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31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3기 제9차전원회의 진행

 

【평양 3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3기 제9차전원회의가 3월 3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전원회의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하였다.

관계부문 일군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사회주의헌법 제116조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체104(2015)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주체105(2016)년 국가예산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회의에서는 보고가 있었다.

보고자는 지난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조선로동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당창건 일흔돐을 백두산대국의 자랑스럽고 의의깊은 혁명적경사로 빛내이기 위한 총공격전을 과감히 벌려나감으로써 주체104(2015)년 국가예산이 정확히 집행된데 대하여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지난해 국가예산수입계획은 101.3%로 수행되였으며 전해에 비하여 105%로 장성하였다.

도,시,군들에서 력사적인 창성련석회의정신을 구현하여 자기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게 살림살이를 자체로 꾸려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져 지방예산수입계획은 113.8%로 수행되였다.

지난해 국가예산지출계획은 99.9%로 집행되였다.

국가예산에서는 당이 제시한 병진로선을 높이 받들고 지출총액의 15.9%를 국방비로 돌려 온갖 적대세력들의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책동으로 전쟁접경에로 치달아오른 최악의 위기를 평정하고 조국의 존엄과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투쟁을 재정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였다.

국가예산에서는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지출총액의 47.5%를 돌림으로써 당창건 일흔돐을 맞으며 어머니당에 드리는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을 자금적으로 담보하였다.

경제강국건설의 위력한 추동력인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울데 대한 당의 의도에 맞게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전해에 비하여 104.7%로 늘임으로써 과학전선이 강성국가건설의 앞장에서 힘차게 달려나갈수 있게 하였다.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틀어쥐고 알곡과 축산물,물고기와 남새,버섯생산을 늘이며 경공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 인민들의 식생활수준을 한계단 높이는데 이바지하였다.

인민경제 선행부문인 전력과 석탄생산에 힘을 집중하고 금속공업의 주체화,현대화를 실현하는것을 비롯하여 모든 경제부문들이 활기를 띠고 전진하며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와 청천강계단식발전소,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비롯하여 당의 사상과 정책이 구현된 만년대계의 창조물들과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을 훌륭히 일떠세워 10월의 대축전장을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투쟁을 자금적으로 안받침하였다.

교육과 보건,체육,문학예술발전을 비롯한 문화건설에 지출총액의 36.6%를 돌림으로써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인민적시책의 실시와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을 다그치는데 이바지하였으며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에게 수여하는 특별상금을 책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합니다.》

올해 국가예산은 과학기술로 강성국가의 기초를 굳건히 다지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사회주의문명국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며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져나갈수 있도록 국가예산수입과 지출을 편성하였다.

국가예산수입은 지난해보다 104.1%로 장성하게 되며 그가운데서 거래수입금은 103.3%,국가기업리익금은 104.5%,협동단체리익금은 101.5%,부동산사용료는 104%,사회보험료는 101.1%,재산판매 및 가격편차수입은 102.5%,기타 수입은 101.3%,경제무역지대수입은 104.1%로 늘일것으로 예견하였다.

국가예산수입에서 중앙예산수입은 76.8%,지방예산수입은 23.2%를 차지하며 도,시,군들이 지방자체의 수입으로 지출을 보장하고 일정한 수입금을 중앙예산에 들여놓을것으로 예견하였다.

국가예산지출은 지난해에 비하여 105.6%로 늘이게 되며 그가운데서 인민경제 선행부문과 경공업을 비롯한 공업부문에 104.8%,농업부문에 104.3%,수산부문에 106.9%,기본건설부문에 113.7%,산림부문에 107.5%로 투자를 늘임으로써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중요생산시설들과 교육문화시설,살림집들을 시대의 본보기,표준이 되게 최상의 수준에서 최대의 속도로 일떠세워 건설의 대번영기를 끊임없이 이어나가며 산림복구전투를 본격적으로 벌려나갈수 있게 하였다.

주체과학의 자랑찬 성과로 올해전투의 첫 포성을 울린 당의 의도에 맞게 자강력의 힘있는 원동력인 과학기술부문에 대한 지출을 105.2%로 늘여 과학기술의 기관차로 우주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최첨단돌파전과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게 하였다.

우리 당의 인민중시,인민존중,인민사랑의 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교육부문에 108.1%,보건부문에 103.8%,체육부문에 104.1%,문화부문에 107.4%로 지출을 늘임으로써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게 하고 인민들이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는데 필요한 자금수요를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국가예산에서는 적대세력들의 끊임없는 침략전쟁도발책동으로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백두산혁명강군의 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핵타격수단을 비롯한 우리 식의 다양한 군사적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할수 있도록 지출총액의 15.8%를 국방비로 돌리게 된다.

올해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많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줌으로써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것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모든 단위들에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생명선으로,주선으로 틀어쥐고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으로 강성국가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집단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온갖 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리용하여 생산을 부쩍 늘임으로써 국가예산수입계획을 월별,분기별로 어김없이 수행하고 올해 국가예산을 성과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불굴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영광의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체104(2015)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을 승인함에 대하여》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체105(2016)년 국가예산에 대하여》가 채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