를 종국적으로 추방하고 자주,자강,자립의 리념밑에 민족재생의 활로를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게 할수 있었다.

자력갱생을 떠나서는 주체에 대해서 생각할수도 론할수도 없었고 조선혁명의 발전에 대하여 상상할수도 없었다.

그렇기때문에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자력갱생은 주체가 선 인간과 주체가 서지 못한 인간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전쟁의 첫 시기부터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투사들과 인민들을 무장시키신것은 당시 혁명앞에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도 부합되는것이였다.

일제의 만주침공으로 하여 격화된 정세는 조선공산주의자들앞에 무장투쟁을 벌리지 않으면 안될 절박한 력사적과제를 제기하였다.

이러한 때 조선공산주의자들이 남의 힘,다른 나라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하면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지 않았더라면 일제의 만주강점직후 그처럼 빨리 항일전쟁을 시작하지도 못하였을것이고 유격대오가 불과 몇해사이에 그처럼 강력한 력량으로 자라나지도 못하였을것이였다.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할데 대한 정신을 항일혁명투사들과 인민들에게 안겨주시였을뿐아니라 몸소 실천적모범을 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

당시 유격구의 병기창들에서 생산에 필요한 자재나 원료가운데서 가장 절박하게 요구되면서도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운것이 화약이였다.처음에 병기창들에서는 광산로동자들과 지하공작원들이 보내주는 화약으로 작탄도 만들고 탄약도 재생하였다.

이렇게 조직적으로 보내주는 방법은 항상 위험을 동반하였고 광산의 혁명조직들을 로출시킬 우려가 있었다.

이러한 실태를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화약을 자체로 만들 대담한 결심을 내리시고 먼저 화약제조의 력사와 그와 관련된 자료들을 깊이 연구하시였다.

그러는 과정에 화약을 생산할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시였다.

화약제조방법은 모든 유격구의 병기창들에 도입되였으며 병기생산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났다.

화약이 해결되자 작탄제작이 부쩍 늘어나게 되였으며 왕청과 화룡지방의 병기창들에서는 일본군경들을 전률케 한 나무포까지 만들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편 마촌작탄강습 등 자력갱생의 모범을 일반화하는 사업을 통하여 항일투사들과 인민들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어주시고 그 모범을 보여주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자주,자강의 기초우에서 민족자력에 의한 나라의 독립을 갈망하는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가장 정확히 반영된것으로 하여 지체없이 항일투사들과 인민들의 피와 살로 되여 불패의 생활력을 나타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항일혁명선렬들이 창조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을 자강력의 강자로 키운 근본뿌리,근본원천으로 되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바로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신 고귀한 혁명유산이다.

자강력의 거대한 힘으로 이 땅우에 솟아난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은 바로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자력갱생의 위대한 생활력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강의한 정신력이 있으며 무진막강한 자강력이 있는 한 최후승리는 우리의것이다.

본사기자 전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