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2일 로동신문

 

온 누리에 울려퍼지는 태양칭송의 메아리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성대히 개막

 

【평양 4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불세출의 위인,인류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경모심이 태양절과 더불어 더욱 뜨겁게 분출되고있는 가운데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주체71(1982)년에 첫막을 올린 때로부터 년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태양찬가,위인칭송의 노래가 높이 울려퍼지는 가장 권위있는 국제적인 대예술회합으로,나라들사이의 문화적협조와 단결을 강화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발전하여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서른번째의 자랑찬 력사를 아로새기고있다.

이번 축전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격동적인 시기에 진행되는것으로 하여 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축전무대에는 조국과 인민,시대와 력사앞에 거대한 업적을 쌓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칭송하는 만민의 열화같은 마음을 반영한 종목들,여러 나라 인민들의 전통적인 생활풍습과 문화,새 생활창조를 위한 투쟁모습을 형상한 다채로운 예술작품들이 펼쳐지게 된다.

성의껏 준비한 종목들을 안고 대륙과 대양을 넘어 축전도시로 달려온 친선의 예술사절들을 맞이한 수도 평양은 뜨거운 환영분위기에 휩싸여있다.

축전개막식이 1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축전기발들이 나붓기고 축전선전화들이 세워진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의 개막식장 야외는 명절일색으로 단장되여있었다.

《환영》,《자주,평화,친선》이라는 글발을 드리운 대형기구들이 떠있었다.

여러 나라와 해외동포예술인들이 동평양대극장앞 도로에 도착하자 시안의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꽃다발을 흔들며 인류공동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뜻깊게 경축할 일념안고 축전에 참가한 그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힘있고 경쾌한 률동연주를 하는 녀성취주악단의 매력적인 모습과 조선치마저고리를 떨쳐입은 녀성들의 화려한 춤바다,다채로운 교예종목들,귀여운 어린이들의 재주는 축전개막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예술인들은 진심어린 환영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며 국제적인 대예술축전에 참가하게 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개막식장에 들어섰다.

개막식장 무대중심에는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라는 글발과 축전마크가 나붙어있었다.

개막식에 앞서 이번 축전에 참가한 예술단체들이 소개되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의 은은한 선률속에 전광화면에 지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무대들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예술인들의 공연모습과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눈부시게 발전하는 주체예술의 면모를 보여주는 화폭들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숭고한 리념과 커다란 감화력,견인력으로 하여 세계인민들과 예술인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환영을 받으며 자랑찬 발전의 력사를 수놓아온 축전의 나날들을 감회깊게 돌이켜보았다.

개막식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동지와 김용진내각부총리,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관계부문 일군들,시내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여러 나라 예술인들,해외동포예술인들과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들,무관들,대사관성원들,사회주의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박춘남문화상이 개막연설을 하였다.

그는 태양절을 경축하여 성대히 열리는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외국의 벗들과 해외동포들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하면서 세기를 이어오는 축전의 리념과 성격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며 적극 협력하여주고있는 친선적인 여러 나라 정부와 문화예술계에 사의를 표하였다.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위인흠모의 송가들과 자주,평화,친선의 노래들로 환희로운 무대를 펼쳐놓으며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친선과 련대성,교류와 협조를 추동하고 인류문화발전에 기여하여온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축전참가자들은 공연을 통하여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과 예술발전모습을 긍지높이 보여주고 친선의 정을 두터이하며 서로의 귀중한 성과와 경험을 나누게 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축전의 나날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높이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리는 주체조선의 벅찬 현실과 우리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직접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연설자는 이번 축전이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지향에 부합되게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의 개막을 선언하였다.

《조국찬가》노래선률이 장중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우리 나라와 해외동포,여러 나라 예술인들이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기발을 게양하였다.

다음으로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께넬마 까르바할 뻬레스 꾸바문화성 부상은 꾸바예술인들이 친선의 정을 안고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전통적으로 참가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예술교류활동을 통하여 두 나라사이의 관계발전에 이바지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완 그로마꼬브 로씨야 《스따브로뽈리예》국립까자크예술단 단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영원한 주석이신 김일성동지의 위대성을 칭송하는 예술축전의 성과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계속하여 발언한 쥴리아노 쏘그니 이딸리아 양 필하모닉관현악단 지휘자는 이번 축전개막공연에서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지휘하게 된것을 긍지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개막식에서는 우리 예술인들의 공연이 있었다.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절세위인들을 천세만세 영원히 받들어모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을 예술적화폭으로 펼쳐보이며 뜻깊은 태양절을 빛나게 장식할것이다.

축전은 4월 17일까지 수도의 여러 극장들에서 조별 및 단독공연,련환공연의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