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7일 로동신문

 

당대회의 나날들을 더듬어

자주성을 선언하고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설계도를 펼친 당 제3차대회

 

충정의 70일전투의 열기속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밑에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긍지높이 총화하고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놓게 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를 눈앞에 둔 우리 천만군민은 위대한 전환,일대 비약의 분수령들로 우리 당력사에 아로새겨진 당대회의 나날들을 돌이켜보면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으며 전례없는 대전성기를 펼쳐 어머니당 제7차대회를 빛나게 장식할 불같은 결의를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에는 혁명적당건설에서 자주적립장과 혁명적원칙성을 굳건히 고수하고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웅대한 전투목표제시로 창조와 건설의 휘황한 앞길을 펼쳐놓은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가 큰 봉우리로 우뚝 서있다.

 

우리 당의 자주적립장과 혁명적원칙성을 뚜렷이 밝히시여

 

혁명적당건설에서 자주적립장과 혁명적원칙성을 견결히 고수하는것은 당의 존망과 전투력을 결정하는 근본문제이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당건설과 활동에서 혁명적원칙성과 자주성을 견지할데 대한 로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1950년대 중엽 현대수정주의자들이 세계사회주의운동을 말아먹고있던 시기에 더욱 뚜렷이 발휘되였다.

당시 우리 혁명의 안팎의 정세는 매우 복잡하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3년간의 조선전쟁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정전협정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북진》을 고아대며 또다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군사적위협에 매여달렸다.

국제적으로는 제국주의자들이 침략과 전쟁책동에 더욱 광기를 올리였고 세계사회주의운동안에서는 현대수정주의자들이 미제에 대한 환상을 퍼뜨리면서 미제국주의와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길로 나갔다.

당시 사회주의나라 당들은 현대수정주의자들이 벌리는 《개인미신》소동에 말려들어 당의 령도적기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있었다.

현대수정주의자들의 대국주의적전횡으로 하여 일부 사회주의나라 당지도부가 흔들리였고 사회주의나라들과 공산당,로동당들사이에 호상관계의 규범을 위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있었다.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 우리 당도 저들의 수정주의로선을 받아들이도록 공공연히 압력을 가하여왔으며 혁명의 원쑤들도 양봉음위하면서 뒤에서 쏠라닥거리고있었다.

우리 혁명의 앞길에 시련의 먹장구름이 밀려오던 그 시각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이 주체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자주적립장에 튼튼히 서서 당의 통일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완성과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웅대한 투쟁목표를 제시하기 위하여 당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심하시였다.

몸소 당대회준비사업을 하나하나 조직지도해주시던 력사의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구성을 비롯한 각지의 공장,기업소들,개천과 순안 등 농촌들을 찾으시여 로동자,농민들을 혁신에로 고무해주시였다.

오늘도 우리의 눈앞에는 주체45(1956)년 2월 5일 개천군당대표회와 4월 7일에 진행된 평안북도당대표회에서 당조직들이 일상적으로 당원들의 당생활을 장악지도하여 그들의 당성을 끊임없이 높이며 행정경제기관들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고 당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데 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엄한 모습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온 나라가 비상한 정치적열의와 생산적앙양으로 들끓는 가운데 주체45(1956)년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가 열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보고에서 당 제2차대회이후 8년에 걸치는 기간 준엄하고 어려운 혁명과 건설의 전행정에서 위대한 생활력을 나타낸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다시금 확증하신 다음 우리 당과 인민이 수행하여야 할 새로운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국제정세에서 나타난 새로운 변화들을 전면적으로 분석하시고 우리 당이 견지해야 할 자주적인 대외정책을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자주적립장에 확고히 서서 사회주의나라들과 친선과 협조를 강화하는것을 우리 당 대외정책의 첫자리에 놓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화애호국가들과의 관계문제에 있어서 자주권의 호상존중과 평등의 원칙을 전면에 내세우시였으며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혁명적의리로,국제적의무로 강조하시였다.

우리 당 제3차대회에는 세계 여러 나라 당대표단이 참가하였다.

그때 대회장에서 소위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의 대표단단장은 축하연설을 하다가 당이 혁명을 령도하는데서 《개인미신》을 극복하는 문제가 중요하므로 조선당에서도 이 문제를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그의 발언을 듣고있던 한 항일투사가 불끈 종주먹을 부르쥐고 연단에 나섰다.력사의 진실과 진리가 담긴 불같은 토론이 진행되였다.

《우리 당활동을 돌이켜볼 때 가장 긍지높이 말할수 있는것의 하나가 바로 우리 당은 시종일관 수령님의 령도를 보장하여왔다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한없이 흠모하며 높이 존경하는것은 우리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진실한 감정이다.…》

론리정연한 그의 토론이 끝나자 대회장에는 폭풍같은 박수가 터져올랐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보고는 혁명과 건설의 전행정에서 거대한 생활력을 나타낸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확증하고 당의 대내외활동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대하여 유일하게 옳은 과학적해명을 준 고전적문헌으로서 세계혁명운동안에서 나타나고있는 대국주의,수정주의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반제자주위업,세계사회주의위업을 강력히 추동하는 전투적기치로 되였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는 어리석은자들이 우리 당의 대내외정책관철을 방해하며 당의 조직사상체계를 감히 흔들어보려고 책동하던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당과 전체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해갈 드팀없는 립장과 철석같은 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한 자랑찬 대회였으며 추호의 동요도 없이 자주적립장과 혁명적원칙성을 고수한 빛나는 대회였다.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웅대한 투쟁목표를 제시하시여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고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준 우리 인민은 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단 3년만에 복구건설을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주체45(1956)년 1월에는 벌써 계획에 예견된 그해말 공업생산수준을 훨씬 넘어섰으며 도시와 농촌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도 급속히 다그쳐지고있었다.

