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16일 로동신문

 

위대한 태양의 빛발 최후승리의 앞길 밝힌다

다함없는 그리움과 신념의 맹세 굽이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이 강산에 뜨겁게 굽이치는 태양절,

가없이 펼쳐진 저 푸른 하늘을 바라보아도,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여난 한떨기 꽃송이를 보아도 우리 수령님에 대한 뜨거운 추억으로 가슴젖어드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맞으며 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고있다.

우리의 최고리익과 자주권을 유린하려는 원쑤들의 책동에 맞서 방선의 초소를 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충정의 70일전투에서 전례없는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가고있는 일군들과 로동계급,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봄철영농전투를 알심있게 해나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

머지않아 열리게 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맞이하는 태양절이여서인지 태양의 성지를 찾는 사람들이 례년에 비해 더 많은것 같다고 이곳 일군은 우리에게 말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의 축복이 따사롭게 넘쳐흐르는 이곳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천만군민은 확신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우리 당력사에 또 하나의 승리와 영광의 대회로 길이 빛날 당 제7차대회의 력사적순간을,만리마의 기상으로 질풍같이 내달려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이 어린 이 땅우에 안아올 최후승리의 그날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들어서니 앞을 다투어 피여난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진한 향기를 풍기고있었고 푸른 주단을 펴놓은듯 물기를 머금은 잔디들이 일매지게 펼쳐져있었다.

전나무,분비나무를 비롯한 여러가지 종류의 키높이 자란 나무들,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염쳐가는 맑은 물우에서 노닐고있는 고니,기러기,물오리들…

하지만 뜻깊은 4월 15일 태양의 성지를 찾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지는것은 그 수려한 풍치만이 아니였다.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이른새벽 정원길을 걸으시며 조국의 번영을 위한 사색의 세계를 펼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이 어려오고 한장 또 한장 인민의 행복을 위한 문건들에 친필을 새기시던 모습도 어려오는것만 같은 금수산태양궁전.

불어오는 가벼운 바람결조차도 우리 수령님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속삭이는듯싶어 누구나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있었다.

진정 어버이수령님 바쳐오신 헌신의 한평생을 떠나 존엄높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오늘을 생각할수 없다.

우리 당을 인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어머니당으로 건설하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고 광장을 거니는 사람들속에서 우리는 철도성병원에서 일하고있는 최천동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뜻깊은 태양절을 맞고보니 당 제7차대회가 열리게 될 그날로 자꾸만 마음이 앞서고 그럴수록 우리 수령님께서 오늘의 이 현실을 보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하는 생각이 절로 갈마듭니다.》

돌이켜보면 어버이수령님께서 해방된 조국땅에서 제일 처음으로 진행하신 사업이 당창건을 위한 력사적위업수행이였다.

그 나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때로는 국내에서 활동하던 혁명가들을 만나 주체적인 당창건방침을 알려주시고 때로는 지난날 지지리 고생속에 살아온 평범한 로동자,농민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나라의 주인된 자각을 심어주기도 하시였다.온 나라 방방곡곡을 찾고찾으시며 우리 당을 철저히 대중속에 뿌리박은 불패의 당으로 건설하도록 이끄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아래 이 땅에는 얼마나 위대한 전변의 서사시가 새겨졌으며 우리 인민의 삶과 투쟁에서는 또 얼마나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던가.

그뿐이 아니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나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의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과 주체농법,대안의 사업체계,청산리정신,청산리방법을 비롯한 모든 로선과 정책들을 인민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걸으시는 과정에 구상하고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 잠시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바라는것이 온 나라 인민의 간절한 마음이였건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일을 많이 하여야 인민들이 편안하게 지낼수 있다고 하시며 로고에 로고를 바치시였다.

해마다 태양절을 비롯한 국가적명절이면 온 가족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군 한다는 대성구역 미산 2동에서 살고있는 리윤섭동무는 어버이수령님의 슬하에서 배우며 일해온 나날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때없이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이 노래를 부를 때면 잠시의 휴식도 없이 공장과 농촌,어촌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눈에 삼삼 어려옵니다.》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령도자나 정치가는 많았어도 우리 수령님처럼 이민위천을 한평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시고 인민을 위해 사색하시고 인민을 위해 혁명의 먼길을 걸으시면서 인민의 어버이가 되신 령도자,정치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력사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높이 모시여 빛나게 계승되였으며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그대로 이어지고있다.

바로 그래서 충정의 70일전투에서 위훈을 창조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하루빨리 실현하고 당 제7차대회장에 떳떳이 들어설 마음과 마음들이 태양의 성지로 끝없이 흐르고있는것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의 념원인 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인민의 혁명적기상의 원천을 말하여주는것이런가 시간이 갈수록 금수산태양궁전광장으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물결이 끝없이 흘러들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땅에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안아오시기 위하여,원쑤들의 무분별한 도발책동에 대처할수 있도록 나라의 군력을 불패로 다지시기 위하여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받들어오는 나날 우리는 혁명의 수령이 어떻게 인민과 더불어 영생하는가를,최고사령관동지의 령도밑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이 어떻게 빛나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받드는 길에서 영원히 혁명의 군복을 벗지 않겠습니다.》

조선인민군 군관 최성림동무의 말이 힘있게 울리였다.

가치있는 연구과제를 끝낸 자랑을 안고 태양의 성지를 찾았다고 하면서 기상수문국 소장 정성춘동무는 이렇게 결의다지였다.

《과학기술로 강성국가의 기초를 굳건히 다지고 과학기술의 기관차로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쳐나갈데 대한 당의 호소는 우리들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습니다.저는 나라의 농업생산을 비롯한 인민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연구사업성과로 우리 당을 받들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이들만의 심정이겠는가.그것은 뜻깊은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사람들 아니 언제나 태양의 성지에 마음을 얹고 사는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끓고있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이리라.

70일전투가 시작된 첫날부터 새 기록,새 기준을 돌파하기 위한 철야진군을 힘있게 다그쳐 전형단위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선 기세를 늦추지 않고 만리마속도창조의 자랑스러운 위훈이 기록된 전투기록장을 안고 당 제7차대회장에 떳떳이 들어서겠다고 하는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로동계급,우리 당과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에 위대한 수령님들을 충정으로 받들어온 할아버지,아버지세대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성국가건설구상을 충직하게 받들어가겠다고 불같은 결의를 다지는 김일성종합대학의 청년대학생들,4월 15일을 맞으며 조선소년단원의 영예를 지닌 기쁨을 안고 태양궁전관리사업에 필요한 물자들을 가지고 찾아온 형제산구역 신간소학교 학생들…

정녕 당과 수령,인민들사이의 혼연일체를 억세게 다져주는 태양의 성지이다.

광장을 나서서 걷느라니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따라 펼쳐진 려명거리건설장의 모습이 가슴벅차게 안겨왔다.백두산대국의 휘황찬란한 래일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현대적인 거리로 일떠서게 될 려명거리의 웅자가 최후승리의 휘황한 려명을 말해주고있었다.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승리자의 대회로 성대히 진행되고 김일성,김정일동지 당의 위력이 더욱 높이 떨쳐지게 될 영광의 그날이 뜨겁게 안겨왔다.

위대한 태양의 빛발이 최후승리의 앞길을 밝힌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축복을 뜨겁게 받아안으며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 최후승리의 휘황한 미래가 마주오고있다.

글 본사기자 백영미
사진 본사기자 리진명