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4일 로동신문
인민의 어버이 우리 수령님
주체의 태양이 솟아오른 때로부터 어느덧 104년,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로 향한 충정의 70일전투의 나날속에서 태양절을 맞게 되는 천만군민의 그리움의 대하가 만경대고향집으로 끝없이 흐르고있다.여기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서 금시라도 우리를 한품에 안아주실듯 봄들판이 환하도록 옷자락을 날리시며 걸어오시는것만 같은 어버이수령님,수령님을 그리는 우리의 가슴속에는 소중히 간직된 축원의 선률이 뜨겁게 울린다.
우리에게 이 행복을 안겨주시려 한평생을 바치시는 우리 수령님 어버이 그 사랑 그 품속에서 오늘의 이 행복은 꽃폈습니다 …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혁명을 하고 수령님의 품속에서 끝없는 행복을 누리는 기쁨에 넘쳐 그이를 하늘땅 끝까지 따르고 해와 달이 다하도록 모시렵니다라고 절절한 격정을 터치던 우리 인민,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산천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한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실 불같은 충정으로 심장을 끓이는 인민의 어버이,여기에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의 거룩함이 실리여있다.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우시였으며 인민에게 하늘같은 은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경애하는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인민의 어버이,여기에는 우리의 위대한 혼연일체의 심원한 진리가 담겨져있다.자기의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인민의 신념이 빛발치고있으며 수령과 군대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루고 력사의 만난을 맞받아 헤쳐나가는 영웅조선의 기상이 폭풍치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그것은 온 겨레를 한품에 따뜻이 안아주고 보살펴주신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였으며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헌신의 서사시였다. 주체43(1954)년 10월 어느날,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쟁때 원쑤놈들에게 일가친척 30여명을 잃고 빈집에서 혼자 살고있는 증산군 이압리의 한 관리일군을 찾으시여 그를 오래도록 위로하시다가 떠나시려고 문밖에 나서시였다.하지만 휑뎅그렁한 빈집에서 외로이 밤을 지샐 그의 정상이 너무도 가슴저리시여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갈길이 아무리 바빠도 여기서 하루밤을 지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시였다.그러시고는 손수 병마개를 여시고 술을 부어 권하시면서 이럴 때 술 한잔 마시면 아픈 가슴이 풀릴수 있다고 하시며 그와 함께 밤을 보내시였다.그때로부터 반세기도 더 지난 오늘까지도 이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그리도 뜨겁게 울려주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인민의 마음속을 속속들이 다 헤아리시고 쓰다듬어주신 그 어버이심정이 너무나도 극진하고 뜨겁기때문이다. 인민을 혈육으로 대하고 혈육으로 아끼며 보살피는 사랑처럼 깊고 뜨거운것은 없다.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정녕 그것은 인민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시고 인민과 함께 웃으시며 인민과 함께 눈물지으시는 친어버이의 사랑이였으며 인민들의 천만가지 가슴속생각도 갈피갈피 다 헤아리시고 풀어주시는 육친의 사랑이였다. 바로 그러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유격대원이 끌고온 한마리의 황소에 씌워진 굴레며 퉁방울과 엽전에서도 부림소에 깃든 농민들의 애착과 지성을 헤아리시여 소를 그대로 돌려보내도록 하시였고 바로 그래서 언제인가는 눈내리는 먼 현지지도의 외진 길가에서 한 아이가 병원에 입원한 동생을 찾아가는것을 보시고도 그것을 기특히 여기시여 어서빨리 찾아가보라고 자신의 차에 태워보내신것이다. 창밖의 눈보라소리를 들으시여도 산판에서 일하는 벌목공들을 생각하시였고 지나가는 소나기에도 비새는 집이 없겠는가를 걱정하시던 우리 수령님,그이의 이런 뜨거운 사랑,극진한 걱정속에서 내 나라의 새날이 밝고 해가 저물군 하였다. 