3년간의 전후인민경제복구사업을 기본적으로 끝낸 우리 나라에서는 공업의 식민지적편파성이 일정하게 극복되였지만 그것은 아직 적지 않은 부문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조건에서 공업의 식민지적편파성과 농촌의 락후성을 없애고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공업과 발전된 농업을 건설하자면 공업화의 토대를 튼튼히 닦아야 하였다.

우리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와 우리 인민의 혁명적지향을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에서 5개년계획기간에 사회주의기초건설을 완성할데 대한 새로운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당대회의 보고에서 총결기간 국내생활에서 일어난 거창한 력사적사변들을 총화하시고 공화국북반부에서 사회주의기초건설을 짧은 시일안에 끝내기 위한 웅대한 투쟁목표를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기초건설을 완성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면서 5개년(1957년-1961년)인민경제계획기간에 수행하여야 할 투쟁목표를 제시하시였다.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는 혁명과 건설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에 기초하여 사회주의기초건설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강령인 인민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새로운 투쟁목표를 제시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인민경제 모든 분야에 걸쳐 사회주의적부문들을 더욱 확대발전시키며 공업화의 기초건설을 더욱 힘차게 다그치며 경공업과 농업생산을 새로운 수준에로 높이며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계속 향상시켜야 할것입니다.…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웅대한 투쟁목표를 밝힌 력사적인 5개년계획,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은 도시와 농촌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를 끝내고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를 튼튼히 닦으며 인민들의 의식주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하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5개년계획기간에 공업총생산액은 2.6배이상,농업생산액은 2배이상 높일것을 예견한 인민경제부문별발전방향과 과업을 밝히시면서 이 기간에 공업부문에서는 공업의 식민지적편파성을 없애고 사회주의공업화의 실현을 다그치며 농촌경리부문에서는 농업협동화의 완성과 함께 알곡생산을 훨씬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와 함께 기본건설과 기술인재양성사업,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과업들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5개년계획은 우리 나라에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주의제도를 확립하고 우리 나라를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가진 사회주의공업농업국가로 전변시키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였으며 보람찬 투쟁강령이였다.

정전직후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제시하시고 전후복구건설을 위한 3개년계획수행에 이어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축성을 위한 1차 5개년계획수행의 웅대한 목표를 밝혀주신 우리 수령님,

잊지 못할 당 제3차대회에서 인민경제발전을 위한 정확한 로선과 정책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자신께서 몸소 온 나라 방방곡곡의 크고작은 공장,기업소들과 농촌들을 쉬임없이 찾고찾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우리 나라에서는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가 튼튼히 마련되게 되였다.

 

당건설과 활동에서 주체를 확립하기 위한 불멸의 대강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의 보고에서 총결기간 우리 당의 활동과 건설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분석총화하시고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과업들에 대하여서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혁명적당건설의 합법칙적요구와 종파사대주의의 잔재가 아직도 계속 남아있는 우리 당내의 형편에 비추어 종파주의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당건설의 중요한 과업으로 제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보고에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참모부인 우리 당의 령도적역할을 백방으로 높이며 그 전투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시기의 투쟁에서 전취한 당의 통일과 단결을 눈동자와 같이 고수하여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를 위하여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 대한 당적지도체계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당원들의 당생활을 강화하고 당성을 단련하며 간부들과 당원들속에서 혁명적군중관점을 세우고 당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사상사업분야의 과업들을 밝히시면서 사대주의,교조주의,형식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주체를 세우는것을 기본과업으로 내세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사상사업에서 나타난 사대주의,교조주의,형식주의적경향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분석비판하시고 당원들에게 우리 혁명의 성격과 그 구체적임무,장래전망을 똑똑히 인식시켜 우리 나라 혁명투쟁의 력사와 경험,교훈으로 그들을 교양할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시였다.

그리고 대중정치사업은 반드시 구체적현실로부터 출발하여 근로대중의 사회주의적의식을 높이고 그들로 하여금 당면한 혁명과업수행에 자각적으로 동원되게 하는 방향에서 진행하며 사상사업을 경제건설과 밀접히 결합시켜 경제건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진행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는 당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는 획기적인 계기로 되였다.

우리 당건설과 혁명발전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대회합이였던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력사적인 당대회들에서 당의 강화발전과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전략적로선과 방침들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에로 전당,전국,전민을 힘있게 불러일으켜 주체의 사회주의건설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며 우리의 당대회들을 승리자의 대회,영광의 대회로 빛내여주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당대회들에서 제시된 강령적인 로선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장엄한 투쟁속에서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이 땅우에는 세기적인 전변이 일어나군 하였다.

당 제7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공격전의 열풍은 당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백옥같은 충정의 거세찬 분출이다.

우리 천만군민은 오늘의 력사적인 70일전투의 철야진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고결한 충정과 불타는 애국의 마음을 다 바치며 최대의 마력을 내여 분발하고 또 분발함으로써 커다란 로력적선물을 안고 당 제7차대회를 떳떳하게 맞이할것이다.

본사기자 강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