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일 로동신문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만경대

 

충정의 70일전투의 날과 날이 흐르는 우리 조국땅에 4월의 첫아침이 밝아왔다.

경사로운 4월을 축복하듯 하늘은 류달리 청청하게 열리고 대지엔 봄기운이 약동한다.

뜻깊은 이 시각 주체의 태양을 따르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과 마음이 만경대고향집으로 끝없이 달리고있다.

70일전투의 나날의 자랑찬 성과를 안고 고향집뜨락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의 숭엄한 발걸음과 빛나는 눈동자,얼굴에 넘쳐나는 뜨거운 경모의 정…

만경대고향집!

만경대의 추녀낮은 이 고향집을 떠나서 어떻게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한평생의 영광찬란한 력사에 대하여 말할수 있겠는가.지난날 우리의 농촌마을 그 어디에서나 볼수 있었던 수수한 이 고향집을 떠나 오늘 이 땅에 펼쳐진 무수한 창조물들과 나날이 꽃펴나는 인민의 만복을 어떻게 생각할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만경대는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이며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태양의 성지,혁명의 성지입니다.》

만경대의 추녀낮은 초가집,오늘도 사립문이 열려져있는 그 자그마한 뜨락으로 우리는 숭엄히 들어선다.

10년이 열번 지나고 네해가 되여오건만 이 초가집만은 조금도 달라진것이 없다.

옆에는 웅장한 광복거리,만경봉아래 굽이치는 대동강기슭과 쑥섬에는 미래과학자거리,과학기술전당이 황홀하게 펼쳐져있다.

이 모든것과 대조되는 초가이영의 옛집은 과연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멍석과 물레,쭈그러진 독과 색날고 닳아진 장농 …

이 나라의 수수하고 평범했던 이 집은 100여년전 조선의 모습을 생생히 간직하고있다.

유구한 력사와 풍요한 자연부원,수려한 산천경개를 자랑하던 우리 강토는 일제의 군화와 대포바퀴밑에서 짓이겨졌고 인민은 국권을 강탈당한 슬픔과 분노로 치를 떨었다.

조선은 말그대로 일제의 쇠사슬에 칭칭 감기여 사람 못살 생지옥으로 되였다.

이 암흑의 세상에 광명을 줄 천출위인을 부르는 우리 겨레의 목소리는 민족수난의 그 세월 얼마나 절절하게 울려퍼졌던가.

온 민족이 몸부림치며 빼앗긴 조국을 되찾아줄 위인의 출현을 목마르게 기다리던 주체1(1912)년 4월 15일,우리 수령님께서 만경대의 추녀낮은 초가집에서 탄생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이는 우리 인민의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대통운이였으며 대경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심으로써 우리 민족의 운명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주체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던것이다.

너무도 가난하고 너무도 소박한 만경대초가집,바로 여기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이 당하던 추운 고생,배고픈 고생,식민지망국노의 쓰라린 아픔 등 온갖 수난을 다 겪으시였고 간악한 일제의 총칼밑에 신음하는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가슴터지도록 목격하시였다.

력사의 그 나날과 더불어 우리 수령님께서 나라잃은 민족의 설음과 고통을 뼈에 사무치게 느끼시며,빼앗긴 조국을 찾고야말 굳은 맹세 다지시며 걷고걸으신 혁명의 험준한 길은 그 얼마였던가.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피끓는 애국의 호소로 백두산야에 반일항전의 총검이 번뜩이게 하시며 20대초부터 백두산천출명장으로 이름떨치시고 30대초에는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동지,

아버님의 원쑤,일가의 원쑤,조선민족의 원쑤를 갚기 위해 사생결단을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다지시며 만경대를 떠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이라는 크나큰 위업을 이룩하시고 고향집사립문에 들어서시였다.

뜻깊은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의 얼굴도 그려보시였고 은인들도 생각하시였으며 어린시절도 추억하시였고 앞으로 건설하게 될 새 조국의 미래도 설계해보시였다.

만경대고향집에서 시작된 주체100여년사는 얼마나 위대한 사변들로 엮어져있는것인가.

해방후 지체없이 당창건과 국가건설위업을 실현하시고 우리 혁명무력을 정규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여지없이 깨뜨려버리시고 우리 민족의 존엄과 영웅적기상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시여 이 땅우에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하시고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였다.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거창한 창조와 번영의 열풍으로 길들이시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용을 온 세상에 자랑높이 떨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혁명발전의 매 시기,매 단계마다 주체적이며 독창적인 방침과 로선을 제시하시고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탈선도 없이 우리 혁명을 오직 주체의 궤도,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우리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

여기에는 그이의 끝없는 사색과 실천,그이께서 세우시는 모든 로선과 정책의 초석으로 되는 하나의 진리가 빛발치고있다.

혁명하는 사람은 언제나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면 백번 승리하지만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를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한다!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라!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그이께서는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시여 혁명투쟁을 벌리시는 실천투쟁과정에 소박하고 평범한 인민대중이 혁명적으로 각성되기만 하면 큰 힘을 발휘할수 있으며 그 힘에 의거하면 아무리 어려운 조건에서도 능히 자체의 힘으로 혁명을 할수 있다는 진리를 터득하게 되시였다.

력사의 새시대,주체시대의 요구를 환히 꿰뚫어보시고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위대한 수령님,

한평생 인민을 믿고 인민들속으로 들어가시여 그들을 의식화,조직화하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신 그이의 심혈과 로고의 나날은 끝이 없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로 백승을 떨쳐온 우리 혁명의 전력사적과정은 인민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전설같은 헌신의 서사시로 광휘롭게 엮어져있다.

진정 우리 수령님은 동서고금이 알지 못하는 위대한 혁명가이시며 세인을 놀래우시는 창조와 건설의 영재,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신 우리 인민의 영광과 행복,크나큰 긍지와 자부는 하늘의 높이에도,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다.

한 나라,한 민족에게 있어서 대통운이라는 말은 민족성원모두의 운명의 앞길이 활짝 열리는 력사적사변을 상징하는 말이다.

뜻깊은 태양절을 마중해가는 우리 천만군민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함께 4월이 안고있는 그 심원한 의미를 더더욱 가슴에 새겨안는다.

민족대통운,대경사의 4월이 있어 이 나라의 만복이 시작되였고 또 한분의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4월의 봄은 영원히 꽃펴나는것이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민족의 행복과 번영의 년대기가 펼쳐지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오늘의 선군조선이 있으며 보다 휘황찬란한 강성조선의 래일이 확고히 약속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우리 인민은 만경대와 더불어 천만년 복락을 누려갈것이며 우리 조국은 영원히 김일성,김정일조선으로 세계에 눈부시게 빛날것이다.

글 본사기자 강철남
사진 본사기자 한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