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1일 로동신문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진행

 

태양절에 즈음하여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경기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나미비아,남아프리카,르완다,잠비아,중국,짐바브웨,케니아,에티오피아,중국대북 선수들 그리고 네데를란드,도이췰란드,미국,카나다,프랑스,영국,오스트랄리아,일본을 비롯한 5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 000여명의 마라손애호가들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이 10일 5월1일경기장에서 있었다.

개막식장에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자!》 등의 글발을 드리운 대형기구들이 떠있었으며 공화국기가 나붓기고있었다.

또한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는 글발이 대형전광판들에 현시되여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곽범기동지와 김용진내각부총리,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조성걸 국가관광총국 총국장,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관계부문 일군들,체육인들,시안의 근로자들,청년학생들과 외국손님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희망넘친 나의 조국아》의 노래주악에 맞추어 마라손선수들과 애호가들이 개막식장에 입장하였다.

리종무체육상이 개막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해마다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여러 나라의 마라손선수들과 애호가들이 고상한 체육정신을 발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자주,평화,친선의 숭고한 리념밑에 진행되는 이번 경기대회에서 모든 선수들과 애호가들이 좋은 성적을 쟁취하기 바란다고 하면서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개막을 선언하였다.

이어 마라손,반마라손,10㎞달리기로 나뉘여 경기가 시작되였다.

신호총소리가 울리자 출발선을 떠난 남,녀선수들과 애호가들은 주로의 전구간을 강의한 의지와 높은 인내력을 발휘하며 기운차게 달리였다.

수도의 거리들에서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박수를 보내면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였다.

완강한 투지로 극한점을 넘어선 선수들은 결승선을 가까이하면서 속도를 더욱 높여나갔다.

마라손경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박철(남자),김지향(녀자)선수가 영예의 금메달을 쟁취하였으며 에티오피아의 네가싸 케테마 베켈레(남자)와 우리 나라의 신영순(녀자)선수가 은메달을,케니아의 무왕기 모리스 무레이티(남자)와 우리 나라의 조은옥(녀자)선수가 동메달을 받았다.

반마라손경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안정성(남자),리성미(녀자)선수가 1등을,변상호(남자),리은향(녀자)선수와 김성진(남자),황련주(녀자)선수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하였다.

애호가들의 마라손경기에서는 오스트랄리아의 더우버 토마스 안토니 데이비드(남자),에스또니야의 스쩨빠노바 예까쩨리나(녀자)선수가 우승을 하였으며 도이췰란드의 다이히만 플로리안 토비아스(남자),핀란드의 콜요넨 아우라 크리스티나(녀자)선수와 벨지끄의 반 데 룩크 니콜라스 피터 카린(남자),벌가리아의 밴 테오도러(녀자)선수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하였다.

오스트랄리아의 폭쓰 매쓔 인글리스(남자),핀란드의 매끼넨 헤이디 뗄레르보(녀자)선수가 반마라손경기에서 1등을 하였으며 영국의 마셜 스티븐 피터(남자),중국의 두춘화(녀자)선수가 2등을,미국의 틸슨 앨렉싼더 퀼린(남자),오스트랄리아의 비어콤 엘리스 마리(녀자)선수가 3등을 차지하였다.

10㎞달리기경기에서는 영국의 쿠크 알렉싼더 제임스(남자),프랑스의 항 이사벨레 유-잉(녀자)선수가 1등을,미국의 코볼드 챨스 퍼쎌(남자),도이췰란드의 베리 리자 마리(녀자)선수가 2등을,벨지끄의 쿨 쎄바스챤(남자),미국의 엘리오트 니콜 엘리자베스(녀자)선수가 3등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 다음 페막식이 있었다.

페막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애호가들에게 우승컵과 메달,상장이 수여되였다.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는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만고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일을 인류공동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고 우리 인민과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을 강화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