사랑의 력사는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생겨나 가지가지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무수히 기록하여왔다.그러나 이 세상에 알려진 사랑의 이야기를 아무리 다 모은다 한들 어찌 우리 수령님께서 지니신 인민에 대한 그토록 뜨거운 어버이사랑에 비길수 있겠는가.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어버이사랑은 그이의 모든 사색과 탐구의 원천을 이루었으며 수령님께서 구상하시고 세우시는 모든 로선과 정책의 초석으로 되였다. 우리 나라에서 세상사람들을 경탄시키고 부럽게 하는 인민적시책들이 끊임없이 실시되여온것은 결코 남들보다 무엇이 풍족해서가 아니였다. 아이들을 다 공부시켰으면 하는 우리 어머니들의 소원을 깊이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어버이사랑에서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과 국가적인 어린이보육교양제도가 나왔고 약 한첩 써보지 못하고 부모처자를 잃은 인민들의 어제날처지를 못 잊으시는 그이의 어버이사랑속에서 온 나라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혜택을 받는 무상치료제가 생겨났다.우리 수령님의 이 위대한 어버이사랑의 해발아래 집집의 밝은 창가마다에 랑만과 희망이 약동하고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기쁨과 웃음이 꽃펴났다. 우리 수령님의 생의 순간순간은 곧 전진하는 혁명의 한걸음한걸음이였고 높아가는 인민의 행복의 한치한치였다.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안으시고 잠도 휴식도 때식도 뒤로 미루시며 한생을 고스란히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어버이 그 사랑. 세상에 인민을 위해 바친 헌신성이 미덕으로 찬미된 례는 많다.그러나 우리 수령님처럼 인민을 위하여 질쩍한 밭의 흙도 주무르시고 논에 모도 내시며 궂은일,마른일 가리지 않으신 령도자를 력사는 알지 못한다. 인민에 대한 육친의 정,부모가 자식을 위해 바치는 지성에도 비길수 없는 이 무한한 헌신성이 바로 우리 수령님께서 인민을 위해 바치신 진정이였다. 나는 동무들이 흰쌀밥만 먹을수 있다면 이런 눈비를 얼마든지 맞겠소라고 하시며 진눈까비내리는 캄캄한 밤에 몸소 홰불을 드시고 걸으신 어느 한 농장의 비탈밭길,형식주의를 하려면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왔겠는가고 하시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에 발목까지 빠지시면서 걸으신 신도의 감탕길,인민들이 있는 곳에는 다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몸소 승용차를 밀며 가신 우암의 진펄길… 온 나라 그 어디에나 한평생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신 우리 수령님의 이런 불멸의 자욱이 아로새겨져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현지지도하여주시였습니다.》 사철 흰구름을 허리에 감고있는 백두산기슭의 어느 한 사업소 산판길과 봄비에 젖은 천리마의 고향의 구내길에서도,바람세찬 신포의 부두와 석수떨어지는 검덕의 지하막장에서도 어버이수령님의 로고를 못 잊어 목메여하는 사람들의 이런 뜨거운 목소리가 울리고있다. 자식들의 생활을 구석구석 보살펴주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농촌집에 들리시여 가마뚜껑도 열어보시고 새집들이한 살림집에 가시여서는 방바닥도 짚어보시였으며 공장로동자들의 식당과 합숙방에서 국맛도 보시고 이불두터이도 가늠해보시면서 우리 인민을 더 잘 먹이고 더 잘 입히기 위하여 마음쓰신 인민의 어버이 우리 수령님, 조국과 인민을 위해 기울이신 그이의 어버이사랑의 이야기를 어찌 천으로,만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어버이라는 말은 결코 화려한 시어가 아니다.운명의 피줄기가 하나로 이어져있고 혈육보다 더 가까운 강렬한 사랑과 정이 진하게 넘쳐흐르는 이 말은 일시적인 흥분이나 격동,인위적인 미사려구로는 도저히 울릴수 없다. 력사의 진실한 체험에 뿌리를 둔 이 세상 가장 순결하고도 고결한 부름인 인민의 어버이, 그것은 가장 진실하고도 아름다운 수령영생의 노래이다. 유구한 인류력사와 오늘의 세계에 한 나라 인민이 대를 이어,세기를 이어 자기의 수령을 어버이라는 호칭으로 열렬히 흠모하고 신뢰하며 따르는것은 얼마나 행복스러운 일인가. 이토록 크나큰 긍지와 행복을 안고 오늘도 우리 인민은 다함없는 그리움과 불타는 충정의 맹세를 담아 뜨겁게 목메여 부른다. 위대한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